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 치유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강소진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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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허풍과 허세, 달콤한 거짓말과 물질적 호의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안타깝게도 재물 손실은 물론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기는 참사가 일어나곤 한다. 모두 자기사랑과 자기존중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안전하다. 그들은 아무도 뚫을 수 없는 갑옷을 입고 있다."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의 명언이다. 

자기사랑은 팬데믹 시대의 마스크와 같고, 자기존중은 엔데믹 시대의 백신과 같다. 요즘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를 혐오하고 무시하고 학대하는 자기파괴적 지향성이다. 미국의 영성가 루이스 헤이는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자기애가 모든 치유와 회복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사랑'을 말하면 곧잘 타인에 대한 사랑이나 연애, 결혼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랑의 기본은 언제나 자기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 즉 자기애다. 자기를 아끼는 진실한 마음이 밖으로 아낌없이 펼쳐지면 곧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사랑, 진솔한 우정과 연민이 되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행복하지 않으면서 남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일은 관계가 심하게 왜곡되었다는 반증이다. 서로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관계는 자기사랑의 결여에 기인한다. 진실한 관계는 자기존중이 밑바침이 되어야 성립된다. 현대인들이 우울증이나 죽음의 충동에 굴복하는 이유도 자기애에 기반한 멘탈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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