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 번째 라운딩이었다. 역시 장소는 북경경화골프클럽.남편과 유진이 작은 아빠,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라운딩했다. 지난 번 올해의 첫 라운딩 때는 날씨는 추웠지만 그럭저럭 퍼팅이 잘 되었는데 오늘은 영 아니었다. 3,4퍼터하기 일쑤였으며 몸에도 힘이 잔뜩 들어 간 채로 샷들이 뒷 땅 혹은 탑볼을 자주 쳤다.지난번 라운딩 때는 정확한 점수 기록을 하진 않았지만 대강 102타에서 105타 사이로 친 것 같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112나 쳤다.이 놈의 골프는 언제나 되야 늘런지. 하긴 작년에 아이들 픽업문제로 골프장을 가까이할 시간이 별로 없었으니 늘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것이다. 올해는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마음 먹었건만 연습장도 자주 못 가고 필드도 이제껏 두 번 뿐이다.앞으로 한국 들어가면 골프장 갈 일이 없을 텐데 지금 후회없이 마음껏 누려야 하는데 그것도 쉽게 되지 않는다.
다음 번 남편과의 라운딩은 4월8일로 잡았는데 그 때까지 연습도 좀 열심히 하고 필드도 몇 번 나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무엇보다도 퍼팅감을 찾는게 급선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