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핑거푸드 요리책 - 홈파티·케이터링을 위한 레시피 150
노고은.강정욱.정지윤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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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먹을 때보다 만들 때가 더 행복하다. 특히 사랑하는 이를 정성껏 대접하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다. 케이터링(Catering)이란 말이 있다. "여러 장소에서 파티, 행사 등을 위하여 요리, 음료, 식기, 테이블, 비품, 글래스, 린넨 등 필요한 집기들을 준비하고 행사 콘셉트에 맞춰 음식과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홈파티라는 말은 자주 해도, 케이터링이란 말은 꽤나 생소한데, 돌날이나 회갑 같은 특별한 날의 '출장뷔페'와 비슷한 연회 비즈니스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다과 케이터링, 풀 케이터링, 도시락 케이터링, 일인 케이터링, 박스 케이터링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케이터링 의뢰가 들어오면 메뉴와 콘셉트를 정하고 견적을 계산하는데, 견적은 출장비, 디렉팅비, 재료비, 인건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며, 부가가치세 별도인지 포함인지 고려하여 최종 금액을 결정한다. 재료비 단가는 평균적으로 최대 30퍼센트다.

책은 다양한 핑거푸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바이츠, 브루스케타, 유부초밥, 오니기리, 파이, 카나페, 샌드위치, 보틀 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 무려 150가지 레시피다. 바이츠는 사각이나 원형의 식빵튀김을 활용한 간식이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가운데 연어와 새우를 즐기는데, 훈제연어, 올리브 연어, 연어타워, 연어스시, 아보카도 새우, 칠리 새우 등을 활용한 간편한 바이츠가 소개된다. 브루스케타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채요리인 안티파스티 중 하나로, 바게트빵이나 치아바타 위에 과일(바나나, 생딸기, 파인애플, 후르츠믹스, 믹스베리), 치즈, 고기(통조림 참치, 다진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 참, 음료 레시피로 '키바주스'라 불리는 키위와 바나나 조합이 나와서 좀 놀랐다. 평생 마셔본 적이 없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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