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어릴 적 매일 아침마다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들고 등교했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에 나에게 도시락은 아주 특별한 존재이다. 매일 다른 반찬으로 정성껏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꿈을 키웠고, 그 안에 담긴 사랑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급식을 먹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을 일이 많지 않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현장 학습을 갈 때 한 번씩 도시락을 싸는데, 일 년에 한두 번 싸다 보니 좀 더 정성들여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100가지 메뉴의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데, 완성된 사진과 조리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저자의 팁을 알려주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됐다. 도시락에 예쁘게 담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에는 실제 도시락에 담긴 사진이 나와서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요리 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책이다.

양배추 쌈밥과 소 불고기는 양배추를 좋아하시는 친정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고, 소시지 볶음밥과 양배추 전은 양배추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 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오므라이스와 베이컨말이 도시락이 제일 마음에 든다. 외출하지 않아도 가끔 집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색다른 기분이 들어서 괜찮을 것 같다. 스프링 제본이라 펼쳐보기 편한 책이라서 요리할 때 곁에 두고 보기 좋다.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알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