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만덕이다 - 근세, 여성 최초 상인 재벌과 재산의 사회 환원 나는 누구다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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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 채제공의 기록을 담은 <만덕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김만덕이란 인물을 알 수 있게 된다.

제주도 하면 김만덕의 기념관이다. 그곳에는 그녀가 살아 온 인생을 만나 볼 수 있는 기념과이 전시 되어 씨기도 한면 실제로 그녀가 살았던 생가가 생각보다 아담한 집에서 지내며상인을 운영을 한 그녀의 객사는 방 한칸만 있다.

12실 때 부모가 돌아가시면서 오빠들은 외삼촌 댁에서 목동을 하면서 생활이 가능 하였지만 김만덕은 여자로서 쓰임이 없었던 터라 관아 기생이 된다. 그러나 관아 기생의 삶을 원치 않았던 김만덕은 자신을 살펴달라고 호소를 하여 양민이 된다.

그렇게 양민이 된 김만덕은 기생으로서의 물질적 만족보단는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스무살 이 되던 때에 객주가 된 김만덕은 아직 거래를 튼 상선이 없었다. 그래서 제주 포주에서 배를 기다리며 거래를 권하지만 이미 객주가 있는 상선들이라 함부로 거래를 틀 수 없었던 때 비속에서 들어 온 배는 소금배였다. 바다에 다 젖은 소금은 팔기가 쉽지 않았다. 털보선장은 맘처럼 거래가 되어지지 않아 김만덕에 넘긴다. 그 해 고등어 풍년이 되어 건조를 하려니 소금이 없으니 김만덕은 이윤 남는 장사를 한다.

대기근(가뭄속에서 태풍 피해 복구 전에 메뚜기떼가 농사를 망친다.)을 견딜 수 있게 해준 김만덕의 역사에서 여성으로서 삶을 개척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란 걸 알면서잊도 정직하고 신뢰를 잃지 않는 상인의 모습이 놀라움을 준다.

조금이라도 내가 편하기 위하여 무엇이 되었든 꾀를 부리기 마련인데 전혀 그러한 면모가 없는 상인의 모습이 근검절약의 모습이 사회에 공헌을 한 모습이 지금에 배움 실천이 될 수 있는 공부라 할 수 있다.

사마천

일 년을 살고자 한다면 곡식을 심고

십 년을 살고자 한다면 나무를 심으며

백 년을 살고자 한다면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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