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의 공식집

영포의 공식집 - 중1에서 고3까지 영문법을 한 번에 정리한 ㅣ 고집북스 포기하지마 3
박아민 지음 / 고집북스 / 2024년 6월

중1에서 고3까지 한번에 정리한 영문법 책이다. 일반 교재와는 다른, 어른 손 하나만큼의 사이즈다. 영포의 공식집이라는 책 제목에서 보듯 어려운 내용이 아닌 기본 핵심 영문법이 정리되어 있다. 매일 챙겨다니면서 수시로 꺼내보고 암기할 수 있으며,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영포자들도 쉽게 볼 수있는 책이다. 쉬운 내용이라 영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중3 딸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보고 있다. 영어공부 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이 계기가 되어 영어를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래본다. 

영어가 너무 어렵고 영어공부 하기가 너무 싫은 학생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 필수 기본 영문법을 쉽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책 표지 안쪽에 영포의 공식집 사용설명서가 적혀있으니 잘 읽어보고 활용하면 더 좋다. 학생들 뿐 아니라 누구든 기본 영문법을 쉽게 정리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될 것 같다. 

워밍업으로 영어 약자 사전, 영문법 시작을 위한 그래머 맵에서 기본 8품사나 문장 성분을 알아보고 나서 챕터가 시작된다. 수 일치, 문장의 동사, 대명사, 형용사, 부사, 시제, 조동사, 가정법, 수동태 등과 특수 구문까지 전반적인 영문법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 부록에 나오는 내용까지 전부 꼭 알아둬야 하는 내용이니 여러번 보고 잘 기억하도록 하자. 영포자를 위한 영포의 공식집. 영포자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영어 초보들에게 추천한다.

[서평] 타로 델 토로 -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타로 델 토로 -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토마스 히조 지음, 송민경 옮김, 기예르모 델 토로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맙소사! 엄청난 비주얼의 타로카드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니...... 두근거림을 가득 안고 타로카드를 개봉했다. 핸드폰 박스보다 조금 더 큰 박스 안에 가이드북과 함께 타로카드가 들어있다. 호러 판타지 영화계의 천재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작품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78장의 멋진 타로카드는 한 장 한 장 정말 독특하고 끌리는 이미지라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카드를 꺼내기 쉽게 붉은색 색 테이프가 달려있어서 카드가 망가질 염려가 없다. 박스에 붙어있는 끈을 당기면 카드를 한 번에 꺼낼 수 있다. 모든 카드를 펼쳐봤는데, 뭐랄까 예쁜 느낌의 그림체는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이 물신 느껴지는 카드였다.

판의 미로, 크림슨 피크, 셰이프 오브 워터 같은 델 토로의 인기 있는 영화 속의 테마와 이미지,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하고 독창적인 삽화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 타로카드의 영감 제공과 지휘 감독은 기예르모 델 토로, 글과 일러스트는 토마스 히조이다. 가이드북에는 타로카드가 무엇인지, 카드의 해석과 리딩이 적혀있는데, 초심자인 내가 이해하기는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여러 번 집중해서 읽었다. 타로카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는 아직 힘들지만 그 매력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설명 부분이 좀 더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나 같은 초심자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하고 독창적인 이미지의 타로드이고, 소장하게 된 첫 타로카드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팬이라면, 혹은 팬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타로카드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지만 앞으로 잘 활용하게 될 것 같다.

[서평]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어릴 적 매일 아침마다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들고 등교했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에 나에게 도시락은 아주 특별한 존재이다. 매일 다른 반찬으로 정성껏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꿈을 키웠고, 그 안에 담긴 사랑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급식을 먹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을 일이 많지 않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현장 학습을 갈 때 한 번씩 도시락을 싸는데, 일 년에 한두 번 싸다 보니 좀 더 정성들여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100가지 메뉴의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데, 완성된 사진과 조리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저자의 팁을 알려주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됐다. 도시락에 예쁘게 담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에는 실제 도시락에 담긴 사진이 나와서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요리 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책이다.

양배추 쌈밥과 소 불고기는 양배추를 좋아하시는 친정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고, 소시지 볶음밥과 양배추 전은 양배추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 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오므라이스와 베이컨말이 도시락이 제일 마음에 든다. 외출하지 않아도 가끔 집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색다른 기분이 들어서 괜찮을 것 같다. 스프링 제본이라 펼쳐보기 편한 책이라서 요리할 때 곁에 두고 보기 좋다.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알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고교학점제를 완성 하는 진로 로드맵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 경영·빅데이터계열 ㅣ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정유희.최인선.서영진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3월

이 책은 경영, 빅데이터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핵심 가이드북이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진로 로드맵이라 믿을 수 있다.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면서 많은 궁금증과 두려움이 생겼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벌써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니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에 맞춰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 중에서 경영, 빅데이터 계얄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딱 좋은 책이다. 진로 로드맵 시리즈는 총 4가지로 이 책은  중에서 한가지다. 원하는 계열의 책을 골라서 읽고 도움을 받으면 좋다. 고교 학점에 과연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이 학교문에와 관련된 책이라 그 어떤 책보다도 집중해서 읽었다. 교고학점제라는 말만 들어봤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책을 읽고 나니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책은 4파트로 구분되어 파트 1은 경영, 경제학계열 진로 로드맵이다. 파트 2는 통계, 빅데이터학계열, 파트3은 회계 및 세무학계열, 파트4는 무역 및 통상학계열 진로 로드맵을 다룬다. 경영 빅데이터 계열 중 본인이 원하는 계열을 찾아서 읽으면 된다. 진로 로드맵이 잘 나와 있어서 잘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선배들의 진로 로드맵 맞보기 페이지 에서는 진로 로드맵,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세특, 탐구 주제 찾기 등 잘 몰랐던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딸아이 교육이 관심이 많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 아주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읽기 괜찮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일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일본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 하루 10분! 일본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ㅣ 진짜학습지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10월

자막 없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고 싶어서  일본어를 배우고 싶었다. 혼자 공부를 시작하니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기본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외우고 읽기를 연습하다 보면 자꾸 포기하고 싶어진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시작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자는 다짐을 하며 이 책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은 다른 학습 교재와는 달리 학습지 형태로 매일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낱장으로 뽑아서 공부할 수 있어서 무겁게 책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특히 시원스쿨 교재라 더 믿고 공부할 수 있다. 책 곁면이 파일담는 케이스 형식이고 그 안에 학습지들이 꽉차게 들어있다. JLPT N5 모의테스트지와 정답지, 히라가나와 카타카나 쓰기 책이 별도로 들어있고, 한장짜리 학습지가 반 접혀서 60장이 들어있다. 반 접힌 사이즈가 A4지 정도 되는데, 하루에 한장씩 학습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한 장씩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뭔가 새롭고 좋았다.

쉽고 체계적이고 확실한 시원스쿨 일본어 진짜 학습지의 처음 3일은 히라가나를 학습하고, 그 다음 3일은 카타카나를 학습한다. 10일째 되는 날부터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 학습할 분량이 적어서 전혀 부담이 없다. 10일째 배우는 내용은 인사 표현이다. 자주 들어보고 아는 내용이라 쉽고 공부할 수 있다. 아직 60일 학습을 끝내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매일 공부하자고 다짐했다. 원어민 MP3 음원 제공과 리얼 단어 카드 암기 동영상도 볼 수 있고 유료지만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항상 마음만 앞서서 시작했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했던 애증의 일본어지만 이번에는 기필고 기본 학습을 끝내고 중급 수준으로 올라가고 싶다. 학습지를 푸는 기분으로 하루 딱 한 장 공부하면 되는 아주 괜찮은 교재가 시원스쿨에서 나왔다고 하니 일본어 공부를 기초부터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