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6년 실패,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
김동면(겨울잠)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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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감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공무원 실패의 경험을 가장 값진 자산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킨 건설적인 사람의 결과물이라 말할 수 있겠다.

나도 투자 공부를 한 것은 아니었다. 책 속에서 작가는 말한다. 500권 넘는 책을 읽고 10권으로 단권화를 했다고 말이다.


그 의지와 열정을 보면서 나와 다르지 않은데?라고 생각했다. 목차까지 써 내려가면서 수기로 쓴 단권화 노트들이 자주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어느 경제서보다 참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만 많이 첨부해서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는 듯한 잘난 체가 없다.

전문가처럼 보이는데 치중한 용어가 없다는 점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다 잡았는지 단권화 노트의 어느 구절을 읽었는지 기록한 점.


철저하게 자신이 공부한 방법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겉 멋없는 것에 잘 매료되는 나를 이해시킨 책이다.



책으로 공부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무엇이든 편하게 쉽게 배우려는 사람들이 영상만으로 익힌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제대로 알려면 책만 한 것이 없다.


그 점을 공시생의 신분을 겪었던 입장에서는 절감한다. 작가도 본인의 공부법을 버리지 않고 자신만의 무기로 활용했다는 점이 참으로 현명해 보인다.





오랜만에 경제서에서 필기해두고 싶은 책이 생겼다. 한동안 책보다는 출렁이는 증시에 올라타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던 마음을 책으로 다 잡게 해줄 정박지 책을 만난 거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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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키아벨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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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 

정말 대단한 책이다. 


인간의 본성을 이렇게 자세하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하게 설명을 하다니.. 

 스무 페이지까지 읽는데 진도가 잘나가지 않는다. 한 문장을 읽고 다시 서너 번 다시 읽게 된다.

 본성이 불쏘시개로 들쑤셔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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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 중에서 격하게 난도질당한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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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선의는 선의가 아니라 계산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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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위기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위기가 오기 훨씬 전에 만들어진다. 평소에는 외면하다가 필요할 때만 다가오는 사람은 도움을 받을 수는 있어도 마음을 얻지는 못한다. p36

​

인간은 호의의 크기보다 타이밍을 믿고, 상대가 자신을 필요로 하면 인간은 그 순간 계산을 먼저 읽어낸다는 구절이다. 사람은 갑자기 관대해지면 순수함보다 절박함으로 해석된다. 저의를 의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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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성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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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키아벨리 사상- 이해관계, 신뢰와 배신, 처세와 생존 법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인문 교양서로 다뤄야 할 만한 주제들로 가득했다.

​

인간의 진짜 얼굴, 세상의 냉혹함을 알고, 현실주의 통찰의 기회를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 1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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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골 -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권민창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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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니 쿡~ 헛웃음이 나왔다. 왜냐면 내가 가진 기질도 반골이므로... 어떤 반골이 무슨 얘기를 담았을까? 눈길을 사로 잡는데 일단 성공했다. 


재미있다. 우선 작가의 날 것의 생명력이 그대로 전달된다. 젊은 이의 패기로 초심자의 행운을 얻은 것으로 봐야할까? 아니면 세상을 향해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개척하겠다고 포효하는 야수의 성공으로 봐야할까?


초심자라면 행운이 부럽고, 야수의 심장을 가진 이라면 그 심장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무언가 수월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아무리 난 사람이라하더라도 생각만큼 성공하는데 쉽지 않은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규격인으로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탈격인은 반골이다. 


이 책은 작가의 실행력을 공개한다. 타 출판사가 6개월 넘게 걸리는 일을 단 며칠로 끝내버리는 효율성. 기존의 룰을 박살 내고 압도적인 효율로 일을 강하게 끌고 나가버리는 실행력. 폭주 기관차처럼 밀고 나가는 일의 추진력. 


책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 지 알고, 어떤 주제가 시장에 먹힐지 직접 찾아 역제안을 한다. 한마디로 똘끼가 가득하다는 추천사 글이 한가득이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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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ㅣ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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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조합의 전집에 관심이 가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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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작품을 잘 모르더라도 이들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문학도 그림도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엮어졌다니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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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책의 서문에는 이들의 사랑했던 클래식까지 소개된다. 즉 고전 문학 & 회화 & 클래식이라는 세 장르가 하나의 책으로 엮였다. 크로스 장르 시리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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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미 3권에 해당하는데 1편은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2편은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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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프랭/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구노/ 차이콥스키/ 바그너의 음악은 이 둘의 작품에 영향을 주었던 작곡가들이다. 클래식 음악은 약 2~3 페이지에 걸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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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소개된 클래식을 찾아 들어보면 읽으면 한층 책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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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말한다. 이 둘의 교차점은 같은 19세기 시대의 사람이고 자신의 죄와 비밀을 그대로 작품에 옮긴 예술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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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르누아르가 집요하게 그린 여자아이 그림과 톨스토이의 책 <주인과 일꾼 >내용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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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초상화로 처음 그를 보았는데 아주 매력적인 얼굴에 살짝 놀랐다. 우수에 찬 눈빛과 신사처럼 입은 외모. 그의 그림의 특징을 말하자면 미래를 보고 아름다움을 그려낸 화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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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작품으로 사랑스럽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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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평생 거울을 들여다본 사람이었고,

르누아르는 일생 창문 너머를 본 사람이었다.


하지만 톨스토이는 농민의 삶과 자신의 죄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한 사람은 밝은 면만, 한 사람은 추한 고백만을 작품에 남겼다는 점을 책에서 알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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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점도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르누아르의 작품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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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사 1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ㅣ 지금 세계사 1
최태성 지음, 류경은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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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역사 선생님이신 최태성 선생님에 세계사 책을 내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태성 선생님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유명하신 선생님이시다.


세계사 2편은 언제 나오나 벌써부터 목이 빠져라 기다림이 시작되고 있다~~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쉬운 시대에 세계사를 알면 유리한 점이 많다. 그리고 세계사를 많이 알면 아는 것이 많으니 들리는 것도 많기에 여행이 더욱 알차진다.


교과목으로 만나더라도 그렇다. 세계사를 먼저 이야기로 접하면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실제로 중2가 되면 교과목의 한 과목으로 역사 과목에서 세계사를 배운다.


세계사가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가 우리와 상관없는 역사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세계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이어지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한다. 즉 한국사와 세계사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역사처럼 보여도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시대별로 이어지는 연관성을 학교에서는 암기해야 하는 과목으로만 생각이 드는데, 책으로 보니 재밌는 이야기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 싶다.


읽다 보니 재미있어서 이런 식으로 학교 수업도 이뤄진다면 세계사가 덜 어렵게 여겨졌을 텐데 조금 더 늦게 태어났어야 했나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최태성 선생님의 애칭인 큰별쌤께서 세계사를 설명해 주는 데서만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세계 강대국 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바로 서려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세계의 큰 사건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자~라는 < 큰별쌤 한마디 >가 대게 가슴에 남았다.


우리가 세계사를 배우는 이유가 있음을 생각해 볼 거리를 제시해 주셨다는 점에서 역시 선생님이시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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