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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피싱
조진연 지음 / 북오션 / 2025년 11월
평점 :


얼마 전에 화재 소식이 나면서 전국에 일파만파 국민에게 불안을 준 사건이 있었다. 바로 국정 자원 화재 소식이다. 사실 여기가 어디 소속인지 나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국가 정보 자원'이란 글에 눈이 확 들어오게 되었다.
요즘에 점점 보이스 피싱이 진화를 해가면서 나의 정보도 뚫려버리게 된 시점이 되었다. 이상하리 만치 수상한 유령회사가 이렇게 차려놓고서는 빼돌리는 수법으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비밀리로 선택을 하면서 죄를 지으면 사람은 국경을 넘을 수 없다. 그러나 돈은 국경을 넘어서 비밀 계죄로 만들어져 놓으면 회수가 어렵다.


블랙 피싱이 뭘까? 하는데 주로 흑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이 꾸미기 위한 목적으로 피부를 검은 톤으로 바꾸는 것을 지칭하며, 흑인들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하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자기 편인 피싱범을 상대로 내부에서 함께 공조를 도모한 피싱범들을 소탕하기 위한 속고 속이는 블랙 피싱 작전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보이스 피싱에게 당해 왔는가?
현 피해 금액만 5조가 돌파한 시점이라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 돼 이것에 있어서 구멍이 있다. 바로 사기 죄이다 보니 피싱범들은 돈을 환수할 수 없는 법이 있어서 구멍의 법을 아주 교묘히 이용을 한다.
불법 자산 회수가 ‘자선’처럼 취급되고 부패가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누군가는 “문제는 부패가 아니라 제도 그 자체”라고 단언한다. 이번 상편에서는 ㈜정수식품에서 시작된 자금 유출의 실제 규모와 경로,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국제 금융 질서를 다룬 보이스피싱에 대한 블랙피싱으로 공격을 하는 낚기 위한 목표를 한다. 이 책이 원작 책이라 한다. 곧 드라마로 나온다고 한다. 책이라 이렇게 편찬을 하지만 캐스팅이나 대본 방식으로 바뀌고 나서 드라마가 나온다면 기대가 확 오르게 되는 책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