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심은경 지음 / 담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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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후 시작한 영어 파견 강사 활동이
작가님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담겨 있는 책이다.

실패가 없는 도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작하고 만나는 실패 속에서 작가님은 꾸준히 발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쉬운 문체와 마음에 콕콕 박히는 문장들 덕분에
읽기 쉬웠다.

독서 필사하기에도 재밌었다.

꼭 적어놔야 할 반짝이는 문장들이 많았다.

나는 1부터 10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시작했었다.

실패할까 봐 두려워 시작하지도 못한 일들도 있다.


이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처럼 시작을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영어 파견 강사에서 교습소, 작은 영어도서관을 거쳐
두 곳의 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작가님.

시작하고 실패에 넘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

30대, 40대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힘이 보였다.

주변에 반복되는 삶에 지쳐 우울한 사람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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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시 쓰는 날들 : 봄 그리고 여름 제주의 시 쓰는 날들
김용희 지음 / 달책빵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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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봄, 여름을 담은 사진과
감성 가득한 시가 어우러져 있다.

도시에 살다 보니 푸른색보다는 회색빛 건물들을 많이 본다.
책에 담긴 뻥 뚫린 풍경 사진들 덕분에 마음이 시원해졌다.

시는 어려운 문장 없이 술술 읽혔다.

무엇보다도 가슴 찡한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만큼 지쳐 있었다.
<제주의 시 쓰는 날들>시집 덕분에 다시 한발 앞으로 갈 힘이 생겼다.

자연에 빗대어 담긴 시들은
힘들고 지친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당연한 말이고
나도 예전에 생각했던 말이지만
사람이 힘들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 문장들이 시집에 담겨 있어서 다시 정신 차릴 수 있었다.

얇고 휴대가 간편해서 이동할 때 읽기 좋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두 번씩 매년
제주도에 갔었는데
회사가 바빠지고는 몇 년째 못 가고 있다.

제주도가 제2의 고향처럼 눈에 훤하도록 그립다.

<제주의 시 쓰는 날들>책 덕분에 제주도의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제주도의 풍경이 그리울 때,

지친 마음 잠시 쉬어갈 여유가 필요할 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짧지만 알찬 시집으로 선물하기에도 좋다.

주옥같은 시들이 많아서 독서 필사할 때도 즐거웠다.

출간 예정인 가을과 겨울날의 제주의 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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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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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인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제목에 끌린 책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장,
사랑이 담긴 문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님들께서는 2012년에 만나
연애, 동거를 하셨다고 한다.

한 가지 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은 글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작가님들의 모습.

서로 이해해 주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감명진 작가님의 그림과 어우러진 글은
술술 읽혔다.

손그림 느낌이 나는 일러스트를 좋아해서
그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오래된 연인의 사랑이 궁금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이 궁금할 때,
따뜻한 그림을 보고 싶을 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내가 널 살아 볼게> 책을 읽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는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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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루나파크 일력 (스프링) - 매일매일 심력 충전
루나(홍인혜)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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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장씩 공감과 위로의 문장들이 소개되어 있다.



큼직한 숫자가 마음에 들었다.



책상 위에 올려놓기 적당한 사이즈라 어디에 놓든

인테리어 소품으로 딱이다.

매일 한 문장씩 생각해 보고 다짐할 수 있는 문장들도 좋았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붙잡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루나 작가님의 깔끔한 그림체와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좋아 자주 찾아본다.



매일 달력으로 만날 수 있으니 정말 좋다.



위로와 귀여움이 담긴 <2025 루나파크 일력>은

선물하기 좋은 상자 패키지로 되어 있다.
각자 저마다의 고민이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주변에 이런 지인이 있다면

<2025 루나파크 일력>을 선물 보는 건 어떨까?



새해맞이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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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이야기
이스카리 유바 지음, 천감재 옮김 / 리드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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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기가 막힌 상상력에 놀라면서 읽었다.

어디에서도 보고 듣지 못했던 상상에 재밌게 읽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했다.

​SF 소설임에도 쉬운 설명과 빠른 이야기 전개가 독서를 더 즐겁게 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찔할 것 같기도 하고

곧 우리의 미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도 있었다.

다음 이야기가 예측되지 않아

빨리 페이지를 넘기고 싶은 책이다.

<인간들 이야기> 덕분에 SF 소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생겼다.

다양한 감성과 상상력이 담긴 책으로 누구나 쉽게 SF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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