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바틀비 열린책들 세계문학 295
허먼 멜빌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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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필경사란 것이 이름인 줄 알았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30여 년간 일해온 변호사의 사무실에 바틀비가 새로운 필경사로 들어온다.

읽어가면서 직업이란 것을 알아가게 되었고, 바틀비란 사람이 변호사 사무실로 새로 오게 된다. 바틀비는 참으로 특이한 사람이다. 필경한 부분이 잘 되었는지 비교를 하기 위하여 서로 서류 필사가 잘 되었는지 보는 것도 싫다고 하면서 거절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만 꿋꿋이 한다.

변호사가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하는 것이 너무나 답답하고 해고를 못하고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할지를 내비치지를 못한다는 것이 변호사의 직업이 아닌 것 같았다. 나중에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가게 된다.


난 이분하면 <모비 딕>이다. <모비 딕> 작품만 떠올라서 이것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멜빌이 생애 마지막에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이 작품이라고 한다. <모비 딕>도 그렇지만 <빌리 버드>또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라 한다.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사회적 권위와 개인의 자유, 인간 정의와 추상적 선 사이의 비극적 충돌을 그려 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인간의 양면성을 보는 문체로 읽어보는 글 속에서 우리는 그의 삶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모비 딕을대표작으로 봤었다. 그 선원의 캐릭터 하나하나 양면성이 좋았다. 여기서는 아쉽게 허먼 멜빌이 경험에서 온 것이 할 수 있는 생계를 위하여 선원으로 살아간 그의 이야기를 담아 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미완 작품이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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