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후다닥 보겠다 싶었는데책장 넘기면서 명치를 때리는 말들이 있다그래서 멈추고 되새기며 읽었다가볍게 읽고 넘기길수만 있는 말들이 아니었다충분히 애쓰고 있는 그들찬란히 빛이나도 부족할 그들청(소)년인 그들을 그나마 아는 편이라고자만했던건 아닐까자기를 사랑하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에 안도감이 둔다면 꼰대인가?12월이다끝나는 시점에서 해 놓은게 없다 아쉬워시길존재만으로도현재까지 와있다는것만으로도이미 우리는 충분히 해냈음이니.자~~다시 달려보자#그냥_조금만_기댈수있게#다시_또_힘내서_한다#장애물은_스스로가만드는것
책을 기다리며 미리 접한 그림을 봤을때는커다란 그림책을 상상했다나의 상상보다 작은 책 사이즈에당황도 잠시, 읽다보니 딱 좋은 사이즈이다일년동안 일기처럼 기록해 놓은 글과 그림이 가슴 깊이 뿌리내린다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간결한 글과 많은 정성이 담긴 손놀림의 그림이씨를 뿌리고 키우고 거두어내는 농사짓는 정성과 닮아있다내가 나고 자라고 살고있는 제주이야기여서특별하게 더 애정이 가기도 했다하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곳에 특별하지 않는곳이 어디있으랴현재의 나, 지금의 제주모습은 수많은 세월 많은 이들의 삶이스며들어 만들어 낸것이고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임을다시 일깨워주는 책이다멋진 풍경, 아름다운 제주하지만 아픔과 고난을 견디며살아낸 많은 삶들이 있었음을그리고 아직도 존재함을 잊지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