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장의 참극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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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말을 빗대어 말한다면 괴기하다는 여기서 추리에서 나오는 반전이나 잔인함, 극악무도한 살인의 형태가 있을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여관의 이름은 본래 '명랑장'이다.  이 시대의 역사를 보면 메이지 권신이 무너져 버리고 쇼와 시대가 시작이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보면 일제시대 해방이 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후반엔 아픈 역사도 언급이 되어지기도 한다.  시기는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난 후의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긴다이치 코스케는 전보를 받고 도쿄 사건을 일단락 정리 후 달려 온 상태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온 명랑장은 3대가 별장처럼 살다가 호텔로 전환을 하려 여러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후루다테 집안 사람들과 여관장 주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토메 노부인, 그리고 긴다이치와 인연이 있는 혼혈아 하야미 조지가  있는데 전 사건 <혼진 살인 사건>에서 알게 된 인연이기도 하다.
과거에 있던 참사 사건에 대한 관련 인물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쇼와5년 외팔 살인사건이 있었을 때 사건을 흐지부지 해결이 되어 이번의 사건이 일어 났을 때 이가와형사는 지난 사건과 함께 해결하려 의지를 불태운다. 
첫 사건은 후루다테 다쓴도 백작이 마차에서 외팔이 잘린 것처럼 살해가 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3명이 미로내부 탐험을 하고 나온 이들이 방으로 돌아 오다가 그만 사체를 발견하면서 사건의 시작이 된다. 긴다이치 소문을 들은 (여왕벌)시즈오카현 형사들은 함께 수사를 한다. 
처음에 이 여관을 설계를 할 때 미로를 만들게 되었다. 누군가 알려지기를 꺼려해 설계도도 불태워 없앴다고 한다. 그러한 미로를 아는 이는 이토메 노부인 뿐이라 할 수 있다. 우연히 알게 된 미로를 탐험을 하는데 있어서 한번은 해본 이가 있어야 미로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읽어 가면서 시대가 변화를 이끌어 가면서 점점 귀족의 현실은 쇠퇴해져 가고 대혼란의 시대가 오게 되면서 일명 벼락부자가 많아지게 된다. 돈의 자본이 이끌어져 온 세상이 귀족의 마지막 자존심을 망쳐 놓은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신흥부자가 많아 지고 귀족이 없어지게 된 일본의 다른 시대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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