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관 이해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SF 소설은 자주 읽지 않는데 <노 이모션>은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다.세계관 이해도 너무 쉽게 되어 있고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감정이 없는 사람과 감정이 있는 사람과의 세상을 공유하는 내용.나는 그 누구보다도 감정이 풍부해서 책 내용이 흥미로웠다.감정이 없는 사람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리가 신기했다.하리 앞에 놓인 커다란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하나, 둘 던져지는 단서들.그 단서들이 처음에는 풀리지 않고 계속 쌓이기만 했다.유추해 보고 싶었도 결말이 딱 떨어지지 않았다.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너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클래식한 결말이 아닌 SF 소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초반에 뿌려진 떡밥이 하나둘 회수될 때의 즐거움.오랜만에 재밌는 SF 소설을 만나,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