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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분리배출! - 망태 할아버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ㅣ 퀴즈 시리즈
임정은 지음, 서지현 그림, 홍수열 감수 / 초록개구리 / 2025년 4월
평점 :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쓰레기 분리 배출을 잘하고 있는지 말이다. 형광등을 버리게 되면 깨지지 않는 상태의 형광등을 버려야 한다. 만약 깨진 상태라면 봉지에 넣어서 종량제에 버려야 한다. 머그컵은 유리라 할 수 없기 때문에 버릴 수 없다. 깨지게 됨 일반 쓰레기로 잘 싸서 버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재활용 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 통계상 도시 쓰레기 재활용 율이 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퀴즈를 내는 사람은 망태 할아버지이다. 망태 할아버지는 쓰레기도 뒤죽박죽 버리고 물건도 함부로 버리는 현실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망태 도령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퀴즈 내기에 나선다.
‘재활용’이 가능해지려면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해서’ 버려야 함을 강조한다. 본격적으로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면서는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재질에 따라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분리배출 4대 원칙을 알려 준다.

맥줏병과 소줏병, 투명 페트병처럼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쓰레기도 있다는 사실처럼,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할 정보도 실려 있다.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낳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은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무엇보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국가와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무척 중요함을 일깨워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작지만 큰 힘을 보태도록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