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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길의 오! 마이 고드 - 다른 또 색다른 영국 이야기
강남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여왕의 나라 영국에 대한 이야기를 수년간의 생활을 통해 체험을 바탕으로 매우 재미있게 기술한 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유머스러운 표현을 통해 풀어가고 있읍니다. 그리고 지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사진들은 저자의 설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읍니다. 영국을 여행하려거나 일상사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영국의 상징, 돈을 저울로 다는 은행이야기, 숫자로 표현되는 이발하는 스타일,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차이 등 매우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리고 상금이 엄청난 퀴즈프로그램 이야기, 텔레토비와 상반되는 야시시한 심야프로, 특히 인상적인 영국의 음식문화와 차(tea)의 의미, 축구의 나라의 축구이야기, 세계대회에 4개의 나라를 출전시키는 이유--이 대목이 4개국이 지극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체성은 유지화되 United Kingdom으로 실속을 챙기는 -- 등. 재미삼아 혹은 간접여행사아 보시면 후회는 하지 않을 겁니다. 끝으로 두 아이의 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다소 흥미로왔읍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부담없이 읽어보세요. 강남길님은 재주도 많네요. 책도 재미있게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