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같은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칭찬일까 욕일까. 어릴때는 듣기 좋았으나 커서는 그렇게 듣고 싶지는 않은 말이다. 쌓아놓은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 성격 좋은 사람 행세를 할수록 나의 마음은 보살피지 못하게 된다. 길게 바라봐서 나에게 전혀 좋을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상대방을 억압하는 사람들은 10번 참다가 1번 화를 내면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라는 말이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어느순간 남에게 항상 입버릇 처럼 했던 말 '참아' '너만 참으면 다 편해' 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주문처럼 외치고 있던 말이었다는 걸 어느순간 깨닫고 울적해진다. 나에게는 깐깐하지만 남에게는 관대한 성격. 소심하기에 조금 더 남들을 위한 배려를 베푼다고 생각했지만 살아보니 지나친 배려는 타인에게도 좋지않고 나에게도 힘들 뿐이었다고 느낀다. 거절하는 방법을 최근에 익힌 저자를 응원한다.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