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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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는 간단히 말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를 뜻합니다.(중략)

디지털 기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잘 알면 삶이 똑똑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류한석지음/ 코리아닷컴 6p



우리 삶에 깊이 파고 들어온 디지털 기기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PC, 웨어러블 기기, 가전, 자동차, 키오스크 등 다양하다.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앱의 기능으로 활성화 되어 수동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자동화시키고 데이터화되어 우리 삶의 형태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력같은 디지털화된 기기에 미숙할 경우 생활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예금대출의 은행업무를 위해 직접 은행을 찾아다니던 수동적인 패턴에서 핸드폰이라는 디지털 기기에서 손가락 터치 몇 초 만으로 가능한 시대이다.

또한 단순히 만보걷기를 하면 그것을 경제개념으로 전환하여 실물로 주어지지 않지만 가상화폐가 나의 통장에 쏙 들어와 있기도 하다.

디지털 기기 상용화라는 맥락이 경제적인 생활로 자연스럽게 녹여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필요했던 운동을 만보걷기로 일상화하고 만보걷기는 가상화폐로 변환되어 건강과 경제가 함께 이득이 되는 일거양득으로 삶의 패턴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 출신의 플랫폼 전문가로 중학교 1학년때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시절 <애플 IIe 테크노트>를 공저하여 출간했다. 또한 2010년에는 IT규제개혁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저자는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연관성과 상호작용에 관해 관심이 많으며 하이테크를 사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고민을 담지 않은 기술은 오히려 해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들도 생겨나고 그에 따라 우리도 내 삶에 녹아있는 디지털화 용어를 삶과 연계하여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디스럽션, 딥러닝, 로보틱, 저스트워크아웃, 코세라 등 용어가 생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동화된 시스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플랫폼화 되어 가는 혁신의 바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디지털언어를 신조어로 받아들이기 보다 일상언어로 체득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생소했던 언어를 나의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예를 연결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대전환 혁명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나침판 같은 책이기에

요즘 생활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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