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상상도서관 (다림)
황지영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다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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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섬 국가는 잠긴다는 이야길 들었지만, 우리나라가 잠길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에 큰 충격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환경이나 기후변화, 기후 위기에 정착하게 되어 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한 과학단체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되면 2050년에는 서울의 목동까지 물에 잠길 수 있다고 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가 사라질 수 있다. 마로가 살아가고 있는 동네가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 할 수 있다. 저지대 주민들이 이사 가고, 바닷물이 역류 방지하기 위해 많은 방책을 해보았지만 매일 차오르는 해수면 상황이 실제 우리의 미래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 기후 위기의 대표 예로 뽑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살던 친구가 다른 동네로 이사하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 마로는 슬픔이 온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상황이 온다. 대피권고 명령이 방송이 되면서 공동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온다.

피신하다가 아이 구출하려던 할머니는 그렇게 실종 상황이 된다. 실종된 할머니와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일 재난구조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본다. 638번 수색 현황을 보기 위해서이다. 갈 때마다 실종 상태이면 마로는 할머니를 못 찾을까 봐 전전긍긍 걱정을 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이사 가게 되었던 만덕마을이 태풍으로 덮쳐버리게 되면서 이젠 해수면 상승이 아닌 거주하기 위험한 지역이 되었다.

여기서는 논픽션처럼 보이는 상황이지만 결코 논픽션이라 할 수 없다. 몇 년 후의 일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지구 환경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떠한 실천을 해야 하는가?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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