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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 - 유쾌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심리학 필수 지식 ㅣ 드디어 시리즈 1
폴 클라인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9월
평점 :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물음들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런 물음을 개운하게 해결하는 과학적 설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정도로 갈증을 해결하지만, 그 내용들은 더 큰 편견이나 오해를 만들기 쉽다.
그래서 나는 언제 부터 심리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사람의 내면이란 것은 참으로 잠재의식 같은 빙하 아래에 있는 비도덕적 행동이나 이기적 욕구 등이 가지게 되는 심리가 나의 누군가 내면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흥미로운 질문들과 각 질문에 꼭 맞는 관련 연구들을 매칭하여 설명해준다. 질문은 가볍지만, 설명은 매우 과학적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정도를 과대평가하는 인지적 착각을 ‘허위 합의 효과’라고 한다. 쉽게 말해, 나와 다른 사람들은 생각만큼 비슷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이 당연히 자신과 같을 거라고 짐작하고 견해를 쏟아내는 사람이든지, 다른 사람도 자기 개를 무서워하지 않을 거라 믿으며 개가 남에게 달려들어도 통제하지 않는 견주 등. 이들도 남이 자신과 비슷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허위 합의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공황장애, 도덕적 딜레마, 아동발달 등을 배우게 되다 보면 우리가 어디에서 나온 이론인지 여기서 읽어 볼 수 있게 된다.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심리학 용어는 많이 사용 되지 않아서 설명이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00장애가 어떻게 생겨 난 것인지 어떠한 특성으로 인한 것으로 환경과 영향이 심리학적 ‘성격’은 개인의 패턴화 된 인식, 사고, 감정에 기초한 행동 패턴을 말하며 변하기 어렵다고 가정한다. 만약, 유년 시절의 경험과 환경으로 만들어진 성격이 평생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모습도 과거와 그리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