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고정희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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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엄마와아이가함께성장하는평행육아 는
#리뷰어스클럽 과 출판사 # 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역행육아, 기질육아, 놀이육아, 군대랑 전혀상관없는 '군대육아' 등등 아이가 5살(만으로 4살)이 되기까지 참 많은 육아서적을 읽은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육아서적을 보면 현실과 괴리감을 느껴서 읽기 싫다고 하기도 하는데, 나는 잠깐만이라도 좋은 엄마가 되자는 생각에 육아서적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읽다보면 육아서적도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조금 오래된 육아서적을 보면(이를테면 군대육아?) 엄마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아이 중심으로 흘러간다.
평행육아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성장한다.
나도 아이를 키우면 다시 나를 읽으켜 세우는 기분이 있어서 이 책의 의도를 보고 매우 반가웠다.

이 책에서 영화 <툴리>에 대해 나온다. 첫째 임신 중에 봤던 영화인데 별감흥이 없다가 아이를 키우다 피곤에 쩔때마다 영화 툴리를 떠올렸었다. 이게 그때 그 장면이군.
이 책은 <툴리>같은 책이다. 엄마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 책에서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성장 단계를낙타-사자-어린아이 단계를 보면서 새삼 다시 내가 어느 위치인지 생각해보았다. 다양한 책에서 많이 접해서 니체의 작품을 읽어야하는 운명인가 싶었다. ㅎㅎ
이 책의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아이와 독서를 어떻게 할것인지...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
엄마가 책을 좋아하니 아이도 책을 좋아하길 바래서 전집을 들였는데 아이는 좋아하는 책만 읽는다.
어떻게 하면 책을 읽힐까 고민하던 찰라 좋은 글귀를 봤다. 독서를 안할 권리, 좋아하는 부분만 읽을 권리, 한 권만 읽을 권리...독서에 대해 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자주가는 맘카페에서 좋은 책을 소개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는데 이 책을 꼭 소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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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고정희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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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툴리처럼 위로가 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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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란 무엇인가 - 법과 제도로 본 돈의 흐름
정시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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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돈벌이가무엇인가 는 #리뷰어스클럽 과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한때 돈에 미쳐있었던 적이 있다. 재산이라는 것을 갖고 싶어서 미친듯이 돈을 벌었다. 그땐 일이 취미였고 꿈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통장의 잔액과 별개로 삶을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적게 일하기. 일이란걸 하되 돈에 연연하지 않기.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이거야!하고 머리위에 느낌표가 켜졌던것 같다.

사실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서니 돈을 벌려면 어떻게 일해야하는지 안다. 한번 이직준비를 해본사람은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 감이 온다. 각자 자기만의 정보를 얻는 루트가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그 루트를 좀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랄까? 자본주의의 승리자가 되고 싶은 그런 마음?

인간은 제한적으로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수밖에 없다. 
감정과 욕구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한다. 나는 다르다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의사 결정의 운전대를 내어준다. (페이지 14)
우르남무 법전이 쓰인 수메르 문명의 격언 중에 "신도 있고 왕도 있지만 더 무서운 건 세금 징수관이다."(페이지 78)
10년 소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갖고 있지 마라-워랜버핏(페이지 110)
우리나라 인구는 20년 후에 상당히 줄어 있을 것이다. 2021년 주택 소유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 중 58%가 50대~60대는 20년 후에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있을 확룰이 높고,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집을 팔고 집값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할 유이니 크기 때문이다.
영끌자들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 퇴직하지 않았어도 지금보다 경제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가장 탁월한 투자는 바로 자신을 개발하는 일입니다.(페이지 118)
회사생활을 더 오래 했다고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관리자가 조직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데 있다. (페이지148)

책을 읽다보니 내가 경제개념이 깨어있는 근자감이 생겼다. 초반에는 좀 어렵다 싶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마음을 무장하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서 워랜버핏을 만나서 반가웠다. 아직 #사회초년생? 같은 경제개념이지만 나름 똘똘하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향유하고 싶은 생각에 앞으로 더 잘되길 바라는 바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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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란 무엇인가 - 법과 제도로 본 돈의 흐름
정시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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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제개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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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로라 콜먼 지음, 박초월 옮김 / 푸른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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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 과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언젠가 <나의문어선생>이라는 다큐를 본적 있다. 
문어가 살아가는 이야기, 다큐 감독의 이야기와 함께 들으니 살아가는 감동을 적잖이 받았던 기억이 나서 #나와퓨마의나날들 을 보니 또하나의 감동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이 책의 #서평 단에 신청했다.

이 책을 쓴 저자 #로라콜먼 은 영국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사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런던에서 여러직업을 전전하며 방황하다 새로운 삶을 찾고자 2007년 볼리비아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야생동물 보호구역 자원봉사자로 일하다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퓨마 '와이라'를 만나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작가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2012년  영국 브라이턴에 ONCA를 설립해 환경 보호 활동에 매진 하고 있다. 저자 소개를 보는데 라포형성 엄청 되는 느낌이 든다. 저자의 여정이 매우 궁금해졌다.

퓨마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캐나다부터 티에라델푸에고의 변두리까지 아메리카 대륙 도처를 누볐기 때문일 것이다. 플로리다 팬서, 쿠거, 마운틴 라이언, 캐터마운트,페인터, 마운틴 스크리머, 레이드타이거, 쿠과콰라나, 고스트 캣...(페이지 15)

내 나이는 스물넷. 조그맣진 않지만 크지도 않은 체구. 170센티미터쯤 되는 키에 비뚤어진 코. 가슴 무게 때문에 허리가 쑤시고 발목이 약해 발걸음이 늘어진다. 나는 방황하고 있다. 이유는 알수 없다. ~나는 영국에서 태어나 미술사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했다. 원숭이도 사람처럼 농담을 던지거나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는 사람이다. 퓨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페이지19)

저자가 볼리비아로 갔을때 마음을 묘사한 부분이다. 사실 나도 얼마전부터 생전 해보지 못한 일에 도전을 했다보니 뭐가 먼지 모르는 그 마음이 참 와닿았다.
볼리비아라...
세상엔 참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것 같다. 열린 마음으로보면 못할게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았다.
에세이 형식이라 생생하게 엿볼수 있어 좋았다. 
나와 퓨마의 나날들을 대비해서 생각해 볼수 있었던 내게 있어 매우 유의미한 책이었다. 
이 책을 세상이 권태로워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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