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독서력이다 -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
김을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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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배움의 근간이다. 그리고 독서력은 지식인의 기본 소양이자 유명인의 성공 비결이다. 독서력이란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해석하고 분석하는 능력이다.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력을 무시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원시인이지 지식인이나 교양인, 성공한 기업인이 아니다. 가령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독서 습관이 더 소중하다"고 했고,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단언했다. 세계적인 작가의 말을 잠시 빌면, 독서는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부수는 '도끼'(프란츠 카프카)이기도 하고, 본질상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내는 유일한 '기적'(마르셀 프루스트)이기도 하다.

독서 전문가 김을호는 독서의 장점으로 다음 네 가지를 꼽는다. 첫째, 독서는 판단과 통찰의 힘을 기른다. 둘째, 책을 열심히 읽으면 자신감이 회복된다. 셋째, 긍정적 마음 자세가 형성된다. 넷째,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견지하는 내면의 힘이 생긴다. 저자는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면서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독서법을 알려주는데, 생존 독서(취미가 아닌 생존으로 하는 독서), 몰입 독서(책의 세상에 완전히 빠져드는 독서), 극한 독서(내 삶의 마지노선을 정하는 독서), 목적 독서(더 나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독서)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독서의 완성은 "읽기와 쓰기의 컬래버"라면서, 깊이 있는 읽기를 하면서 글쓰기로 이어나갈 때 독서의 수준과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비판적 독서는 쓰기가 기본"이라는 주장이나 "글쓰기를 위한 독서법은 따로 있다"는 주장이 인상적이다. 잊지 말자, 독서력과 비판적 문해력은 타고난 본능이 아니라 꾸준한 학습과 훈련을 거친 노력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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