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 되면 일부러 몸을 움직인다.

'하고싶다'에서 '할수있다'를 지나 '어떻게 하면 되지?'로

진정한 스승이 있는가?

정확하게는 '독서'가 될'것 같은데

책속의 주인공 또는 저자가 내겐 스승이다.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윤슬지음/담다출판사 116p 179p


내 삶에서 참스승을 찾아나선다면 부모님을 제외하고 단연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도 독서를 통해 만나는 주인공들이 스승이라고 말하니 공감이 한층 더해졌다.

책속의 주인공들의 삶은 산업의 발전이 있어도 인문사회적인 고민에서는 지금 우리네 삶과 여전히 많이 닮아 있다.

삶에서 어려움과 난관이 있을 때 보다 긍정적인 해답을 만들어 내는 것, 어려움이 지나가면 더 풍요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준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을 되돌아보며 열심히 노력해오고 시도해본 것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휴식속에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때론 느슨하게 뒤로 물러설 줄 알고, 때론 독려하며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나혼자가 아닌 타인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살아가는 방법도 중요하다.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삶의 방식을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옳고 그른 것이 없이 나에게 만족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삶은 없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하고 만족하고 싶다.

저자는 '기록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틈만나면 읽고 쓰던 행위가 어느 순간 '일이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일이 될수 있을까 궁리하는 날이 많고 이렇게 즐겨하던 것이 인생의 중심테마가 되어 제법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도 내가 가지고 있는 BEST를 생각해보니 남의 눈을 참 많이 의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행복이라는 가치가 버려지고 보기좋은 떡 만들기에 급급했던 나의 삶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베스트였다면 이제는 Only라는 내가 주체가 되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즐거운 일을 만들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경제는 간단히 말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를 뜻합니다.(중략)

디지털 기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잘 알면 삶이 똑똑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류한석지음/ 코리아닷컴 6p



우리 삶에 깊이 파고 들어온 디지털 기기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PC, 웨어러블 기기, 가전, 자동차, 키오스크 등 다양하다.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앱의 기능으로 활성화 되어 수동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자동화시키고 데이터화되어 우리 삶의 형태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력같은 디지털화된 기기에 미숙할 경우 생활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예금대출의 은행업무를 위해 직접 은행을 찾아다니던 수동적인 패턴에서 핸드폰이라는 디지털 기기에서 손가락 터치 몇 초 만으로 가능한 시대이다.

또한 단순히 만보걷기를 하면 그것을 경제개념으로 전환하여 실물로 주어지지 않지만 가상화폐가 나의 통장에 쏙 들어와 있기도 하다.

디지털 기기 상용화라는 맥락이 경제적인 생활로 자연스럽게 녹여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필요했던 운동을 만보걷기로 일상화하고 만보걷기는 가상화폐로 변환되어 건강과 경제가 함께 이득이 되는 일거양득으로 삶의 패턴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 출신의 플랫폼 전문가로 중학교 1학년때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시절 <애플 IIe 테크노트>를 공저하여 출간했다. 또한 2010년에는 IT규제개혁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저자는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연관성과 상호작용에 관해 관심이 많으며 하이테크를 사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고민을 담지 않은 기술은 오히려 해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들도 생겨나고 그에 따라 우리도 내 삶에 녹아있는 디지털화 용어를 삶과 연계하여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디스럽션, 딥러닝, 로보틱, 저스트워크아웃, 코세라 등 용어가 생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동화된 시스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플랫폼화 되어 가는 혁신의 바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디지털언어를 신조어로 받아들이기 보다 일상언어로 체득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생소했던 언어를 나의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예를 연결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대전환 혁명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나침판 같은 책이기에

요즘 생활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3 - 다누리, 반도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과학이슈 11 13
이식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다 보면,

일반 교양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논술이나 면접 등을 준비하는데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즌13 / 이식 외 10명 / 동아엠앤비

코로나 이후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점점 더 무심해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내가 살아갈 세상에서 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 당면하고 있는 사회(과학)이슈를 알고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막연하게 다가오는 디지털변화에서 가상공간에 놓인 특정한 상황이 나와 별개라고 조금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실공간을 디지털 기술로 트윈(쌍둥이)처럼 만 들어 다양하게 그대로 시뮬레이션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예측과 분석으로 계속진화하는 디지털 트윈을 보며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현실임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즈상'을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것을 보며 우리나라의 위상과 자긍심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디지털 반도체나 예술쪽으로만 국한 되어 빛을 발하던 부분에서 심층적인 수학 학문연구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어 경외로움이 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허준이 교수의 장점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지도교사가 칭찬을 한다. 수학자가 교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목요연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가 여러논문을 쓸때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학긍르 쓰는 기자를 꿈꾸며 허준이 교수는 수학에 매료되고 후학자가 되기로 결심하여 일본에서 공부하며 많은 난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한다. 수학자는 해결사와 정리제작자로 나뉜다고 한다. 허준이교수는 훌륭한 '정리제작자자'로 불힌다. 그는 조합론을 해결하는 대수기하학적인 방법을 만든 뒤 그 방법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교수는 조합론에서는 정리제작자가 많은 편이라며 자신은 좋은 열쇠를 만들고 그 열쇠로 풀수 있는 여러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모두가 만능키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에 매진하고 매료되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이상적이고 존경스러웠다.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좌절을 극복하고 자신이 정답으로 귀결되는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허준이 교수의 정신을 높이 칭하하고 싶다.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생태계를 바라보며 사람의 편리함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개개인이 소비하는 물건에 유통을 위한 과대포장과 1회용사용을 재생가능한 것으로 변화한다면 우리의 지구는 더 건강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사람한사람이 자기편의에 더 급급하여 지구생태계에 대해선 뒷전인 것이 너무나 아쉽다. 새것이 더 선호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들이고 쟁이는 습관이 많은 것 같다.

이제는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10번생각하고 아나바다 시장에서 의식있는 소비와 나눔을 해야겠다.

바람이 불때마다 나뒹구는 플라스틱 조각들과 마트에서 나오는 포장지를 바라보며 나하나의 실천이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는 길임을 뼈저리게 느끼면 지구를 잠시 빌려쓰는 동안 더욱 소중하게 다루어야겠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편리함에 안주하고 경제적 이득을 생각하기 보다 더불어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는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건강한 세상 변화에 주인의식을 갖고 건강하게 만들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과학이슈를 접하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BTI의 모든 것
나우진 외 지음, 하다정 외 그림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랑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기 쉬워졌어

당연히 사람을 모두 16가지로 나누는 건 말이 안되지만

사람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MBTI의 모든 것 / 나우진 김준환 이지희 지음 / 하다정 엄소민 그림 9p

다양한 환경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아가면서도 보편적이기도 한 부분이 있다.

동일하게 지갑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성격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잃어버린 김에 새지갑 사야지 하는 사람

-어디서 잃어버린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지하는 사람

-어디갔지? 이리저리 동분서주하는 사람

-에라모르겠다 돈을 빌리는 사람

-지갑 찾기를 포기하고 다른일에 몰두하는 사람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해결해나가는 방법들이 나와 달라 이해하기 어려울 때 그 사람에게 내 방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타인의 방식을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할 때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나와 다른 친구들의 성격이 다소 불편한 것도 있지만 인정하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임을 깨닫게 한다.

나와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기에 문제해결시 서로에게 다른 의견을 받아 도움이 될수도 있다.

초등학생 자신과 다른 친구의 매력을 인지하기도 하고 나와 달라 불편한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

MBTI를 읽고 나면 아~~ 이 친구는 이렇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성격의 특성에 따라 귀여운 캐릭터들이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낸다. 귀여운 스티커도 함께 동봉되어 있어 더 좋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받는 갈등으로 이어지기 전에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성격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1. 성격의 특징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말투와 행동을 적어놓아서 읽는 재미가 있다.

2. 성격의 특징은 체크리스트에서 보여준다.

3. 성격을 가진 사람이 좋아하는 말 한마디도 있어서 칭찬해 주기 좋다.

4. 성격에 따른 사회생활방법을 적어두어 조심해야 할 부분도 일러준다.

5. 성격이 다르지만 매력있으니깐 친해져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연애하고 싶을 때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16가지 성격마다 동일한 것은 모두 존중하면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친해지면서 연애(핑크하트부분)까지 가능한 내용들이 흥미가 있어서 이성이 관심있는 남녀노소가 함께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하는 10대
장우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역이야말로 다른 영역에서는 전혀 볼수 없는 수학적 사고

연역의 역사는 이토록 치열하고 정직합니다.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장우석/북트리거 111p

수학을 포기하려는 나에게 문제 앞 불안을 떨쳐내고 수학할 용기를 주는 책이라는 제목을 읽고 선뜻 책을 펼쳐보았다.

연역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학창시절 수학을 힘겹게 마주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다.

왜 이렇게 풀어야하는지 연역적 사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기에 수학은 나에게 가장 큰 장벽이었다.

숫자를 놓고 대입하기는 쉬우나 왜 이 정답이 나오는지를 역설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고 끙끙 대었던 것이다.

이 책을 살펴보면 연역적 사고에 의한 정답추론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과도한 학습(숙제)이 바람직한 수학 학습을 방해하고 있으며 지금 학생들이 처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1. 능동성과 경이로움 지적호기심이라는 단어가 수학과 무관한 개념이 되어가는 현실

2. 사유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그것을 체화하기보다 문제 유형을 암기하고 시간안에 풀어내는 능력이 보상받는 현실

3. 문제 풀이 기계 아니면 엎드려자기 기계로 교실이 점차 양극화되는 현실

수학이라는 학문은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서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즉 '수학 고유의 맛'은 자신이 오랜시간 심도있게 고민한 후 해결했을 때 쾌감이 뒤따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습방법은 기계적으로 문제를 제한 시간안에 풀어내야 하는 것이기에 학습자는 시간에 쫒기고 시간안에 해결하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고 그리고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에 다음 문제에서도 허둥지둥한다는 것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답이 딱 떨어지는 논리가 있기에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생각하는 힘을 주는 학문이기에

평가나 학습의 방향도 생각하는 시간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의 말씀처럼 수학을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풀이과정을 스스로 찾아내고 기뻐하는 학습이 되길 희망해 본다.

수학은 정답을 찾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무작정 문제 풀이만을 따르고 혼자서 수학학습이 어려운 학습자에게

그리고 수학의 논리를 알고 나의 논리를 펼쳐 수학학습을 하고 싶은 학습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