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경매의 파생상품 - 높은 투자 수익률을 창출하는 5가지 투자 기법
조홍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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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0년간 불어닥친 부동산 광풍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FOMO 증후군이나 주담대로 인한 가계대출의 폭증, 부동산에 대한 공부와 임장 열기, 경매인구의 급증 등.. 그래서 이제는 부동산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분양권이나 건물, 토지 대비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는 경매가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경매도 최근 경쟁률이 너무 높아지다 보니 낙찰가율이 올라가 먹을게 없다는 푸념이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진화한 투자자들은 NPL이나 법정지상권, 분묘기지권과 같은 틈새 투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금융권에서 기초자산에 기반해 구조화 증권 등을 통해 리스크와 수익률을 적절히 배분해 재창출한 상품을 파생상품이라고 한다. 부동산은 왜 파생상품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그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
경매전문가인 저자는 지분경매를 기반으로 대부업, 토지 보상, 산림청임야 매도법, 분묘기지권과 법정지상권을 조합한 파생상품을 제안한다.

기본적인 투자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일단 모두 공유지에서 지분의 매매 또는 경매를 기반으로 하여 토지 지분을 획득한 후, 이를 보상받거나나 빌려주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다. 왜 토지지분을 공략하냐면 공유지는 지분을 가진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매매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물로 나온 공유지가 있고 이때 매수자가 나타났다고 하자. 매물로 나왔기 때문에 팔 생각은 있지만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격은 다 다르다. 가격을 아주 비싸게 부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몇명은 반대하게 된다. 이런 경우 보통 매도하지 못한채 또 수십년 묶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일이 몇번 계속되면 몇몇 지분 소유자는 당장 팔고 싶어지게 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분 소유자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해 지분을 빨리 팔고 싶어질 수도 있다. 바로 이런점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얻은 지분을 개발목적으로 임대를 즐 수도 있고, 국가에서 그 땅을 개발할 경우 지분을 시세보다 많이 싸게 사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특이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으나 지분경매의 경우 생각하는 것보다 매물이 많지 않은 점, 일반 경매대비 챙겨야 할 부분이 많고 판결사례가 많지 않은 점, 투입노력 대비 리스크가 클 수 있는 점 등 여러모로 잘 살펴보고 진입해야 한 것이다. 지분경매 및 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신 분, 또다른 틈새시장 탐험가들께선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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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리더 - 구성원과 조직을 키우는
김한솔 지음 / 책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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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MZ세대가 화두가 된 적이 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시리즈, 1코노미, 90년대생이 온다 등 여러가지 책이 출간되었을 정도로 각종 화제를 뿌리며 그들의 삶과 사고, 가치관 등이 화제가 되었었다. 한편 기업에서도 기존 구성원인 베이비 붐이나 X세대와 철저하게 다른 그들에 대해 공부하고 기업의 조직문화에 장차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 등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등이 더 가속화 되었던 것 같다.

한편 상대적으로 관심은 덜 받았지만 기업의 기존 구성원, 특히 리더들도 고되다. 가뜩이나 개성강한 기존 구성원들을 다독이며 업무를 챙기기도 힘든데, 이제는 다양한 세대로 인한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 차이까지 감안해야 한다. 이런 시대에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에 출간된 '이기적 리더' 는 이런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내 일 하랴, 위 눈치보랴, 팀원 다독이며 피드백하랴 여러모로 힘든 리더에게 도움이 될만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선 여러가지 상황별 사례와 리더십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지만, 지향하는 몇가지 리더십에 관해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칭찬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신뢰구축, 업무의 효율적인 배분과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 등 열린 분위기의 팀운영 리더십을 조언한다.
마침 주변에 관리자 지인들이 좀 있어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차라 나도 호기심을 갖고 읽었는데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다. 한편으론 밝고 아름다운(?)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읽고나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통 이상적으로 접근을 해보려 노력하지만 막상 현실의 장벽에 몇 번 부딪히게 되다보면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이런 리더가 있다면 너무 같이 일하고 싶을 것 같다.
다 읽고 보니 어째 제목과는 다른 이타적 리더에 관한 이야기 같다. 다만 장기적으로 나를 위한다면 이렇게 리더십을 발휘해보라는 저자의 숨은 의도가 아닐까.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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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사용설명서 - 암호화폐가 바꿀 새로운 부의 탄생
박미쁨.임성현.김태훈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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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이 급등했던 지난 5년간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화제가 된 자산이 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지칭하는 말도 많지만 대체로 코인이라는 용어로 많이 회자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다. 현재는 고점대비 가격이 많이 떨어지며 관심에서 멀어졌나 했지만 루나 사태로 확인되었듯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알트코인-NFT-스테이블 코인 등 무수히 많은 코인종류와 투자대상을 거쳐 발전해왔는데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 지금은 어떤 투자대상이 화제인지, 어떤 상품까지 나왔는지 알아보기조차 힘들다. 게임용어로 소위 '접은' 사람도 많고 이제는 전성기에 비해 관심이 옅어져 어디 물어보기도 쉽지 않다.

이런때에 디파이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좋은 책이 발간되었다. 저자는 2013년부터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해온 전문가로, 현재는 디파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디파이' 는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라고 한다. 책 초장에 나오듯 암호화폐, 가상자산은 현재 1. 기대감, 2. 서비스 수수료, 3. 이자 이 3가지 원천에서 수익을 창출하게 되어있는데 우후죽순처럼 상장된 많은 코인과 2차례 급등락 사이클을 거치며 이제 기대감이 가치의 등락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본다. 하지만 기대감이 없다해서 블록체인으로서의 장점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므로 저자는 신뢰성 있는 금융 서비스의 제공 및 이자를 기반으로 한 예치, 대출 시스템 등 디파이로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각종 디파이에 대해 소개, 분석한다.

각 장은 스테이블 코인, 예금과 대출, 탈중앙화거래인 DEX, 스테이킹 및 리스크에 대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에선 굉장히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각 디파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소란했던 루나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비교적 자세히 다루어 관심있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까진 사실 '탈중앙화 금융'의 장점과 지향하는 바가 굉장히 혁신적이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들만의 생태계가 언젠가는 자리잡아가지 않을까 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현실세계의 중앙화금융, 즉 달러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까란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가상자산의 경우 결국 '가상' 자산이니 실생활에 쓸 수 있게 되어야 통화나 자산으로 인정을 받을 터인데, 이런 약점을 모두 잘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대체로 현물 또는 현금과 연동하려는 많은 노력들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달러의 경우 '중앙화 금융' 이고 가상자산은 '탈중앙화 금융'이라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든 층위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FED라는 막강한 의사결정기구가 통화에 관한 주요결정등을 하는데 반해 가상자산은 완전 시장에 맡긴다고 보여지는데, 그럼 이제까지 전통 경제학에서 배운 케인즈주의 등 시장개입이나 통화조절등의 기능은 어떻게 되는걸까? 결국 또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야 되는 건 아닐까? - 여기서의 보이지 않는 손은 가상자산을 컨트롤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 하는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떠올랐다. 물론 그래서 페깅을 한다던지, 이자율을 고안하는 방법, 알고리즘 개발 등 이를 해결하거나 좁히기 위한 무수히 많은 노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또한 결국 달러처럼 모두가 인정하고 신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비트코인, NFT, 채굴, 알트코인 및 디파이에 관심이 있거나, 가상자산의 현재와 미래, 현시점에서 어떤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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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사용설명서 #박미쁨 #시크릿하우스 #비트코인 #디파이 #이더리움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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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2023-2024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전국 여행 가이드북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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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우리집 차 운전석 옆 수납포켓엔 항상 지도책이 2-3권 꽂혀 있었다. 아버지와 여행을 갈때면, 아버지께선 늘 전날 종이지도를 펼쳐놓고 여행갈 목적지에 어떻게 가면 좋을지 그 지도를 보고 시뮬레이션 해보셨다. 때로는 IC를 순서대로 적어놓으시기도 하고, 중간 경유지나 휴게소 등을 메모해 놓으시기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항상 멀리는 가지 못했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요새 유행하는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 중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를 받아볼 수 있었다. 처음엔 책인줄 알고 신청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빽뺵하게 기록된 옛날 그 종이지도라 적지않게 당황했던 것 같다.

지도는 우리나라 전체지도, 수도권 지도, 수도권,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등 팔도 소지도 책자, Travel Note 1권, Flag 스티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에이든이 여행지도 전문 출판사임을 홍보하는 브로셔와 모든 지도가 방수종이로 제작되었음을 밝히는 메모 등이 있다.

여행을 스팟성으로 종종 다녀 무언가를 하러 가면 주위에 뭐가 있는지 자세히 몰랐던 적이 많았다. 그냥 목적지 한두군데 들렀다 식당 - 호텔 - 귀가 이런 식이었는데 이 지도를 활용하면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 쉬워 여행계획 짤 때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여행책자인 줄 모르고 받아보았는데, 국내도 좋지만 아무래도 국내는 데이터나 핸드폰으로 정보얻기도 수월하고 말도 잘 통해 국내보다는 외국 지도가 있으면 좀 더 도움되겠다 생각했는데 영국이나 파리도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다음에 활용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여행지도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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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멕시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2
정문훈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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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를 잘 보지 않는다. 책과 달리 TV는 프로그램 포맷과 방영주제는 있지만 목차가 없고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목차가 없기 때문에 한 프로그램에 시간을 온전히 할애해야 해서 내가 조절할 수 없고, 방영시간에 맞춰 제작된 프로그램은 내가 관심있는 부분이 있어도 좀 더 생각해보거나 더 자세히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 나도 몇개 프로그램은 꾸준히 챙겨봤는데, 그 중 비정상회담은 본방사수를 고집할 정도로 최애 프로그램이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각국의 젊은이들이 나와 그 주제에 대한 각자 자국의 문화나 생각을 이야기하는 형식이었는데, 다양한 문화나 생각도 재밌었고 왜 그런지를 대체로 설명해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패널들도 매력적인 인물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크리스티안도 좋아했다. 솔직하고 밝고 항상 흥겨운, 내가 가진 남미에 대한 이미지가 딱 들어맞아 보고만 있어도 즐거웠다. 그래서 자연스레 그의 나라 멕시코에 대해 호감과 관심이 갔다.

멕시코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별로 없다. 타코, 선인장,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콧수염아저씨 등.. 비교적 최근에 알게된 것으로는 트럼프가 멕시코 경계에 장벽을 두른일, 시카리오를 보고 생각보다 무서운 동네일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것, 마약 카르텔이 심하고 미국의 어두운 면을 흡수한 지하경제(?)가 발달했다는 것, 최근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로 다시 미국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멕시코 지수 ETF 가 부침없이 상승중이라는 것.. 정도?

이런 나에게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멕시코를 알려준 책이 이번에 나와 소개한다. '있는 그대로 멕시코'란 책인데, 저번에 읽은 같은 시리즈 인도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로 근현대사에서 스페인의 식민지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전에 우리도 잘 아는 아즈텍과 마야 문명이 존재했던 곳이라고 한다. 태양의 나라로 살기 좋은 기후와 풍부한 식량자원 등으로 풍요를 누렸으나 인신공양 등의 악습이 오랜기간 지속된 곳이기도 하다. 레콩키스타 이후 해외로 눈을 돌린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어 조직적으로 수탈당하다 이후 미국과의 전쟁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민족은 혼혈인 메스티소가 다수이고 미국과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고, 인구와 영토가 넓고 다양한 민족으로 다양한 문화를 띈다. 멕시코와 관련있는 유명한 것들로는 축구, 데킬라, 코로나 맥주, 타코, 치폴레, 프로레슬링, 복싱, 칸쿤 등이 있으며 의외로 초콜릿(카카오)과 굉장히 익숙해 초콜릿에 밥을 비벼먹기도 한다고. 굉장히 낙천적이고 유희적인 사람들은 죽음마저도 희화화 할 정도이며 덕분에 사람들의 행복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얼마전 트럼프 대통령 때 맺은 USMCA 조약으로 또 한번의 경제비상이 기대된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식민지를 겪었던 나라라 그런지 굉장히 동질감을 느꼈다. 심지어 멕시코 같은 경우는 1500년대 이후 수백년간 그런 경험을 했다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지금도 비록 독립국이지만 미국과의 관계에 의존하게 되면서 또다른 어려움이 있을텐데 꿋꿋하게 잘 이겨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또한 1억4천의 인구에 세계 14위권의 대국이면서도 미국이란 강대국 옆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중국과 우리나라의 모습으로 비추어져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환경적으론 비슷한 모습이지만, 우리나라는 묻지마 살인 등 요즘 많은 사회문제와 더불어 일찍이 자살률 세계 10위권에 올랐지만, 멕시코는 자살률이 세계 135위의 최하위라고 하니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낙천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멕시코. 아직은 FTA 등도 맺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의 인식속에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지만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 친숙하고 교류하며 그들처럼 우리도 행복해지면 어떨까 싶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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