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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삿포로 - 2026년 최신판 ㅣ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9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
삿포로에 부모님과 형님하고 4박5일 갔다 왔는데, 투어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짧아서 아쉬움이 꽤 있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한달살이를 하면서 일본어 못하는 거주자 흉내내기 놀이를 해볼까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더운 여름을 피해서~
이
책이 상당히 작다. 그래서 휴대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난
해외 여행이 초보라서 이렇다할 경험이 없다 보니~ 해외 여행에 직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나온 베짱인지 아무런 계획도 없이 도착하면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 타는 방법만 인터넷 검색으로 메모하고
간다. 아! 하나 더 있다.
공항 환전 또는 수수료 무료 ATM기기다. 아무튼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모하지?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근처 산책 한번 하고 나면
모하고 놀아야 재미나게 놀지? 하고 대략 난감할 때가 있는데, 그때
정말 많은 도움을 얻는 게 가이드 책이다. 가이드 책은 체계적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어서 매우 좋고
요즘은 구급 맵 및 인터넷 등에 워낙 정보가 잘 공개되어 있어서 가이드 책에 없는 세부적인 부분의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충분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상당히 작다.
이게 참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몇 번 나가보면서 여행을 최대한 편하게 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조금은 알게 되어서 작년 보다는 효율이 올라 간 것 같은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경험이 없다
보니 일단 들고 간 것이 노트북 백팩 이라서 이것을 메고 관광지도 가서 휴양지 바다도 갔더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일하다가 잠깐 쉬러 온 거야?” “어디서 왔어? 일 때문에 온 거야?” 거울을 보니… 그게 맞다는……
여행
초보인 내가 이런 표현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이 있는 도시는 일단 지하철 타는 법만 익혀도
여행의 50%는 달성했다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나라는
대중 교통이 매우 위험한 곳도 있다고 하던데, 일본은 너무나 안전하다.
이 책은 시작 부분에서 개략적으로 나왔 있다.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아서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완전 처음이라 표 사는 것을 모르면 유튜브 영상을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다음은 여행 가드이 책의 가장 핵심인 지역별 가볼 곳이 아닐까 싶다. 작은 책이라서 세세한 지도까지
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스팟을 중심으로 구글 맵에 찍다 보면 대중 교통으로 연결된 망을 어느덧 볼
수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가본적도 없는 사람도 일정을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난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 했다. 마치 몇 번 와본 사람처럼~


아무래도
여행의 핵심은 먹고 살찌기~ 인데, 무엇이 있는지를 모르면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거 같다. 내가 그랬다. 이
또한 잘 소개가 되어 있다. 분량 자체가 많지 않아서 구글 맵에서 사전에 즐겨 찾기로 찍어 놓고, 관광 다니다가 구글 맵 열어서 가장 가까운 즐겨 찾기를 지도에서 보면 된다.
요즘은 돈과 시간만 있으면 혼자서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세상이다. 좋은 가이드 책을 얻었으니, 내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