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 뜨겁게 사랑하고 단단하게 쓰는 삶 일러스트 레터 3
줄리엣 가드너 지음, 최지원 옮김 / 허밍버드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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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던 19세기. 가난한 경제적 상황과 시대적 난관에도 글쓰기를 포기기 하지 않았던 창작에 대한 브론테 자매의 열망

영문학의 고전을 탄생시킨 브론테 자매의 생생히 기록된 일기와 편지, 빅토리아 시대 삽화 130여점 이 수록 되어 있다.

우리가 사랑한 작가의 작품을 아름다운 삽화와 내밀한 편지로 읽는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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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와 그들의 유일한 남자 형제인 브랜웰은 요크셔주 하워스의 드넓은 황야에 홀로 서 있는 음침한 석조 목사관에서 엄격한 성직자인 아버지, 과묵한 이모와 함께 고립된 삶을 살았다. 따라서 이들은 대부분 집안 식구끼리만 교제했고, 독서에 열을 중하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글을 썼다.

 

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도 똑똑히 이해할 수 있도록 때로는 자신의 말로 풀어서 쉽게 가르쳐 주었다. 교구민들은 브론테 목사를 존경했는데, ‘목사님은 훌륭한 분이이라 고 평한 그중 누군가의 말처럼 브론테 목사는 남의 일에 감 놔라, 대추나라 하지 않았기때문이었다.

 

이 아이들은 교제를 원하지 않았다. 이들은 유치하고 떠들썩한 모임에 익숙하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있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이보다 더 단단하게 결속된 가족은 어디에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들에게는 아동용 도서가 없었을 것이며,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영국 문학의 유익한 문장들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고 다녔을 것이다. 이 집의 하인들은 놀랍도록 총명한 브론테가의 아이들에게 크게 감명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브론테 씨는 딸들에게 책을 즐기라고 권했다. 브랜웰 양은 조카들이 단지 다양한 살림을 거드는 데 그치지지 않고 가사에 능숙해지길바라며 날마다 어김없이 상당량의 일감을 던져 주고 독서를 다소 제한했지만. 키들리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것은 허락해 주었다.

 

현실에서 아무것도 갖지 못한 아이들 대부분 그러하듯 샬럿은 스스로 흥밋거리를 지어내는습관이 아주 강했다. 가족 모두가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지어내고등장인물과 사건을 창조했다.

 

나는 여성이 해야만 하는 모든 의무를 엄숙하게 수행하는 동시에 그런 일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려 노력했다. 하지만 늘 성공하는 건 아니라 차라리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도 나 자신을 부정하려 노력했다... 내 이름이 인쇄되는 걸 보고 싶은 욕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

 

태비가 쇠약해지자 가족들이 먹는 빵은 전부 에밀리가 만들었는데, 부엌문 앞을 지나다 보면 그녀가 책을 펼쳐 눈앞에 세워 놓고 반죽을 치대며 독일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공부에 아무리 빠져들어도 빵의 품질에는 지장이 없어서 언제나 부드럽고 맛있는 빵을 만들었다.

 

우린 아주 어렸을 때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고 일 때문에 정신없이 바쁠 때도 이 꿈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것은 이제 갑작스럽게 추진력과 단결성을 얻어 결심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우리는 각자의 시를 몇 편씩 모아서 가능하다면 출판해 보기로 했다.

우리의 작은 책은 세상에 내 놓는 것은 험난한 일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우린도, 우리의 시도 전혀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준비가 되어 있었다. 비록 경험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어 두었기 때문이다. 어떤 출판사도 한마디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난관이었다.

 

<제인 에어>는 출간 즉시 성공을 거두었고

 

자네에게 <제인 에어>를 받아 본 걸 후회하고 있네. 너무 재미있어서 그걸 읽느라 하루를 통째로 잃어버렸거든(자네는 하루를 얻을 거라고 하겠지만)

작가가 누구일지 짐작도 안 가네만. 만일 여성이라면 대부분의 숙녀들과 달리 자신이 하고픈 말을 정확히 알고 있거나 고전 교육을 받은 것 같군, 훌륭한 책이었네.

 

인간의 마음에 숨어 있는 갖가지 변덕스러운 열정을 담대하고 감동적으로 전개해 나간 소설로, 환상의 대가인 디킨스가 대중의 마음을 심어 주었던 복잡한 거리와 어두운 골목을 더듬어 가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탐험을 선사해 준다네.

 

에밀리도 앤도 많이 배우지는 못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끝없이 솟아나는 샘에서 어떤 사상을 길어 올리진 못했다. 그들은 언제나 자연스러운 충동과 직관의 명령으로 글을 썼고, 제한된 경험 안에서 관찰한 바를 축적하여 그 창고에서 글감을 가져왔다. 평생 가까이서 그들과 친밀히 지낸 사람들에게 그들은 정말로 친절하고 참으로 훌륭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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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택 은공1호 이야기
은공1호사람들 지음 / 오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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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시대에 다 같이 사는 집! 삶이 곧 여행인 그곳을 들여다보다.

 

도봉산 아래 자리한 집, 세 돌 지난 막내부터 50대 장년까지 40여 명이 함께 사는 공유주책 은공1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이곳에서의 삶은 어떠한지에 대해 주거인들이 직접 작성한 글을 모아 엮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공유주택 생활기가 적혀 있습니다. ‘책으로 떠나는 집들이라고 부르면 적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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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공 1호에는 네 개의부족이 있습니다. 현재 1부족은 아이가 있는 세대와 동거 커플, 싱글남성 두 명이 구성원입니다. 2부족은 아이가 있는 세세대로만 구성되었습니다. 3부족은 아이가 없는 세 세대와 청소년들이, 4부족은 싱글여성들과 한부모인 여성 세 명, 청소년 한 명이 생활합니다. 각 부족은 하나의 큰 가족이 되어 친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린 같은 혹은 따로 여도 안정감 있는 가족이 되었다. 나와 남편은 아이 걱정 없이 각자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아이가 분명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아이 또한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어도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신나게 논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기 때문이다.

 

재정보다 더 좋은 점은 정서적인 부분이다. 혼자 살 때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오면 아무도 없이 썰렁했다. 피곤한 몸으로 사람 소리를 들으려 영화를 보다가 잠들기 일쑤였다. 잠을 많이 자도 스트레스 해소가 안 되는 기분이었다.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늘 집에 사람이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가볍게 일상을 공유하며 밥을 먹고, 때론 진지하게 대화가 흘러 설로의 삶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주부로서의 삶도 만족스러웠다. 먹거리와 집안일을 모든 가족이 나눠서 하다 보니 4인 가족으로 살대보다 집안일일은 1/10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남는 시간에는 운동. 철학공부 모임, 책읽기, 노래, 악기 배우기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함께 모여 사는 큰 이점이었다.

 

용기 내어 선택했던 공동체의 삶과 은공1호 입주를 통해 나는 이곳에서 무언가 대단한 행족 덩어리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것 같은데, 4년 넘게 이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발견한 것은 결국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주는 소소한 행복이다.

 

은공1호는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지만 이 부분에서도 놀랍다. 건물 전체에 TV가 없다! 주변에 TV가 없다고 말하면 많이 놀란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이걸 결정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TV가 없어지면서 퇴근 후 삶은 엄청 바뀌었다. 우선은 생산적인 활동이 많아졌다. 먼저 내가 참여하는 독서 모임은 여섯 명이 모여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낮에는 대안학교 학생들의 교실이자 식사 공간인 햇살식당은 저녁에는 모두에게 개방되어 아이들과 어른들의 식사 공간으로 변한다. 나는 이 햇살식당에서 공동체 요리사로 일하며 평일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은공11층에 카페가 만들어졌다. 집 안에 카페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웠다.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조용한 카페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떠들고 웃으며 이야기할 장소가 생겼다는 기쁨이 컸다.

 

공동체 원들이 별빛책방에서 책을 보고, 별밤에서 음악을 듣거나 편히 쉬는 모습을 보면 속으로 미소 짓게 된다. 나는 이 공간을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잘 활용하는 것을 보는 자체로 마음이 좋다. 나의 작은 나눔이 다시 내게 돌아온 격이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지나 나는 어느새 공동체 깊숙이 발을 들였고, 새로운 삶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드러나는 나의 내면 문제를 알아가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친구이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안골마을학교가 만들어진 지 6년째인데, 나름의 성과가 있다. 처음에 아이들은 무기력했고, 불만이 많았다. 무엇을 할 때마다 부정적이었다. 이것은 싫다. 저것은 귀찮다고 했다. 매우 수동적이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놀라운 변화를 확인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고 협력할 줄 알게 되었다.

 

소모임은 70개가량 되며, 이 가운데 10개 이상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도 10명이 넘는다. 20개모임에 참여하는 모임왕도 있다. 소모임 활동은 공유주택 삶에 활력을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는 공공성이다. 공공성은 자기중심성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야 가질 수 있다.

 

함께 사는 것은 가능하지만 잘 사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죠. 친한 친구끼리 모이든 비슷한 관심사로 모이든 전혀 모르는 사람이 모이든 공부는 필수입니다. 여기서 공부란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한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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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 따뜻한 힘의 원리
주용태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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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이기는 따뜻한 힘의 원리

 

착하게 사는 것을 마치 무슨 굴레처럼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 착한 사람으로서 자신감을 잃었거나 착하게 사는 것에 회의감을 가진 사람들, 착한 사람이 지닌 진짜 감정이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과 명백한 진실을 말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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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4종류의 사람이 있다. 능력 있고 정직한 사람, 능력 있고 못된 사람, 능력 없고 정직한 사람, 능력 없고 못된 사람이다. 네 사람 중에 누가 가장 나쁜 사람일까? 능력 없고 못된 사람? 아니다. 가장 나쁜 사람은 능력 있고 못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가진 능력을 못된 쪽으로 사용한다. 능력 없고 못된 사람은 능력이 없으므로 그 능력이 못된 것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그러나 능력 있고 못된 사람은 그 능력이 못된 쪽으로 크게 발휘되기 때문에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

 

남에게 베푸는 사람,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에 대해서 굶주려 있다는 이야기다. 흔히들 착한 사람은 어리석다. 착하면 손해 본다. 남보다 자신부터 챙겨라, 그래야 이 험한 세상 살 수 있다고 말하며 훈계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심정 깊은 곳에서는 착함에 대한 간절한 목마름이 있다는 증거이다.

 

착한 건 분명 좋은 것인데 왜 착한 사람이 비난받는지, 착한데 왜 불한지, 여러 이유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단순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두 가지로 요약했다. 하나는 분별력이고 다른 하나는 능력이다. 착한 사람이 지닌 모든 문제의 핵심은 여기 있다. 둘 중 하나가 부족하거나 혹은 둘 다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다.

 

아무리 착해도 분별력이 없으면 대책이 없다. 본인도 주변도, 모두 다 힘들어진다. 착한 사람 중에는 의외로 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아서인지, 세속적인 일에 무심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분별력이 부족한 것은 문제이다. 착해도 분별력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

 

착한 사람의 아주 중요한 강점은 자신만만하다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소심하고 내성적이라는 선입견이 잇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착한 사람은 자신만만하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 착하고 유능한 사람을 살펴보라. 거침없이 마음껏 자유로우며 누군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착하니까 무서울 게 없다. 진정한 용기는 정직함에서 나온다.

 

착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하다는 것이다. 생각이 단순하고 행동이 간명하며 생활 방식도 간단하다. 단순한 것이 큰 장점이다. 단순한 이유는 간단하다. 정직하고 진실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복잡한가? 바르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르지 못하니까 바르지 못한 것을 감추는 수단으로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런데 착한 것 같은데 복잡하게 사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우유부단하고 일을 맺고 끊는 게 명료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사람들은 착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복잡하고 어지러우면 정직하고 진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착함을 위장한 비겁한 사람이다.

 

세속에 많이 물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착한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바보처럼 보일 뿐이다. 알 것은 다 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할 뿐이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구태여 자기가 안다는 것을 나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중적인 삶, 위선적 태도는 수많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무엇보다 그 삶은 껍데기 인생에 불과하게 된다. 자기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표면에 드러난 사람은 가짜에 불과하다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이중인격자의 삶은 불안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

 

교활한 사람들은 순진한 사람을 아주 교묘하게 골탕 먹인다. 매번 그냥 넘긴다면 그런 일은 계속 반복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도 심해진다. 그러면 나는 관대한 사람이 아니라 하찮은 사람, 별 볼 일 없는 사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말투가 마음 안 들면 말투를 지적하고 내용이 마음에 안 들면 내용을 지적해 주어야 한다.

 

왜 사람들은 착한 사람에게 함부로 굴고, 무례하고, 무시할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았다. 본성이 나쁜 사람이 있다. 착하고 유순한 사람은 다루기 쉬우니까 타깃 삼아 더 괴롭히고 자기만족으로 삼는 사람이다. 착한 사람들에 대한 시기가 작용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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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아프리카 안내서
킴 차카네차 지음, 마요와 알라비 그림, 박미준 옮김, 허성용 감수 / 원더박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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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북, , 중앙, 서 남 이렇게 다섯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지도를 펼쳐 놓고 설명하기 시작하여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물은 물론 오늘날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까지 소개하고 있다. 핵심을 찌르는 흥미로운 지식과 컬러풀하고 멋진 그림이 어우러져 어린이는 물론이고 아프리카를 잘 모르는 어른까지 발견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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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아프리카를 탐험할 준비가 되었나요. 북적이는 거대 도시와 탁 트인 사바나, 눈 덮인 고원과 이글거리는 사막이 선명히 대조되는 아프리카에 55개 나라가 있으며(아프리카 연합 집계) 각각 고유한 지형과 민족,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인구는 14억명이나 됩니다. 이처럼 방대한 대륙이니,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2000개도 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에 있는 일곱 개의 나라, 바로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모리타니아, 서사하라, 튀니지를 하나로 묶어 북아프리카라고 부릅니다.

 

북 아프리카는 다채롭고 인상적인 역사를 품은 역동적인 지역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했던 문명 중 하나인 고대 이집트 문명이 꽃핀 지역이기도 합니다.

 

7세기에 아랍이 북 아프리카를 정복한 결과 이슬람이 전파되면서 북아프리카의 문화와 언어, 종교에 꾸준히 영향을 주었습니다.

 

동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국 에티오피아와 흥미진진한 역사와 실리콘 사바나라고 불리는 케냐의 첨단 정보기술 도시, 우간다 영화 제작자들의 눈이 뻔쩍 뜨이는 기발함에서 르완다의 활기찬 예술까지, 동아프리카는 흥미로운 인물과 창조성이 넘쳐 나고, 옛 것과 새것이 뒤섞여 있는 곳입니다.

 

동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독특하고 놀라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킬리만자로산의 눈 덮인 봉우리부터 세렝케티의 넓은 초원까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곳입니다.

 

중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은 비슷한 점이 있지만 개성도 강합니다. 적도 주변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이다 보니 콩고의 열대우림에서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를, 북쪽의 차드에서는 사하라 사막의 건조한 열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열대 우림! 사바나의 고원! 정글! 중앙아프리카에는 이 모든 것이 있습니다. 차드 북쪽에서는 사라하 사막이 이글거리는 열기도 느낄 수 있고, 콩고의 서늘한 열대우림에서는 두꺼운 덩굴과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헤맬 수도 있지요.

 

서아프리카

서아프리카는 혁신과 활력, 창의성이 넘쳐흐르는 곳입니다. 강력한 제국과 왕국들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서아프리카에서는 기업가, 과학자, 예술가, 혁신가 들이 대륙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를 여럿 배출했습니다. 아프리카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월레 소잉카, ‘현대 아프리카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치누아 아체베가 모두 나이지리아 출신입니다.

 

남아프리카

남아프리카는 콩고미주공화국보다 남쪽에 있는 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보츠와나. 앙골라, 에스와티니(예전 국가명은 스와질란드), 자비아, 지바브웨 등이 이지역의 나라입니다.

 

남아프리카에는 숲과 초원, 해안지대와 산맥들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사바, 건조 산림, 초원 등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아프리카

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수많은 아프리카인이 강제로 또는 자발적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오늘날 아프리카 바깥에서 지내는 아프리카 후손들만 해도 수억 명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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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사자성어
김기만 지음, 김미정 그림 / 이집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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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성어를 3가지 상황에서 만나는 13조 어린이 사자성어 책!

 

- 전래동화 속, 교과서 속 , 생활 속의 3가지 상황으로 하나의 성어를 익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3개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초등학교 전 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100개 작품, 전래동화에서 100개 작품, 생활 속 상황 100가지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 사자성어 겉 뜻과 속뜻을 담아 많은 어린이들이 성어 책에서 잘못 풀이되고 있는 겉 뜻의 오류를 바로잡고 정확한 전달을 하고, 학교나 가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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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 ( 苦盡甘來 - 쓸 고, 다할 진, 달 감, 올 래 )

겉뜻 :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속뜻 : 고생이 끝나고 좋은 일이 생긴다.

 

- 전래동화 속 고진감래

인간이 된 구렁이 남편은 벗은 허물을 소중히 보관해 달라고 말했어요.

부인은 첫째 언니와 둘째가 시샘하며 구렁이 남편의 허물을 불에 태웠어요.

허물이 불에 타 사라지자 구렁이 남편도 사라졌어요.

부인은 남편을 찾아 떠났어요.

부인은 남편을 찾기 위해 힘든 일을 열심히 했어요.

부인은 고생 끝에 남편을 만났습니다.

 

- 교과서 속 고진감래

다은이가 엄마에게 자전가 타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열 번 넘어지고. 스무 번 넘어지고, 자전거 타기 성공!

 

- 생활 속 고진감래

루피가 주인을 잃어버렸어요. 100km 20k0m 이동중.... 고진감래라더니 고생 끝에 주인님을 만났다.

 

백전백승 ( 百戰百勝 - 일백 백, 싸울 전, 일백 백, 이길 승 )

겉뜻 : 백번을 싸워도 백 번 이긴다.

속뜻 : 싸울 때마다 이긴다.

 

- 전래동화 속 백전백승

, , ,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반쪽이가 있었어요.

질투심이 많은 형들은 반쪽이를 호랑이 굴 앞으로 밀었어요.

반쪽이는 호랑이를 모두 때려잡았어요.

달려드는 호랑이를 전부 때려잡았어. 백전백승이다.

반쪽이는 잡은 호랑이를 김동지에게 주었어요.

(반쪽이는 김동지의 딸과 혼인했답니다.)

 

- 교과서 속 백전백승

사천 해전 승! 한산도 해전 승! 명량 해전 승! 역시 이순신 장군님 백전잭승이야!

 

- 생활 속 백전백승

아빠와 민정이가 야구 경기장에 왔어요. 김깜식 선수가 나왔습니다. 김깜식 선수가 나오면 백전백승이지요! 자 공 던집니다. . 와아아아아아!

 

유비무환 (有備無患 _ 있을 유, 갖출 비, 없을 무, 근심 환)

겉뜻 : 대비한 것이 있으면 근심이 없다.

속뜻 : 미리 준비하면 나중에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 전래동화 속 유비무환

무더운 여름날 개미는 열심히 일을 하는데, 베짱이는 노래 부르며 놀고 있었어요.

개미야~ 날도 더운 데 나처럼 수지 그래! 라라라~ 유비무환 몰라? 미리미리 대비해야 겨울을 나지! 겨울이 되었어요.

나 좀 살려줘. 얼어 죽을 뻔 했어! 그러게 미리 대비를 하라니까. 얼른 들어와 베짱아.

 

- 교과서 속 유비무환

다람쥐는 겨울잠에 들기 위해 도토리를 많이 먹고 있었어요.

왜 저렇게 열심히 먹는 거야? 먹을 게 많은데..

유비무환 몰라? 겨울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거지!

 

- 생활 속 유비무환

준기가 화장실에 갔어요. 휴지가 없네.

그러고 보니 아가 아침에.. , 휴지 챙기면 든든할 거야. 고마워요.

따란~ 역시 유비무환이야! 엄마 최고!

 

일취월장 (日就月將 - 날 일, 이룰 취, 달 월, 나아갈 장)

겉뜻 : 날마다 이루고 달마다 나아간다.

속뜻 :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고 발전한다.

 

- 전래동화속 일취월장

평강공주는 어릴 적부터 자주 울었는데 그때마다 아버지 평원왕은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이야기 했어요.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찾아가 결혼했어요. 평강공주는 온달을 가르쳤어요. 온달은 열심히 공부했어요. 말 타는 실력도 날이 갈수록 늘었었어요.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어요! 부인 덕분에 실력이 금방 늘었어요. 고맙소!

 

- 교과서 속 일취월장

허련이 김정희를 찾아갔어요. 선생님! 그림을 가르쳐 주십시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실력이 일취월장했구나! 대견하구나. 감사합니다!

 

- 생활 속 일취월장

지은이가 글짓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글을 잘 쓰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책을 많이 읽고 글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늘 거야. 그래, 계속 연습해 보자!

연습하니까 문장이 자연스러워졌어. 한 달 뒤, 선생님 저 글 짓기 상 받았어요! 어머나! 축하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네. 대단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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