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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후흑의 힘」 (공감0 댓글0 먼댓글0)
<후흑의 힘>
2025-04-07
북마크하기 파면 이후, ‘법‘과 ‘정의‘는 누구의 편인가!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 「흠흠신서」 (공감0 댓글0 먼댓글0)
<흠흠신서, 법은 누구의 편인가>
2025-04-06
북마크하기 「도슨트처럼 걷기」 미술책, 해설서 등 관점을 깨부수는 책이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는 (공감1 댓글0 먼댓글0)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2025-04-06
북마크하기 「정물화 속 세계사」 정지된 사물이 아니라 여전히 살아있는 ‘생명‘으로써의 ‘정물화‘ (공감0 댓글0 먼댓글0)
<정물화 속 세계사>
2025-04-06
후흑의 힘 - 우리의 선한 의도는 결코 순진함으로는 지켜낼 수 없다
친닝 추 지음, 함규진 옮김 / 월요일의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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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천닝추 지음/ 월요일의꿈(펴냄)








선한 의도는 과연 순진함으로는 지켜낼 수 없을까?

저자 프로필에 여러 문구가 기억에 남지만 특히 인상적인 것은?

중국 본토를 떠나 대만에서의 유년 시절 다시 미국으로의 이민 그리고 세계의 여성,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된 점이다. 그녀의 저술, 강의 등은 CNN 등 다양한 매체에 보도되었다. 그 시절 중국을 떠나 대만으로 가는 이유는 보통 자유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길.







금서로 지정된 《후흑학》에 관심을 가진 저자. 리쫑우의 맥락에 중심을 두는 문장, 일반인 대중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많은 책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후흑'이란 자신의 뜻대로 남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더 심층적이고 영적인 두 번째 '후흑'은 영혼의 자연스럽고 적절한 상태를 찾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면에서 성공할 수 있는 행동 원칙의 비밀을 나타낸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후흑의 본질을 찾고 그 방법을 전한다. 독자 눈높이에 맞게 정리해 준 글이랄까.


진실은 우리가 흔히 받아들이고 있는 행동 원칙들은 임의적이며, 또 그런 원칙을 강조하는 사람 스스로 흠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p43







코코 샤넬 같은 인물, 도덕경과 같은 문장의 인용 등 동서양을 고루 언급한다. 두려움을 극복하되 두려움도 쓸 데가 있다는 것을 아는 마음.

모든 두려움이 파괴적이지는 않다. 두려움 덕분에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는 문장은 와닿는다. 특히 대대적인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을 떠올리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의 저자도 마침 산불 언급을 한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 예를 들면 '다르마'와 같은 용어들은 챕터 마지막에 핵심 요약을 통해 먼저 읽고 본문을 보면 훨씬 쉽다. 다르마의 축복, 우리 생에게 걸쳐 미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성공 방식에 있어서 삶의 태도인 적극적 방식 혹은 소극적 방식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그 어떤 한 쪽이 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잘 알려진 유명 인사의 사례를 보면 성공에는 정해진 법칙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부정적 성향이 문제가 아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을 하다 보니 부정적 성향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총 열여섯 개의 챕터로 서술되는데 이 분야 처음이라 그런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인내의 놀라운 힘에 대해, 돈이라는 물질, 일의 신성함, 굴복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삶의 태도, 마침내 책 후반에 후흑으로 가는 길에 대해 서술된다. 각 챕터가 치밀하게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연결된 느낌이 없어서 내겐 전체 흐름을 이해하기보다는 한 챕터를 집중 파고드는 방식으로 독서했다. 저자 역시 에필로그에서 말한다. 이것이 추상적인 개념이라 설명이 어렵다는....


아시아에 사 나고 자란 저자가 서양에서 인정받기까지 리쭝우의 후흑학을 이해하고 알리고 강연한다.






책 후반에 리쭝우의 사상 소개글, 관직을 얻기 위한 방법, 두 가지 외교정책에서 깡패와 매춘부 단어 ( 왜 매춘부지? 그 많은 단어 중에서) 이런 비유가 맞는건가 혼돈이 오면서 아하! 새 종교의 창시자라서 그런가...

시대를 초월하는 사상이 대중들에게 울림을 주고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 가치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글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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