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혁신하라 - BASIC INNOVATION
이태철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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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A를 실천하고 있는 CEO가 얼마나 될까?

굳이 이것을 실천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PDCA를 실천하는 회사는 지속가능발전하는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현대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이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을 수도 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다.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 시작해야한다. 이것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 위기일 때 이를 회피하면 더 큰 위험이 찾아온다.

대학시절에 클래식기타 동아리였다. 처음으로 기타를 배울때의 지루함이란...하지만 그것이 바쳐주어야 악보를 칠 수 있으니 열심히 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동방에 가서 기타를 잡으면 손을 풀어주는 기본적 연주(?)를 한다. 어느정도 실력과 짬(?)이 늘었을때 느낀게 있다.

그냥 바로 악보를 보고 연주를 하는 것 보다 손을 풀어주고 연주를 시작하면 손놀림도 좋고 기타소리도 좋았다. 기본이 우선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제 조금 연주 할 줄 안다고 기본을 무시하면(초심을 잃은) 연주의 질이 떨어졌다.

그걸 몸소 느낀 나여서 기본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고 있는 나이다.

여기서 기본으로 혁신하라는 이야기는 자신의 초심을 기억하고 기업의 덩치(?)에 맞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하고 점검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부라는 것은 사회흐름의 공부를 이야기한다.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공부는 기본으로 깔려있음이다. 항시 체크하고 반성하며 본인들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이 책을 읽다가 첫 직장다닐때의 일이 생각이 났다. 회사의 휴식시간에 나의 개인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외국어공부) 그런데 사장님이 열심히 한다는 칭찬은 커녕 어느회사로 옮기려고 공부하느냐고 했다. 어렸던 그때의 나도 어이가 없었다. 심지어 외국어 공부는 그때 재직했던 회사에도 득이 되는 공부였다. 아마도 회사에서 시키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낀건지 아니면 내가 맡은 일과 상관없다 생각하신건지.... 회사가 한심하게 느껴졌고 나는 결국 그 회사를 1년도 채우지 않고 그만두었다.

본인의 직원들의 능력이 좋아지면 회사의 일처리도 좋아지는 것을 왜 저런식으로 받아들였는지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간다.

이 책은 기업대표들, CEO들 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기업,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이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 회사에도 접목해서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결국 개인들이 모여 조직이 되는 것이니 이런 개인들이 모인 조직의 발전은 당연한게 아닐까? 기업대표 혹은 사장이 아닌 개인인 내가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가면 읽었다. 배움의 이야기가 많은 책이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훑어보게 하였다.

작가는 에필로그에 많은 사람에게 열정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했는데 성공한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고 지금의 나의 생활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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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
김현구 지음 / 이상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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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리나라. 참으로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지켜냈다. 비록 남북으로 갈라졌지만....

그리고 우리는 그런 역사속에서 배우며 지금도 역사가 될 스토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1부. 역동하는 동아시아와 한일관계, 2부. 일본은 어떤나라인가, 3부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4부 동아시아의 미래 이렇게 크게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나는 많은 것을 반성했다.

그리고 닭살이 돋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다.

그 이유는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속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 한,중,일 관계가 그리 좋지는 않다.

특히 최근 일본과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리나름으로 치루고 있다.

물론 힘들지만..이 위기를 우리의 방법으로 이겨내지 못한다면 또 당할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IMF때 우리는 많은 희생을 치뤄야 했다. 그런데...이게 일본과도 연관이 있었을줄이야...그때도 우리는 금 모으기운동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참 우리나라사람들 멋지다!!) 물론 그것만으로 해결된건 아니지만...이번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무역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 솔직히 몰랐다.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중요 부속품들이 일본에서 수입해오고 있었다는 것을...하지만 이 계기로 우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자체생산부품을 늘리게 되었고 이번 기회로 자체생산가능하도록 기술력증진에 힘써야되겠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국민들이 자체적으로 나선 일본제품 안쓰고 안가기. 지금은 조금 시들해진것 같지만 젊은층에 일본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건 사실이다. (이번에도 우리나라사람들은 노재팬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내며 지극히 시민들이 자발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나타냄으로써 국격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의 태도로 우리는 역시 경제적 큰 손실을 입었다.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없어지면서 관광업계는 물론 무역회사들 역시 큰 손해를 입었다.

이렇듯 한,중,일은 서로 관계가 얽혀있어 외교적으로 관계의 발란스를 맞추기가 여간 쉽지않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돌아봐도 그렇고 그런 오랜세월을 함께 해 온 관계인것이다.

작가는 전문인 일본에 관한 이야기와 또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적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지금의 한,중,일의 관계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과 북한, 러시아도 개입되어 있다. 또한 이해안되던 각나라의 태도 역시 그래서 그랬던거구나...라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역사를 잊은 나라에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일본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베트남전에서는 가해자가 된다.(어떤이유가 있다하더라고 그들입장에서 보면 결과가 그렇다)역사를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듯 우리의 피해만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 또한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야 말로 국격을 높이는게 아닐까? (지금의 독일은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까지도 사과를 하고 있다)

그 역사 속 오랜시간동안 얽혀있는 동아시아의 한,중,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우리 스스로를 인정하고 역사에서 배우며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동아시아패권을 다투는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있다. 총, 칼 없는 전쟁 중 인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고 역사 속에서 배우고 지금의 위치를 잘 이용한다면 그리고 우리만의 기질로 동아시아를 이끌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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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 합리적 개인이 되기 위한 16가지 통찰
세바스티안 헤르만 지음, 김현정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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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행동하는 코끼리, 정당화하는 기수

 

코끼리는 감정, 기수는 이성

 

기수의 판단으로 코끼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기수는 코끼리의 대변자일 뿐이다.

 

 

- 익숙한 건 분명 좋을 거야, - 잘 모르는 것을 어떻게 좋아하겠어?

 

본인이 떠올리기 쉽고 본인이 잘 안다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

 

 

- 잡초는 사라지지 않는다

 

연예인 스캔들이나 사건을 보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희미해질때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대응을 했던 연예인의 이미지만 나빠진 결과가 나올때 당사자는 얼마나 힘이 들까?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그런 사건에 본인이 억울하다고 대응하지 않고 조용히 법적처리로 끝내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다.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게 낫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겠지.

 

 

- 모든 것이 점점 나빠지다

 

우리는 흔히 소위 조금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들고파서 그런다라는 말을 한다. 나만 그런가?? 솔직히 이번 파트랑 연결 지으려면 조금 다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 그것이 신경쓰인다는 것은 살만해졌으니까 그런거라는 거다. 예를들어 지금 경제적 어려움으로 당장 내일의 밥을 걱정해야하는 사람이 라면이 인스턴트고 몸에 안좋아서 메뉴를 빼는 그런 여유는 없을테니까.

 

라면이든 죽이든 한끼를 해결해야하는게 우선일테니까 말이다. 그렇게 나에 상황을 대입해보게 된다. 나 역시 예전에 회사사정이 어려워 무급휴가를 2주씩 했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지금 역시 회사사정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급휴가를 받아야 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저런 불만이 눈에 보이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나에게는 막다른 길이었던 것이다. 조금의 여유없이 걱정만하고 있던 내가 떠올랐다.

 

언젠가는 이런일이 있었다. 이전 회사의 월급과 지금 회사의 월급이 더 높게 책정 되어있는데 예전의 회사에 다닐때는 지금 받는 금액을 받는다면 원할게 없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그 금액을 받고 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

 

 

- 두려움이 가진 힘

 

예전에 티비에서도 본 적이 있는 듯 하다.

 

인간의 유전자는 원시시대때를 기억하고 있어 불안과 두려움이 강한 유전자가 살아남아 그 프로세스 그대로 지금에 온거라는 이야기였다. 참으로 설득력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부정적인 기사를 더 기억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한다.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성질인것일까?

 

 

- 머리를 모래에 처박다.

 

이 이야비는 큰 덩치의 타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머리를 모래에 처박는다는 소문을 이야기한것이다. 그 상황을 보지 않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물론 타조는 맹수를 만나면 열심히 도망갈 것이다)그것이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게 병원검진이 아닐까? 솔직히 나 역시 무서운 소리를 들을까봐 병원에 가기가 꺼려질때가 많았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빨리 알고 정보를 수정하든 고치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할 상황인것을 말 그대로 모래속에 머릴 처박고 그 상황만 지나가길 바라고 있는 나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 나는 전문가란 말이에요!

 

사람들은 왜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까? 과대평가하는 이유는 오로지 자신이 이룬 성과와 그 일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인간이 지닌 강점에 속하지 않는다.

 

정치뉴스를 읽고 분개하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나는 정치에 닥해 잘 모르지만 공통된 기사를 읽고 지인들과 대화를 할때 나는 그 분야의 전문가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에 상반된기사를 봤다며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순간 내가 알지 못했던 정보를 듣고 나의 생각을 다시 점검한다. 그때 느꼈다. 어설프게 알고 내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던 내 모습이 창피하고 내가 그 기사하나로 전문가가 된것도 아닌데 나대면서 이야기했구나. 또 그 기사가 가짜뉴스일지도 모르는데..심지어 가짜뉴스 진짜뉴스를 구분조차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때가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잘 알지 못하면 나서지 않는 성격이 되었고 그러므로써 또 어느부분은 과소평가하는 내모습이 나타나는 이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 믿어도 될까, 믿을 수 있을까?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기사로 우리나라가 떠들썩한적이 있었다. 모두들 기억할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고 터무니없다. 따라하는것은 위험하다고 했지만 암환자들로써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기에 이렇게 떠들썩 했던게 아닐까? 그리고 티비에서 방영되는 사이비종교에 대한 사건. 저런걸 왜 믿고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걸까?그걸로 인해 본인의 인생과 가족들윽 삶까지 저렇게 맹목적인 믿음이 제3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의 판단이 미스라는 사실을 인정하기에는 잃을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를 시키게 되고 사실검증을 거치지 않은채 믿어버리게 되는것이다.

 

 

- 복잡한 건 생각하기 싫어!

 

일반적으로 많은 선택권을 주면 포기해버리는 경우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건(예:화장품)을 판매를 할때 두 제품의 기능은 실질적으로 뚜렷하게 다른 점은 없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쉽게 만들어 주기위해 일반적인 두 제품을 연령으로 구분하여 젊은층(비교적 가벼운 제품) 30대이상(기능성 제품)으로 나누어 설명을 한다. 똑같이 미백 보습 주름개선의 기능이지만 그 기능이 조금 더 첨가되어 있다고 설명을 해주면 망설임 없이 선택을 한다. 굳이 연령대로 나누지 않아도 된다. 나이가 어리지만 극건성피부여서 주름개선이 필요할수 있고 제품은 쓰는 사람 개인개인의 피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용이라던가 본인이 쓰지 않을 제품을 선택해야할때는 소비자의 선택을 단순화시켜준 것으로 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것이다. 실제로 너무 많은 종류의 상품을 비교하다 결국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이런글을 읽을때면 인간은 사유하는 동물이다라는 의심을 갖게 된다.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즉 쉽게 떠오르는 생각으로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여행지를 선택할때 그 선택할 나라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어떤지 판단할때 특히 그렇다. 그 나라사람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싫다던가 여기서 그 나라사람이 다 그럴것이 아니라 본인이 겪었던 그 사람이 그 나라사람들의 이미지를 대표하듯이 그 나라사람들은 다 저래라며 민족성을 얘기하며 안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것이 그런게 아닐까? 그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것을...

 

 

- 내 말이 그 말이야, - 우리 대 그들

 

자신과 같은 생각, 의견을 갖고 있으면 그 정보가 맞든 틀리든 그 사람을 능력자라고 생각을 한다.

 

본인의 의견, 선택이 맞다는것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과 같은 생각이나 의견의 그룹이 파급력이 좋고 활동력이 있는 단체가 되는 것을 보면 동질감과 정보교류로 자신들을 인정해 나가는것 같다.

 

쉽게 말해 편가르기. 그 주장이 어떤 뜻을 갖고 있든 우리편주장인지 그들편주장인지 그 출처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례 역시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들어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던가.

 

 

- 비판과 방어

 

티비뉴스를 보거나 기사를 읽을 때 정말 황당한 정치뉴스를 볼때가 많다. 정말 어이없는 주장을(내 기준 비도덕적인 내용들)내세우는 정치가의 얘기를 들으면 저정당을 밀어주는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는 지역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그것이 다 계획된 행동들이라는 것에 황당하고 소름끼친다.

 

 

- 다수의견의 설득력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이 되야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사회생활 못한다, 자기주장이 강하다라는 시선과 평가를 받았다. 물론 나는 지금도 부당하다 생각하면 나의 의견을 말하는 편이다. 하지만 확실히 매번 그런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민폐일 경우도 있고 나 하나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를 입는것 같아 의견을 접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사회생활을 하면 누구나 겪는거라 치부되고 심각하면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나타난다. 다수의 의견이 꼭 맞는것은 아닌데 나 혼자 다른 의견일때의 시선...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일때와 다수의 의견일때 또 나타난다 우리 대 그들. 다름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 음모론에 열광하는 사람들

 

모든 것에는 스토리가 있다. 특히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동반한 스토리는 막강한 힘이 있다. 그것이 사실이 되었든 아니든 이목을 끌기마련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강력한 스토리로 대항해야지 상대의 음모론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의 이목을 집중시켜주는 일이 될테니까 말이다

 

 

나는 내 스스로가 상당히 이성적이고 계산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스스로가 얼마나 감정적인 사람이고 그로 인해 판단하고 결정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모든 결정을 내가 생각해서 결정하는 건 맞지만 거기에는 이미 나의 감정이라는 색을 덫칠한 상태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지 않을까? 이 책으로 인해(많은 사례들을 읽고) 나를 좀 더 알게 되었고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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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자꾸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7단계 훈련법
스티브 스콧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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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에 읽기 딱 알맞는 책이 아닐까?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전에'' 이 제목을 보고 뜨끔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원제목은 모르겠으나 한국판 제목 참 잘지었다 생각한다.

거기다 출판시기 또한 2020년 새해에 짜잔~하고 나타난게 이것은 필시 새해계획에 많은 꿈과 계획을 세우신 분들을 위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차례를 꼭 먼저 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어느정도 자신의 머리에 넣고 책을 시작하길 바란다. 차례에 친절하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의 지도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총 7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본인을 파악하고 계획과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적용하기 편하다.

이 책의 시작이자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 성찰의 0단계 게으름을 떨치지 못하는 여덟가지 이유에서는 사람마다 미루는 원인이 다 다르다고 얘기하고 있고 또 그에 따른 해결방법 또한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원인 중에 나에게 해당하는게 8가지중 무려8개. 헉!!!그중에서도 크게 공감한것이 첫사례로 나온 완벽주의자이야기.

나는 나 스스로가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니...조금은 강박증이 있는거라 해야할까??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강박.

그래서 그런지 잘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은 꺼려하고 피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 그런것이 나 스스로 미루는 일들을 만들게 되는것이었다니...솔직히 작년부터 영어공부와 아침일찍 기상을 하고 싶어서 굿모닝팝스를 청취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기상을 놓치게 되고 수업이 밀리게 되니까 아예 포기하게 되버렸다. 그냥 그 부분을 넘기고 다시 시작해도 되는것을 남은부분을 다하고 실행하겠다는 생각에 스톱을 외친것이다. 그게 나쁘다는 생각은 아니다. 핑계를 대자면 내 페이스대로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거니까..그런데 처음 그 생각은 좋았으나 그렇게 나는 하루하루 미루다 결국 놓아버리게 되버렸다.ㅜㅜ

- 보통 사람은 '현재의 자신'에 대해 걱정하느라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미래의 자신'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 미래의 나는 온갖 종류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의 나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는 순간의 만족에 굴복하는 것. 바로 이것이 냉철한 현실인 것입니다.

- 우리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 일을 만나면, 뒤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할 일을 당면 목표와 연결시킨다면, 의욕을 갖고 일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우는 연간 목표 대신 분기별 스마트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 '당신은 더 많은 의욕과 동기가 필요한 게 아니다. 현재 당신이 지닌 능력을 활용해 더 나은 당신을 만들어 낼 전략이 필요할 뿐이다'

큰 돌과 조약돌과 모래이야기를 읽고 이해하기가 쉬었다.

《항아리는 우리의 인생이고

큰 돌을 우리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들

(예)-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건강관리.

조약돌은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없어도 살 수 있는 것들

(예)- 집, 직업, 취미

모래는 인생을 채우는 나머지 물질

(예)- 티비시청, 우리인생에 커다란 의미를 주지 않으며 시간낭비에 해당하는 일들

항아리에 바로 모래를 집어넣으면 큰돌이나 조약돌을 넣을 공간이 없어지지만 제일 먼저 큰돌 순차적으로 조약돌들을 넣고 모래를 넣는다면 항아리는 큰돌, 조약돌, 모래로 발란스 있게 다들어갈수 있다는 이야기》

이 책에 담긴 중요한 철학은 '자기 인생에서 소수의 핵심적인 활동들을 확인하고, 오로지 거기에 집중하며, 그 밖의 것은 모두 지워 버린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

조약돌과 모래에 정신이 팔릴 때가 많지만 잊지 말아야 될 것은 우리의 인생에 큰 의미를 갖고 있는것은 큰 돌이라는 것이다.

6단계의 게으름이 파고들틈을 메워라 에서는 여러가지 방법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플,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여 자신에 맞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자의이든 타의이든 해야 할 일들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거나 거절을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편하면 습관이 되기 쉽다. 즉, 지금 편하니까 미루는 것이고 그것이 결국 습관이 되어버린다는 악순환....우리는 우리가 어떤 선택과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지금 나의 경우 게으름이 습관이 되어버려 그런 패턴을 만들어버린 것이 있다. 이 책에서도 예시로 많이 나온 집안일(설거지)들이 특히 그렇다. 어쩌다보니 그것이 습관이 되어 다음날이 되거나 쉬는날까지 놔버리는 경우. 스스로 생각해도 몇 분걸리지도 않는 그런 일. 지금 피곤하고 지치니까 이런 생각으로 미루고 미루고..그런 결정으로 오는 나의 인생의 큰 목표에 대한 작은 걸림돌들이 모여 지장을 주지 않도록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전에 오늘 부터 시작해보려한다.

나의 인생의 큰 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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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리·연 - 아무도 알려 주지 않은 꿈을 이루는 방법
이상종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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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책장을 열고 시작과 동시에 나는 몇번이나 의문이 생겼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는게 맞는가? 몇번이나 책을 앞뒤로 살펴 보아도 이 책을 다 읽을때까지도 몰랐다. 흔히들 알고 있는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느낌. 생각해보니 외국서적의 자기계발서도 이런느낌의 책을 접해본적이 있구나. 이 책 1장은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를 집어주고 있다. 이 장에서 나는 너무나도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왜 물리책을 읽고 있는 듯한느낌과 과학시간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가...그리고 이게 꿈과 나의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라고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성취하기 위하여 우주의 법칙이자 자연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주의 일부이고 자연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라고 시작하는 이 책. 그리고 양자역학은 물질을 만드는 것이 곧 인간의 마음이라는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하였다. '양자의 세계에서 인간은 우주의 관찰자가 아니라 참여자'

우주? 자연의 산물? 양자역학까지??너무나도 커지는 방대한 과학적 용어 덕분에 꽤나 집중하고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우주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꿈을 성취하기위해 필요하기때문이라고. 우리의 환경과 우리 자신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우주와의 관계 까지 아는 것이 우리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이다. 우주에 대해 아는 것. 인간의 탄생에 대해 아는 것. 인간인 나의 탄생에 대해 아는 것. 즉 나의 존재에 대해, 나의 탄생에 대해, 나에 대해 아는 것. 그것이 밑 바탕이 되어야 우리는 그 위에 꿈을 쌓을 수 있다라고 내 나름의 해석(?)을 해 보았다.

이 책에서 소개된 에모토 미사루의 물의 메세지를 보고 조금 이해가 된것이 에모토 미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 지금까지의 설명을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것같다.

그 전에 읽었었던 '물은 답을 알고있다'와 '왓칭'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히 1장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데는 조금 어려운것 같은데 앞의 두책을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싶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 읽어 볼 만한 책을 추천해주시는데 같이 읽어 봐야하겠다.

내가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정신에너지의 고갈..정신 에너지는 상황을 왜곡하여 인식하고 부정적으로 해석할 때 급감한다. 인지 오류라고도 하는 인식 왜곡은 보통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 어려운 부분이다. 머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말자고해도 그렇게 행동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여러 자기계발 책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만든다거나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강조를 하는구나.

''우리의 삶은 의도된 대로 움직인다. 당신이 의도하지 않으면 타인이 의도한 대로 움직인다.''

제1장에서 나의 존재와 스스로의 능력을 인지 시킨후 그걸 받침삼아 그 위해 앞으로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에 대해 제2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2장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 중 와닿았던 부분은 명상과 마음다스리기였다. 요새 명상에 관심이 많이 가서 그런건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무엇보다 올바로 휴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

1장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좀 더 구체적으로 행동해나가는 한걸음이 되는 2장은 본인의 진짜 꿈을 인지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리허설을 하고 행동하는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꿈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당히 독특한 방식의 접근이어서 새로운 자극이 되었던것 같다. 물론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꿈이 이루워질 수 밖에 없다는 믿음을 갖는 것. 믿음과 행동이 따르면 우리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리허설하고 끊임없이 연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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