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 어른을 위한 에세이 - 세상의 모든 좋은 어른을 위해 김현주 작가가 알려주는 ‘착한 척’의 기쁨
김현주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4월
평점 :


착한건 좋은 것이다. 그런데 마냥 착한 건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의 착함을 이용하고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착한 사람은 없는 것이 아니다. 많다. 그런데 나쁜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고, 과연 좋은 어른이란 어떤 것일까? 성격상 그렇다면 고치는 것이 참 어렵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알면서 당할 수도 있다. 호구되거나 상처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게 김현주 작가님만의 공감과 위로의 메세지를 주고자하신다. 이 책의 저자는 김현주 작가님인데 프로필보다는 자기소개가 남다르다. 진짜로 선한 영향력을 어떻게 행사하는지 독자들에게 눈으로 보여주시는 분인 것 같다. 이번이 3번째 에세이라고 한다. 솔직히 앞선 1, 2권 전부다 읽어보지는 못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01장 착한 사람 / 02장 그래서 착하게 살아갑니다 / 03장 그래도 착하게 살아갑니다
총 3장인데, 착함이 무엇인지? 선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우리 모두가 사람이기에 화도 날 수 있고, 욕도할 수 있고, 미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너무 나만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인가 싶다. 물론 자기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건 아니다. 솔직히 모든 사람들에게 잘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나 역시도 내가 과연 착한 사람인지?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답을 한다면 자신있게 못할 것이다. 나도 진정한 착함이 무엇이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깊게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한 켠으로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고, 앞으로도 조금 더 나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 역시도 얼마 전까지 관용과 착함에 이용당하고 배신당한 적이 있기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곤했다. 그렇지만 냉정할 때는 냉정하고 따뜻함을 품어야할 때는 화끈하게 품어야 겠다는 사실을 개달앗다. 결국에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평생을 노력해야한다는 사실. 충분히 노력했다면 내 자신에게는 적어도 떳떳할 것이면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충분할 것이다. 물론 좋은 결과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인생을 살면서 좋은 내용도 얻어가기에 만족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