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보지 못한 국민들
함윤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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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일터가 언론이다 보니 전라도에서 일하는 부근의 일들이 담겨 있다. 20여 년간 지역 사회의 숨은 목소리를 탐사해온 언론인 함윤호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 사각지대를 정면으로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역의 특성으로 보게 되면서 여기서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로 지내며 수도권 외의 지역들은 대부분이 노인들이나 축산업, 공장 등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부분이 외국인 노동자의 팍팍한 삶이나 장애인 삶이 좀 더 나아갈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담겨 있을 때가 있다.

국민이 행복이란 것을 느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라 한다. 한국인들은 풍요 속에서 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 양극화와 빈부격차로 상대적 박탈감이 크고, 소득·교육·기회의 불평등에 따른 빈곤의 대물림이 심각하다.


나라가 국민이 안전성이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가야 국민의 보답으로 삶을 윤택한 방향을 만들어가는 '신뢰'가 올 텐데 아직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미숙하고 서로가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여전히 국민에게 신뢰가 떨어지는 행동들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란 말이 있듯이 큰일 치르고 뒷북치지 말고 대비를 해야 할 것은 바른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빨리빨리는 차 도로에서만 쓰란 말 아니다.


민식이법,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문제점이 꼭 필요한 사건의 해결이 있어야 할 부분인데 아직도 이것에 대한 일들은 미흡하게 해결을 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인데 어른인 우리는 아직 아이를 '내 아이'로만 생각하고 살려 한다.

문회체육관광부에서는 예산 삭감을 했다. 15년이래 최악의 예산 삭감 기록이다. 조카들이 셋이다. 이러한 조카들이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이나 CA시간에 배우는 문화의 시간들에 있어서 문화적 경험을 제한 하는 것은 아이들의 타격을 많이 입힌다. 아이들에게 감성이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인데 이것을 빼앗아 가버린다는 것은 어른으로서 최악의 행동이다.

한국인들은 돈·권력·명예와 관련하여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함으로써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고 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바로 ‘내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20여 년간 전북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카메라와 마이크로 ‘가려진 국민의 삶’을 기록해온 언론인 함윤호의 밀착 르포르타주이자 사회비평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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