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케빈 강.해나 변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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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 케빈강, 해나 변>은 아침 기상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소소한 일상을 영어로 표현하는 데 "거의"라고 표현했다. 정말 거의 모든 표현이 다 있을까. 책을 뒤적거려 보기 시작한다.



소설도 에세이도 아니고 영어책은 한 번 후루룩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새로운 책이 과연 내 삶에 반복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어 책이 될지 기대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기 시작한다.



목차는 일단 내용이 빼곡하니 보기 좋구나. AFTER GETTING UP, HOUSEWORK, TRANSPORTATION, PLACES, SCHOOL LIFE, LIFE AT WORK, HOSPITAL, BANK, SHOPPING, ACTIVITES, SELF MANAGEMENT, LOVE, EVENTS, AFTER COMING BACK HOME, WEEKEND & HOLIDAYS, TRAVEL로 이어진다. 영어책이니 영어 목차를 적어보았다^^



일상을 영어로 하기,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이 하루의 모든 일과나 나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영어가 빨리 늘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게을러서 실행에 못 옮겼다. 또 문제는 '일어났으니 물을 마셔볼까?' '이메일 확인하고 회신을 해야 해' 등 우리말로 생각한 것을 영어로 하려다가 막히면 번역기를 찾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귀찮아서 영어로 생각하기를 멈추게 된다.



CHAPTER 1부터 펼쳐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펼쳐 보자. 다행히도 생각보다 어럽진 않아 보인다. 이 정도면 내가 읽을만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어려워도 도전이 힘들고 너무 쉬워도 그렇기 때문이다.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중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러브러브 CHAPTER 12 [LOVE] 편을 살펴보자. 소개팅&미팅-데이트-청혼-결혼과-결혼 준비로 이어진다. 모든 상황에 픽토그램을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상황을 묘사한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픽토그램으로 커플의 인생 스토리를 다 만들었고만.



매 챕터의 마지막 장에는 실용적 용법 PRACTICAL USAGE에서는 결혼 준비를 하며 신랑신부가 할 법한 대화가 지원이 된다.



큐알은 매 페이지마다 있고 큐알로 들어가면 전권의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 이 출판사 블로그로 연동이 되어 있어 가 보니 영어교재를 한 두 권 출판한 출판사가 아니었다. 영어 교재 출판으로 쌓아온 노하우로 새로 나온 책이라고 생각하니 더 신뢰가 간다.



책은 중간에 문화 칼럼 CULTURE COLUMN으로 센스 있게 상식도 알려 주는 부분이 몇 개 있었다. 마지막 부분의 상당량은 공부하다가 원하는 표현을 찾기 쉽도록 영어와 한글로 색인을 제공한다.



이 책을 여러 차례 읽고 내가 WINNER!로 거듭날 것인가? 영어 정복의 꿈은 아직도 멀지만 외화나 미드를 보아도 그들의 대화의 대부분은 일상회화이다. 정말 특별한 표현을 제외하고는 상당 부분은 가장 일상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다. 그들도 인간이고 살아가는 것은 동서고금 마찬가지다 보니 일상의 표현만 어느 정도 가능해도 회화가 상당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적절하고 상황이 이해가 가기 쉬운 픽토그램으로 표현하고 매 페이지마다 원어민회화를 들을 수 있으며 마주칠 일상의 거의 모든 경우를 챕터로 따로 분리해 놓아서 찾기 쉽게 구성한 것, 그리고 각 챕터에 실용적 용법 PRACTICAL USAGE를 넣어 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책과 새로운 표현에 대한 책이 필요했다.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의 제목 <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부터 끌리게 되었다. 책 리뷰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큐알코드로 원어민의 발음도 들어보았다. 따라 하기에 적절하게 녹음되어 있어 혼자 각각의 상황에 맞춰 반복해서 공부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회화에서 WINNER로 거듭나기 위해 습관처럼 매일매일 열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거의모든일상표현의영어 #케빈강 #해나변 #사람in #리뷰어스클럽 #영어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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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
윤여름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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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서울 홈스테이> 이 책은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이다.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이유는 나 역시 홈스테이를 서울시 정책으로 홍보하던 때 관심 있게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과 관련된 모든 과정이 궁금하다. 그래서 표지만 보고도 설렜다. 내가 게스트일 때와 내가 홈스테이 운영자일 때를 넘나들며 상상하며 읽었다. 실제 운영을 맡아서 해야 할 저자의 엄마를 설득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겠다는 공감이 갔다.



'미쳤어? 무슨 집에 외국인을 들여?'로 시작했던 단호하면서도 살벌했던 우리 엄마, 그러나 너무 친절한 대한민국 오지라퍼 엄마,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엄마, 그 엄마가 운영 초반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딸인 저자인 나와도 트러블이 생기던 시기를 지나 신입사원 연수를 끝내고 사업을 하며 엄마도 딸도 진화한다.



드디어 첫 손님, 아메리칸 버팔로 쏘니(미국, 3개월)의 첫 등장을 시작으로 여자 게스트만 받다가 남자 게스트 브렛(캐나다, 1개월)을 거치며 도로테(독일, 6개월)로 고마운 인연을 하나씩 맺어간다. 엄마와 딸의 홈스테이 경험치도 하나씩 올라가고 다인종 다성별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소중한 마음을 이어간다.



이 책의 본래의 목적은 잊고 마치 내 친구를 만나는 것 마냥, 내 집에 온 손님을 어찌 대해야 하는지 보는 것 마냥 즐겁게 본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홈스테이의 소소하지만 다 다른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무렵 본격 본론이 나온다.



저자의 엄마는 은퇴하고 빈방이 있는 분들에게 강추한다고 하신다. 영어를 못해고 번역기와 카카오톡만으로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서울 홈스테이의 규칙으로는 톡으로는 한글로만 하고 불만을 가지는 외국인은 없다.



홈스테이 오프 준비부터 홍보를 위한 방법, 예약 완료후에 입금 안내 메일 보내는 양식, 게시트를 맞기 위한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실전 꿀팁이 꼼꼼히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로 홈스테이 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맞춤형 교재가 될 것 같다.



엄마의 딸 팀은 중간중간 계속 진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엄마는 진짜배기 홈스테이 사장님이 되어간다. 그녀에게는 이 일이 인생의 새로운 경험이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없어도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다른 사람의 삶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저자는 학생 시절 여행을 하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라는 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직장인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좋았던 기억과 꿈을 잊지 않고 현실에 꿰어 맞추어 나가는 것도 참 멋있다는 생각이다. 거기에 홀로 되신 엄마를 생각하며 그녀가 삶의 보람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도 딸로서 참 기특하고 실현 가능하면서도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을 엄마에게 권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삶도 멋지다.


그들이 가족이었기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이어다고 생각한다. 단 한 권의 책인데 앞과 뒤가 다르다. 엄마도 딸도 사장님으로 진화한다. 모녀관계도 진화한다. 엄마는 이제 낯선 외국인을 어떻게 들이냐며 버럭 하던 그 엄마가 아니다. 홈스테이를 운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손님을 기대한다. 새로운 도전은 그런 것인가 보다.


이 책은 다 준비해 준 요리를 맛본 기분이다. 이 음식은 내가 직접 만들 수는 없겠지만 나는 일단 시식을 했고 본 요리는 먹을 수 없어도 좋은 음식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 #무자본재테크 #투잡 #서울홈스테이 #외국인홈스테이 #책추천 #푸른향기 #도서출판푸른향기 #웰컴투홈스테이 #에어비앤비호스트 #에어비앤비운영 #직장인부업 #재테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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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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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곳, 뜨거운 곳, 아픈 곳, 위험한 곳, 빌딩 위, 호수 밑, 폭풍 속으로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

힘들지만 두렵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출처-서문




내가 당장 급할 때, 내 가족이 급할 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 참 많은 직업이 있지만 이런 각오로 임하는 직업이 또 있을까? 진정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일 것 같다. 출동이 있을 때마다 그 가족도 덩달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고 누군가는 해 줘야 하는 직업군이다.



새삼 그들의 일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것도 감사한 생각이 든다. 소방관이 뭐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저자는 대답한다.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 그리고 놓쳐버린 손에 관한 이야기. 그들의 특별한 직업관가 안타까운 경험, 깨달음에 관해 이야기한다.



"신고를 언제 했는데 이렇게 늦게 와요? 나랏돈 받고 너무하네!"

"좀 적극적으로 하란 말이에요!"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을 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업무 중에 만나는 사람들은 이성보다 성급한 상황과 판단으로 격하게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이기에 그럴 때마다 흔들리지 않기는 힘들다. 이런 경험들을 하며 감정을 넘어서 목적을 생각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고 한다.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직 꽃피우지도 못한 아이들을 보낼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뒤집기로 인한 질식사나 교통사고, 아이들뿐 아니라 혼자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그리고 그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위기의 상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0년 4월 1일부터 소방관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 자주 이슈가 되어서 나도 이 책을 읽으며 그 부분이 궁금했는데 저자가 책을 쓰는 중에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자체에 구분 없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어졌으며 모든 소방관에게 동일한 지위가 부여되었고 비품 등의 수급도 동일하게 지원된다고 한다. 다행이다.



'만남을 소중히 하자' 언제 갑자기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져 헤어질 수도 있는 직업을 가진 다는 건 어떤 것일까. 타 지역으로 헤어지거나 승진도 아니고 목숨을 잃거나 다쳐서 헤어지는 직업이라는 것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가지 않겠지만 소방관에게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게 PTSD를 말하는 이유가 당연히 되겠다. 싶다.



그래서 저자는 오늘의 만남을 소중히 하겠다고 어쩌면 그것이 전부일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책을 읽어오면서 특정 직업인들이 쓴 글들을 읽어 본 경험이 별로 없는 거 같다. 근래에 기회가 자주 있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의 책을 읽다 보니 그 직업에서만 쓰는 용어나 분위기를 알게 된다. 우리 삶의 어떤 부분들이 각자가 자기가 맡은 분야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알기는 어렵지만 우리 사회에서 내가 오늘 하루를 나의 일만 하면서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부분에 어떤 누군가가 직업인이라는 이름으로 그 일을 맡아서 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거다. 마찬가지로 뒤집어서 얘기하면 나도 나의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와 모두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방관이야기 #소방공무원 #책추천 #책리뷰 #서평 #푸른향기 #도서출판푸른향기 #오늘도구하겠습니다 #소방관 #직업에세이 #에세이추천






비바람을 맞았다고 식물은 스스로 자시을 포기하지 않는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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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 슬기로운 초등교사생활
최문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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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최문혁>은 슬기로운 초등교사 생활을 위한 현직교사의 직업에세이로 예비교사나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읽음직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반 직업인들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직업이든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다는 게 요즈음의 생각이다. 물론 그걸로 먹고 살고 살아가지만 직업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 이 일에 내 소명을 거는 건 같지 않을까싶다.



때로는 이렇게 하루가 가버리는 건가 싶은 날도 있고 연극 배우가 무대에서 완벽한 공연을 펼친다음 그 벅찬마음을 안고 공연을 마치는 흐뭇함과 뿌듯한 날은 직종 불문일것 같긴하다.



책을 쓴 선생님은 원체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타입인데 선생님이 되고 나서는 목소리도 내야하고 의견도 내야하고 소리도 질러야 하고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학교 선생님의 삶속에서 임기응변의 달인이 되었다고 한다.



신입교사가 진짜 선생님이 되어 가는 과정을 쭉 따라가다보면 직종이 다르고 삶이 달라도 맞아맞아, 그래그래가 되는 것을 보니 예비 초등 교사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라면 나보다 더 크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 법한 책일것 같다.



초등 교사의 평범한 하루는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가서 때로는 아침에 출근길에 뜨겁게 사 온 커피를 퇴근 무렵에 마시게 된다. 차갑게 식은 커피였다.



으쓱카드와 머쓱카드로 소통을 잘 하고 상벌제 시스템에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머쓱카드를 받은 것이 학부모 핸드폰으로 알림이 가서 그것을 두려워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상못한 벽과 곤란때문에 무기력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완성되어 가는 게 비단 선생님이 아니라도 모든 직장인들이아 겪는 상황일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내가 좀 더 완성된 상태로 교직 생활을 출발했더라면 하는 마음이 가지셨다고 하니 그것만 봐도 이미 좋은 선생님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현업에 종사하는 선생님답게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들이 몇가지 있었다. 이런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서 중요하지 않은 행정이나 교육법, 기타등등 학교에서 있을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쏟지 않도록 반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 같다. 스마트폰에 대한 관점도 이제는 모르고 살 수 없는 세상임을 모두다 알게 되었고 무작정 막을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보여주기에만 치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에게만 기회가 가서 참여가 불가능한 부모의 아이들이 소외되는 체육대회도 개선해야 한다고 하신다. 동료장학 공개수업이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명목만 남은 부분이 아쉽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충분히 공감이 간다. 약간 마음이 불편하고 약간 힘들어 보이는 일들이 약간 스트레스 일수 있지만 발전과 변화의 힘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기를 바래본다.



항상 고민하고 개선을 꿈꾸고 대안을 생각하는 선생님 이신것 같다. 교사도 스트레스가 없고 아이들도 나름의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교사가 의도한 곳까지 달성하는 완벽한 수업을 꿈꾸신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도 많아 발전하는 교사가 되고 싶고 교사 아닌 일은 꿈꾸지 않으신다고 하신다.



선생님도 인간이고 직업인이기에 놓치고 있는 것들을 더 올릴 때가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학교가 전부가 아니다 학교가 이 세상에 전부가 아닌데 그런 시기가 있는 거 같다 이 안에서 잘 잡아야되고 내가 적응을 해야 되고 성과를 해야되기 때문에 집중을 하다 보면 사생활이나 진정한 나의 꿈 같은 것들은 까마득히 있고 살 때가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런 결심을 한 것 자체가 이미 좋은 선생님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 말미에 새로 짓는 학교로 가신다고 한다. 신설학교는 준비할 것이 많지만 그래서 지원해서 더 열심히 배워보고 경력이 쌓이면 한국초등학교 교사 이외에도 해외 파견교사나 장학사등에도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으신 분이니, 이 책을 읽으며 내적 친밀감도 생겼고 응원드리고 싶다.




#교사이야기 #선생님책 #좋은선생님 #에세이추천 #푸른향기 #도서출판푸른향기 #교사가되기전에는몰랐습니다만 #예비교사 #학부모추천도서 #초등학교교사 #현직교사 #직업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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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 사진작가 산들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이산들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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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불과 며칠전에 남해 여행을 갔다. 책은 손에 있었으나 아직 읽기 전, 배낭에 이 책 <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을 잘 챙겼다. 이 책은 이산들 사진작가의 남해여행 에세이이다.



나의 코스는 [남해일주] 보리암일출~상주은모래비치~가천다랭이마을~독일마을~삼천포대교 까지!였다. 무박 2일의 빡센 여행이었다. 어느 여행사의 자정에 출발하여 다음날 돌아오는 코스였다. 짧은 여행의 장점은 말그대로 짧은 시간에 훅 둘러보는 것이겠지.




책은 있었지만 읽지 않았고^^ 책은 가져갔지만 당연히 읽을 수 없었다. 여행을 다녀오고 1주일이 지난 이 시점에 책을 읽었다. 재미있네. 읽고 갔어야 했군.



이 책은 시작부터 남해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준다. 꼼꼼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것이 내 타입이다. 고속버스, 기차, KTX, 비행기, 자차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남해에 도착해서도 뚜벅이를 위한 여행방법을 제공해준다.



사이사이에는 예쁜 카페를 추천한다. 낯선곳을 여행하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쉬면서 풍경을 보고 싶다. 간절히 커피 한잔이 그리울 때가 있다. 카페인 수여시간이라고 수선을 떨며 커피를 찾는다. 그럴 때 이왕이면 남해 전문가의 추천 카페를 갈 수도 있겠다



책의 곳곳에 멋진 남해의 사진은 덤이다. 전문 작가의 사진이라 생눈으로 보고 온 며칠전의 풍광을 다시금 책으로 본다.



이 책의 저자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열심히 일하던 6년차 간호사가 취미로 사진을 찍가 전업작가가 되어 자기가 좋아하는 남해를 열심히 방문하며 찍은 사진과 함께하는 남해 이야기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직업인이 자기 삶을 열심이 운영하여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만드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서는 맛집 소개도 참 알차다. 남해에 왔으니 남해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게 또 여행자들의 과제이거늘, 맛집 소개도 꼼꼼하게 이어진다.




남해는 봄이 최고인가보다. 나는 가을날에 다녀왔지만 책에서는 사계절이 다 좋은데 특히 봄이 좋다기 보다는 풍기는 느낌이 그러하다. 내게는 남해가 처음이라 <한려해상국립공원>, 얼마나 아름다우면 국립공원인가. 산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서해바다에서도 동해바다에서도 본 적 없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봄에 벚꽃 보러 남해를 가자.




전문 작가가 씩은 선물처럼 예쁜 사진들이 가득해서 사진작가들의 책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일반인은 찍기 힘든 사진 구도, 나도 찍어왔지만 내 사진에는 없는 컷,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특별히 공감가는 문구가 있었다. 하필 내가 직전에 남해를 짧지만 알찬 여행으로 다녀왔기에 이 바다와, 이 섬, 이 해안도로가 다음에 왔을 때도 그대로 있기를 바랬다. 왜냐하면 선물처럼 처음 보게된 풍경에 나는 반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남해를 처음 가보았고 한나절 가 있었지만 이 모습 이대로 영원하길 바라게 되었는데 책에서도 비슷한 구절이 나와서 좀 반가웠다.



그대로 있어 고마운 남해 (p254)




남해가 이 책에 다 들어 있다. 남해가 궁금하시거나 남해를 가 보실 분들에게 추천!



#남해 #남해여행지추천 #남해사진 #국내여행 #여행책 #책추천 #책리뷰 #서평 #푸른향기 #도서출판푸른향기


그대로 있어 고마운 남해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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