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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갈까마귀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12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사실 캐드펠수사 이야기는 아는 바 없는 처음으로 읽어 본 책이라 할 수 있었다. 들어 본 적이 있었으나 당시에 검색을 해보면 일시 품절이거나 오래전에 출간이 된 책이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냥 넣어가기도 했었다. 이번 기회로 읽어보게 되면서 캐드펠수사라는 사람에 대하여 알아갈 수 있었다. 사람을 주변의 관찰을 하면서 한마디의 말도 놓치지 않으면서 속내를 감추며 모른척한다. 상대의 행동(프로파일링 등)을 읽어가면서 함께 지내면서 사람에 대한 눈썰미를 알아내는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스티븐 왕이 취임을 하게 되면서 1141년 12월 1일에 장관과 수도원장은 총회에 참석차 자리를 비우게 된다. 이번에 새로운 에일 노스 신부가 새로운 교구신부가 된다. 그러나 너무나 엄격한 규율 탓에 오자마자 원성만 쌓이게 되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이 되었다. 그러면서 살인사건까지 벌어진 바람에 조용하던 동네에서 큰일이 난다.

에일 노스 신부와 함께 온 마부 베넷, 가정부 해밋 부인이 동행을 하게 된다. 해밋 부인의 조카로 소개를 받은 베넷은 캐드펠 수사가 일꾼이 필요로 하다고 해서 데리고 가서 농작물을 가지치기와 땅을 갈구어 두는 일을 맡기게 된다. 처음 삽을 잡아 본다고 고백을 한 베넷은 처음부터 천천히 배우면 된다고 하며 조금씩 일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면서 베넷의 첫 옷차림부터 행동이 수상하다 여긴 캐드펠수사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한다. 농장 일을 부지런히 하는 베넷이 나쁘지 않아 조금씩 이야길 하면서 알아가게 된다.
그렇게 사건이 생기게 되면서 왜 거기를 에일노스 신부가 갔는지를 사건의 해결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베넷의 정체도 의심을 하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장관 복직 소식과 함께 누군가를 여기서 찾아오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황후 편에 서서 지지한 인물인 '니니언 버카일러'다.

대화를 하다가 니니언이라고 부르니 베넷의 표정이 변화가 오면서 신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 먼저 캐드펠 수사가 입을 열면서 난 자네가 어떻게 여기를 왔는지 왜 온 지를 관심 없다고 밝히면서 지금처럼 있다가 떠나라고 한다. 암묵적인 합의를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보는이가 많으니 신중하게 행동을 하라고 충고를 한다.
대략 1개월 동안 있으면서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새해가 되면서 용의자가 된 니니언은 도망을 갔지만 멀리 가진 못했다. 자신의 유모인 해밋 부인이 걱정이 되었다. 그러면서 진짜 죽음에 대한 원인을 밝혀지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다. 캐드펠 수사나 휴 장관은 처음부터 니니언을 체포할 의향은 전혀 없는 생각으로 모른체 하며 지나간다.
어느 정도 종교적인 분위기가 담겨 있는 캐트펠수사의 추리소설은 중세시대가 배다경으로 나온다. 12세기경의 배경을 담고 있으면서 지금의 시대상과 다른 분위기를 살피면서 읽어 볼 수 있는 고전 추리 소설의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