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끝판왕 옴스에게 배우는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
옴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1장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

2장 면접의 핵심은 나다

3장 산업.직무에 접근하는 올바른 자세

4장 유형별 면접 대응 전략

5장 면접의 격을 높이는 면접 기술

6장 실전 면접 준비의 정수

​

보통 취준의 마지막 단계는 면접이다. 나의 마지막 승패를 결정하는 관문이라는 긴장감에 의연하게 면접을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면접을 대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합격자의 노하우를 따라하기도 하고 스터디를 만들어 연습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뽐내려고 성찰해 보기도 하고 인사담당자의 마음에 들기위해 방향을 전환하기도 하면서 면접에 통과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합격하기도 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이 합격하기도 하니 면접의 기준은 더욱 더 알 수 없다. 그래서 면접관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지만 막연하게 운만을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합격의 여부와 상관없이 면접에서 얼마나 발휘하였는지 추측만 할 뿐 그 결과를 명확히 알 수는 없다.

​

책은 이렇듯 다양하게 면접의 두려움에 떠는 이들에게 취업컨설턴트인 저자가 조언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책에는 나도 한 번쯤 고민해봤던 면접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내가 취업을 준비할 때 이 책을 읽었으면 도움을 받았겠다고 생각했다. 인상깊었던 것은 공백기나 부족한 학력, 자격증 등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어차피 면접 전까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생각의 전환을 해서 멘탈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된다. 그리고 나의 장점을 직무역량과 연결시켜 상세하게 말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다. 면접에서 이렇게 말하는게 좋다는 예시가 들어있어서 유의깊게 보았다.

​

그리고 면접에서 핵심을 말하는 것이 좋은 것을 알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긴장하게 되고 무응답하기보다는 말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들을 잡아줄 수 있도록 팁을 전해주는 것이 좋았다. 개별 면접뿐 아니라 토론 면접에 관한 부분도 나와있는데 아무래도 횡설수설하지 않고 중점을 잡는 것이 좋아보였다. 운과 더불어서 이런 포인트들을 알아두고 연습을 거듭해서 면접에 임한다면 더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ㅣ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바른북스에서 나온 동화책이에요. 어린이들에게 젠더 정체성에 대한 다양성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된 도서로 원제목으로는 'IT FEELS GOOD TO BE YOURSELF' 입니다.




저자 '테레사 손'은 직접 트렌스젠더 딸을 키우면서 젠더의 다양성을 깨닫았다고 해요.

딸이 자신은 여자가 아니라고 고백한 나이가 다섯살이었습니다.

​

아이가 이른 나이에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말할 때,

그것은 언제든 바뀔 수도 있으며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자식은 나의 예측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어요.

​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할 아이들과 부모들이 젠더 정체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해요.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요.

​

'알렉스는 여자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해요'

​

태어났을 때의 성별과 다르게 커가면서 나를 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남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둘 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가끔은 나를 완벽하게 정의내리지 못할 때도 있지만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 그것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

나의 젠더 정체성이 무엇이든 내가 나인 것은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과의 관계도 변하지 않고 나와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도 변하지 않아요.

​

나의 젠더 정체성은 그냥 나의 특징일 뿐입니다.
모두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준다면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거에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모두 다르듯이 각각 지니고 있는 젠더 정체성도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시대로 점점 변하고 있어요.

​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책의 그림작가는 실제로 젠더 정체성을 지칭하는 말이 없던 어린시절에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른데 누구라고 정의내릴 수 없어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젠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책에서 말하는 젠더 정체성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어요.하지만 편견없이 다양한 이들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인 것 같아요.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젠더 동화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자는 춘추시대 말기 노나라 추읍사람입니다. 흔히 지덕체를 갖춘 이들을 성인이라 지칭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사람 중에서 항상 공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당시에 3천 제자를 두었다고 하니 지혜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공자의 말은 2500년 동양역사를 넘어 현재까지도 명언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현재에 집중하라' 등은 지금까지도 자주 회자되는 공자의 말입니다. 

 

사실 논어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에 의해 편찬되었다고 합니다. 논어에서는 리더 양성, 개인의 수양과 사회윤리, 정치사상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공자의 말을 수양,성장,리더,관계,가정,공공,조직으로 주제별로 분류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치고 어진 사람이 드물다.  

 


함께 말할 만한데도 그 사람과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게 되고,

함께 말할 만하지 않은데도 그 사람과 말을 하면 말을 잃게 된다. 

 

특히나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다룬 글들이 저의 상황과 가장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많이 와닿았습니다. '기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실로 사람에 대한 처세가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삼군가탈수야 필부불가탈지야'로 삼군을 통솔하는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필부에게서 그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는 뜻으로 자기 자신의 의지를 꺾을 이는 없다는 말도 인상깊었습니다. 나를 다루는 것은 오직 나이며 교만하지 않게 나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반성도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공자의 말씀과 함께 해석을 달아놓아 보다 그 뜻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오래된 명저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차가 고장나면 카센터를 가듯이 마음이 고장났을 때는 인문학을 읽는다는 말이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통찰력을 키우는데 가끔은 고서가 참 특별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마음 수양을 할 수 있는 좋은 도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들이 밝혀낸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와 진짜 속마음들, 그리고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는 설득에 관해 다루고 있다고 하여 호기심이 갔던 책이다. 입으로는 항상 좋은 제품, 좋은 회사의 제품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선택한 결과물을 보면 그것과 동떨어진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떤 강력한 메세지에 끌렸을 수도 있고 마음은 흔드는 감성 마케팅에 흔들렸을 수도 있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정말 큰 가치로 연결되기도 하지만그렇다고 개개인을 설득하기 위해 우리가 24시간을 따라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듣고 싶어하는지, 메세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어떻게 스토리를 만드는지, 어떻게 전달을 하는지에 대해 챕터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단순히 공감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가치관을 자세히 분석하는 방법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전혀 다른 가치관의 사람들과는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굳이 나와 다른 가치관의 사람과 길게 말을 섞는 경우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은 이상은 잘 없을 것 같다.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게 여겨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은 항상 그렇듯 내가 아닌 타인들을 중심으로 해야한다.


책을 읽을 수록 진정성 있는 메시지의 작성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았다. 현실적이면서 일관적이어야하고 중요성도 높아야하며 포인트도 잘 짚어야 하는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만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또 다르게 느낀 것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완벽한 느낌을 주려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매 챕터마다 마지막에 '설득 연습 노트'가 나온다. 챕터의 내용을 토대로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도록 질문과 줄 글이 나와서 내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누군가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추기 위한 작업은 어쩌면 팩트보다 더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득을 위한 심리 전략법을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소심이 병은 아니잖아요?
이지아 지음 / 델피노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저자는 15년 차 방송작가로 타인들의 이야기만 쓰다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한다.

카톡 프로필을 훑다가

'너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는 문구가 눈에 뜨인다.

그러면 그때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한다.

소심한 사람들은 보통 자기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을 보는 내내 주위에 있는 무례한 사람들의 행동들이 그런 사람들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책 속 저자의 일상 속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등장한다. 실수한 것을 대놓고 비웃으며 남들 앞에서 오픈하여 조롱거리로 삼는 사람, 소개팅을 적극 권하더니 학교 이름을 듣고 소개팅 얘기가 쏙 들어가버린 상사, 마음에 들지 않다고 멸시하는 눈빛을 보내는 사람 등 세상을 살아가며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일들은 다반사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상황을 기분 나쁘네 하고 금새 잊기도 하지만 소심한 이들은 병들어 갈 수도 있는 것 같다.

지아씨는 성격이 참 좋아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같은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칭찬일까 욕일까. 어릴때는 듣기 좋았으나 커서는 그렇게 듣고 싶지는 않은 말이다. 쌓아놓은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 성격 좋은 사람 행세를 할수록 나의 마음은 보살피지 못하게 된다. 길게 바라봐서 나에게 전혀 좋을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상대방을 억압하는 사람들은 10번 참다가 1번 화를 내면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라는 말이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저자는 어느순간 남에게 항상 입버릇 처럼 했던 말 '참아' '너만 참으면 다 편해' 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주문처럼 외치고 있던 말이었다는 걸 어느순간 깨닫고 울적해진다. 나에게는 깐깐하지만 남에게는 관대한 성격. 소심하기에 조금 더 남들을 위한 배려를 베푼다고 생각했지만 살아보니 지나친 배려는 타인에게도 좋지않고 나에게도 힘들 뿐이었다고 느낀다. 거절하는 방법을 최근에 익힌 저자를 응원한다.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