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코드의 기술 - 단순함의 노하우
크리스찬 메이어 지음, 유동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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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는 입장에서 꼭 읽어보고 싶은책이 나왔네요. 재밌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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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관계를 풀어주는 에니어그램 관계 수업 - 오늘도 인간관계 때문에 애쓰고 있는 당신에게
고재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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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많이 깨닫는다. 특히 소통에 기인한 어려움이 많은데, 우선 각자 성향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다르다보니, 나는 A를 이야기했는데 B로 이해해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풀 때도 있지만 오해가 눈 굴러가듯 쌓이며 더 커질때도 있다. 특히 어렸을때는 유연한 생각으로 사고의 전환이 순조로웠다면,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생각이 굳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관계들을 좀 재밌게 풀어볼 만한 책이 나왔다. 에니어그램에 관한 내용인데, 에니어그램은 사람을 9개의 성향으로 정의하고 각 성향에 맞게 관계 형성, 소통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풀어놓았다. 그리고 부록에는 본인 성향을 잘 파악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리소-허드슨 테스트로 쉽게 정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내용으로 요새 젊은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MBTI 를 떠올렸다. 내 경우엔 막상 ISTJ란 사실은 알았지만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데, 이 책의 경우엔 각 유형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복 만든다.
나는 BZ로 사색가 유형이 나왔다.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모습등은 나랑 맞는 것 같고, 평소에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불편한게 원래 특징이라고 하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했다.
MBTI같이 사람에 대해 궁금하거나 성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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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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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브라운.. 투자에 관한 책을 꽤 읽어봤다는 나도 사실 잘 듣지 못했다. 다만 이 책이 오래전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선 이상건, 원서에는 로저 로웬스타인이 추천했다는 내용을 보고 비범한 책이라고만 짐작했을 뿐이다. 책 두께도 생각한것보단 좀 얇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같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풀어낸 책인가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두가지 짐작에 대해선 생각이 좀 바뀌었지만..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가치투자의 명가인 트위디, 브라운의 펀드매니저 출신이라고 한다. 원래는 주식중개인, 그중에서도 인기없고 거래가 잘 없는 주식에 관한 중개를 전문으로 했었는데,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이 주로 이용을 했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근처에 점포를 이동해 중개서비스를 했다고 한다. 마치 디즈니 영화의 시작과 같은 우연이지만, 이는 나중에 투자의 명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후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사사받거나 연관이 깊은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반가운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월터 슐로스, 워런 버핏 등도 교류가 있다고 한다. 이후 이렇게 바로 옆에서 접한 가치투자의 철학으로 중개업을 접고 자산운용을 시작하게 된 것이 트위디 브라운의 탄생이라고 한다.
책 내용은 21개의 짤막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간단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투자의 모든 정수가 담겨 있다. 바꿔 말하면 투자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책 내용은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디서 들어본 내용이 대부분일테니까. 하지만 나의 경우엔 기본, 초심에 소홀했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내용은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 가치와 가격 및 안전마진, 절대로 손해보지 마라, 저PER주, 기업 내부자나 경영자의 질적 평가, 분산투자로서의 선진국 등 해외투자와 환율, 주식과 채권, 장기 투자, 원칙 등 가치투자의 엑기스가 오롯이 담겨있다. 안어울리는 비유지만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사골국 한그릇을 다 비웠다고 할까? 그만큼 가치투자에 진심인 책이다.
이번주가 23년 설이다. 새해 시황에 대해선 반등이다, 침체다 등등 말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그런 일에는 신경을 꺼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오직 기업 가치에만 주목하는 한해를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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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투자의 비밀 - 세계트레이딩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의 마켓 사이클과 최적의 타이밍 매수법
래리 윌리엄스 지음, 이은주 옮김, 성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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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 트레이딩.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등에서 본 것 같은 화려하고 멋진 광경을 꿈꿔본적이 있을 것이다. 급락에 크게 베팅하고 손에 땀을 쥐는 변동성 뒤 갑자기 급등해서 떼돈을 버는, 그런 순간 말이다. 아마도 얼마전 비트코인 또는 코로나로 선물투자 등을 접한 많은 분들이 있어 생소한 그림만은 아닐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런 그림을 꿈꿔본 적 있다. 아니 아직도 꿈꾸고 있다.
투자에는 정석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치투자가 아니면 모두 도박 또는 투기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들을 그냥 돈을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트레이등도 돈을 버는 하나의 과정으로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점을 서두에 퀀트투자로 유명한 강환국 님도 추천사에 짚어냈다.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나한테 맞는 투자는 정말 가치투자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동안 트레이딩이나 기술적 투자에 관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차트, 거래량 등 기본부터 볼린저 밴드나 스토캐스틱 등 지표, 트레이딩의 대가인 터틀이나 단순 트레이딩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지표등을 활용하는 윌리엄 오닐 계열까지 정말 많은 책과 정보를 꾸준히 보며 한편으론 단기투자 대박의 꿈을 쫓아왔다. 그런데 이번에 '장단기 투자의 비밀'을 보고 그동안 내가 쫓아온 방식이 조금은 잘못되었던 게 아닐까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아, 이는 단기투자가 무조건 잘못되었다기 보다 내가 주안점을 두고 알아온 것들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의미이다.
래리 윌리엄스는 본인이 트레이딩 대회에서 100 이상으로 1등한 이력이 있으면서(여기까지는 기술적 투자 관련 책을 집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특이하게도 딸을 훈련시켜 딸도 입상한 이력이 있다. 게다가 딸은 매우 유명한 영화인이다. 여기서부터 특이하게 생각하고 정독했다.
이 책은 다른 기술적 분석 또는 투자와는 같으면서도 본질적으로 다르다. 우선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인정하고 대응하라는 점에선 다른 책과 동일하다. 또한 많은 추세추종 책에서 얘기하듯 상승에선 상승에, 하락에선 매도를 하는 방식을 권한다. 이 점들은 다른 책에서도 동일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몇가지 다른점이 있는데 첫째. 추세와 시간에 따른 가격. 시간 요소의 중요성, 두번째. 변곡점에 대한 설명, 세번째. 방향성 판단에 도입할 변동성 수준. 네번째. TDM 등 시점에 대한 재해석, 다섯번째. 켈리비율의 보완점. 여섯번째. 매매와 인생 등 그동안 다른 책에선 찾아보기 힘들게 기술적 매매 또는 트레이딩에 대한 철학과 사색으로 가득하다. 책을 읽고 든 생각은 '기술적 매매 또는 트레이딩'이 가치투자보다 쉬울 거라고 그동안 생각해왔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을수도 있으며, 철학과 연습으로 다져야 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큰 꺠달음을 얻게 해준 본 책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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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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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설명하는 문구 중 예전 교과서에 항상 실렸던 '한강의 기적' 이란 말이 있다. 지금은 잘 회자되지 않는 것 같지만, 어쨌든 6.25 전쟁 이후 국제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높은 경제성장률로 잘 살게 되었음을 일컫는 용어이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인적자원의 힘이 컸다. 좁은 땅에서 천연자원 하나 없이 제조업(중개무역) 기반의 2차 산업으로 수출위주의 정책을 폈던 것이 유효했다. 양질의 인적자원이 풍부하게 된 것은 역시 '맹모삼천지교'와 같이 매우매우 높은 교육열에 기인한 것이며 해외 연구자료 등에도 비슷한 분석사례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교육열은 많은 비효율과 부작용을 가져왔다. 교육열에 의한 경쟁, 아이들의 불행, 교육과 부의 대물림, 비대해진 사교육 시장, 공교육의 유명무실화 및 부차적으로 소외나 왕따문제, 비행청소년, 마약, 자살 등 여러가지 문제가 양산된 것이다. 마침 '글로리'라는 컨텐츠가 현재 굉장히 핫한데, 이러한 어두운 면이 높은 교육열과 대학입시라는 제도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대치동 1타강사들은 학생 본인의 마음가짐, 자세에 대한 내용을 많이 거론한다. 어떻게 보면 사교육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대치동 1타 강사들이 왜? 그만큼 본인의 의지나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과 자료로 교육을 시키려 해도 학생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교육환경, 양질의 교육컨텐츠를 중요시해서 더 좋은(고가의) 사교육을 학생에게 들이밀지만 실제로 이것이 높은 성적과 직결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번에 출간된 정승익 님의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는 이와 맞닿는 내용의 책이다. 저자는 EBSi 및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수능영어 대표강사이자 인천공항고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교사이다.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 경험한 교육자이기에 우선 그의 이야기에 솔깃하다.
책은 총 3부로 사교육의 현실, 부모입장에서 사교육 줄이기, 학생입장에서 사교육 줄이기로 나뉜다. 먼저 일반적인 우리나라 평균가정의 사교육 현황과 부담수준, 다 똑같이 해주기 어려운 현실, 과연 사교육이 답일까? 에 대해 고민하고, 자녀가 주체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부모가 노력해야할 소통, 환경조성 등에 대한 생각, 그리고 학생 본인의 노력과 마인드셋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오래전이지만 과거가 많이 생각났다.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때는 '단과반'이라는 학원 프로그램이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원하는 과목과 선생님에 따라 매달 수강신청을 하면, 신청학생수에 따라 교실이 배정되고 필요한 수업만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개별적으로 수강하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고, 시간이나 각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내가 맞는 선생님과 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는 시스템으로 대학교 수업 같은 시스템이었다. 이게 나한테는 굉장히 좋았던게 주체적으로 수강을 하기때문에 동기부여도 좀 더 잘되고 공부분위기도 좋았다. 그때도 인기강사의 수업은 200명씩 몰려 신청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나의 경우엔 소수 정예 식으로 인기없는 선생님들 위주로(하지만 실력은 다들 대단하신) 신청을 했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수강도 하고 입학 후 고맙다고 따로 인사도 드리러 가고 했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나 또한 이 책의 내용과 동일한 경험을 스스로 하였기에 십분 동의한다. 하지만 막상 어린 자녀를 키우기 있는 나도 보면 요즘은 교과과정도 많이 달라지고, 다들 학원을 가서 학원을 안보내면 같이 놀 친구가 없는 웃픈 현실이다. 지금은 혼자 뭘 하긴 어려운 나이니 프로그램 위주의 학원에 보내고 있지만, 주체적인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은 크게 공감하는 바이고, 조금 더 크면 오히려 하고 싶은 방향으로 공부든 뭐든 할 수 있게 지원할 여건을 조성해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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