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부활 - 공룡 시대의 비밀을 밝힌 특별한 공룡, 다코타의 발굴 이야기
필립 라스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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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의 부활 >>

 

공룡이 지금 살지 않고 예전... 엄청 옛날에 살았던 동물이라는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이가 열광하는 이 공룡이 지금 가깝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이런 과정이 있어서가 아닐까?

그리고 그 공룡의 이야기부터 발굴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모두 볼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라 하겠다.

남자 아이라면 공룡의 이름 몇개, 아니 몇십개는 알고 있고, 공룡관련한 물건들을 당연히 가지고 있을것이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룡들 중... 지금의 다코!라는 오리주둥이공룡을 알아보자!

약 6,500만년전 헬 크리크! 그 곳에 후에 이름이 다코타라고 지어질 오리주둥이공룡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 자란 공룡은 아니지만 몸길이가 8미터나 되는 공룡.

 



 

그곳에서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두마리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그들을 지켜보는 트리케라톱스도 볼수있다.

다코타는 초식 공룡들이 그렇듯 무리로 들어가고...

안킬로사우루스 한마리가 이 무리에 끼어들어 시우로르니토레스테스와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는 것 까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자리 잡은 다코타와 친구들을 보는 헉!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불행하게도... 다코타를 뒤쫓아 간다.

 

 

 

그리고... 헬 크리크에서 이렇게 다코타는 잠이 들어...

약 6,500만년이 흐른 뒤 타일러라는 젊은 친구에게 다코타는 발견되어 진다.

그런 일들이 마치 동화속 이야기같지만... 다코타를 찾아낸 뒤의 다코타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게되는 과정이 나와있다.

 

동화로 보는 공룡이야기도 있고,

백과사전식으로 공룡이 어떻게 화석이 되어 발굴되었으며... 지금 그 화석으로 알게된 공룡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진진해 할 공룡들의 세계와 그 공룡들이 지금 우리가 알게 되기까지의 발굴과정을 상세하게 알수 있게 되어있다.

글이 좀 많고, 과정이 복잡할수 있는데도 이 책을 읽다가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단순한 동화책의 공룡이 아닌... 현실에 나타난 다코타의 이야기일수 있으니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사진과 그림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가깝게 다가오고...

책 표지의 공룡 눈처럼 이 책은 빨려들어갈것 같은 내용과 정보들이 가득한 멋진 책이라 하겠다.

다코타가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에게 붙잡혔는데도 그대로인 이유를 알고 싶으면 끝까지... 이 책을 놓치 않아야 할것이다.

공룡 박사를 꿈꾸는 아이에게 참 좋은 교과서이다!

지구상에서 갑자기 사라진 공룡들. 연대표에 따라 공룡들을 만날수도 있고, 공룡들에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있는 뒷페이지도 놓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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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무거워! 가치만세 6
유계영.지경화 지음, 윤희동 그림 / 휴이넘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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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은 무거워 >>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점점 커지고, 무거워 진다는것을 어른들은 잘 아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이런 거짓말을 처음엔 무심코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한 작은 거짓말을 덮기 위해 조금 더 큰 거짓말을 해야하고..

좀더 좀더 큰 거짓말로 들키지 않으려다 결국은 감당할수 없게 되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이런 일들은 한번씩은 있는것 같은데 이 거짓말로 좋은점보다 나쁘고 힘든점들이 더 많다는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새로 전학온 세라는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작은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날 놀았던 일들에대해 저마다 자랑을 늘어놓는 것을 보고 세라는 말하는 인형을 받았다고 하죠.

아이들은 그런 세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관심이 좋아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요.

그리고 그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게 하려고 또 거짓말을 하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아이들은 백벌의 옷을 보러 가기 위해 세라를 따라 집으로 갔는데 다행이도 정말 옷이 있네요.

그리고 고양이가 백마리 있었던 것도 확인하는데 있구요~ 마술같이!

다음엔 거인이 집에 있어야 할텐데...

세라는 그 거인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물건들로 가짜를 만들게 되고 결국 들통이 납니다.

민지처럼 세라를 감싸주는 착한 친구가 있어서 세라는 무사히 이 소동에서 벗어나게 되네요.

 

아이들은 정말 별 이유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그 거짓말이 마지막엔 어떤 큰일이 될지 상상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습관이 된다면 그건 정말 감당하기 힘들어 질겁니다.

가치만세 시리즈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잘 읽는 책이랍니다.

복잡한 이야기나 설명이 필요없이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뭔가 느끼고, 바르게 행동하게 하거든요.

이번에도 가치만세 시리즈가 또 큰 일을 하나 한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침을 줄 착한 책 그 여섯번째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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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키다리 그림책 9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정서하 옮김 / 키다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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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

 

제목만큼 특별한 그림들이 참 많은 이 책은...

내용과 잘 어울리는 멋진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 다니엘은 엉뚱하고 신기한 그림들을 그린답니다.

사진사인 아빠의 눈에는 참 희한하게 보일수 있는 그림들...

개구리가 날아다니고 모자를 쓴 새 그림은 그리 잘 그렸다고 생각되지 못할수 있었어요.

속상한 다니엘은 아빠가 카메라로 찍는 풍경을 그대로 그려보기로 했죠.

그런데 아빠의 카메라로 보는 풍경과 다니엘의 그림은 정말 달라 보이네요~

이렇게 두 그림을 비교하니 더욱 그렇게 보인답니다.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보이나봐요~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만의 그림은 같은 마음으로 보면 멋져 보이지만...

사실적인것을 좋아하는 아빠와 어른들 눈에는 좋게만 보이 않았어요. 처음엔 말이죠~

 

 

 

그냥 보이는 데로 그리는 그림은 따분하게만 느껴지는 다니엘.

아빠가 아파서 대신 카메라를 들고 나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화가 아줌마 베통을 만나게 되죠~

우와~~~

다니엘과 같은 눈을 가지고 같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네요~

화가 베통 아줌마를 만난 다니엘은 어떤 기분일까요?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것 같은 그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빠의 흐뭇한 표정 또한 다니엘을 힘나게 만드는것 같아요^^

 

아이만의 순수함으로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보이나봐요~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지는 어쩔수 없는 어른이었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아들은 우와~!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네요.

같은 느낌을 가진 친구를 만난다는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어요.

아름답고, 특별한 그림을 실컷 볼수 있는 이 책은 그 내용도 특별함이 있답니다.

세상의 많은 다니엘에게 힘을 줄수 있는 책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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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Cook Cook! 맛있는 과학교과서 04 : 생물 - 맛있는 공부 011
류제정 지음, 김슬기 그림 / 청년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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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복잡하다고 생각되었던 과학교과서.

그 교과서가 맛있을리도 없을텐데... 이 책은 맛으로 유혹을 하고 있다. ㅋㅋㅋ

제대로 맛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본다.

어렵지 않도록 현재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들이 모여서 쓰신 책이라고 하니 먼저 믿음이 간다.

 

생물에 관해... 먼저 생물이 뭔지. 1장 생물 넌 누구냐부터 시작!

식물은 내 친구 / 동물의 세계로 떠나요 / 몸속으로 떠나는 여행 / 함께 살아가는 환경과 생물

이렇게 5가지로 나뉘어 있다.

각 장에는 "맛있는 실험" "맛있는 이야기"로 이 책을 싫어할수 없게 한다.

정말 과학은 재미나고 신나는 것이고... 흥미있은 것인지 책을 몇 페이지만 읽어도 알수 있다.

일반 딱딱한 정보들이 가득한 책들과는 서술 형식이 달랐다.

적절한 그림과 그 그림을 통한 설명들, 그리고 맛있는 이야기에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원리가 보이는 "원리 쿡쿡"...

사진과 그림, 도표와 책에서 어렵다 싶은 것들은 주석이 모두 달려있는데

그 작은 설명은 그저 짧은 한마디가 아닌 제대로 된 설명들이어서 책을 읽어내려감이 어렵지 않게 되어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을 과학으로 풀어있어서 원리를 알고, 그 원리를 이해하면서 관련 정보와 실험을 통해 제대로 배우게 된다.

우리 사는 곳곳에 과학이 숨어있는데 특히 생물이라고 하면 식물이나 동물등... 우리 몸에 관한 궁금증들이 참 많은게 사실이다.

아이도 특히 몸속에 관한 인쳬의 신비로움에 많이 궁금해하고 재밌어 하는데 그 페이지는 유독 재밌게 잘 읽어 나갔다.

현직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교과서 어디에 나와있다는것이 잘 설명되어있으니 교과서 보다 먼저 이 책을 읽게 되면 교과서의 내용들이 반가울것이고,

교과서와 비슷한 시기에 책을 읽게 되면 참고서 역할을 톡톡히 할듯한다.

재미와 흥미를 맛나게 표현되어진 책!

덕분에 과학의 영역중 생물은 확실히 그 맛을 알아가게 되었다.

오묘한 조화의 맛을 느낄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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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할머니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7
이규희 지음, 윤정주 그림 / 보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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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 할머니 >>

 

부엌이라는 말이 아주 정겹게 느껴지네요~

우리의 옛 부엌을 박물관에서나 봤을 아이에게 처음엔 이 책이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그러나 덕분에 옛 부엌과 부엌 지킴이 조왕신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봄이 할머니가 떠나자 오래 함께했던 조왕 할멈.

부엌 할머니가 봄이 할머니와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궁이에서 불씨를 꺼뜨려서 야단맞고 울던 봄이 할머니.

살림을 불같이 일어나고 자손을 낱알처럼 불어나게 빌어야 할 불을 꺼뜨렸으니...

정월 대보름에는 조왕 할멈에게 잘 되게 해달라고 빌거나,

정월 열나흩날 부잣집 문간 흙을 훔쳐 부뚜막을 새로 발라 복을 불러들이는 일...

부엌은 그저 밥을 해먹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한 집의 중심이고, 건강과 복을 비는 특별한 곳이었어요.

조왕 보시기에 물을 떠 놓고 열심히 비는 봄이 할머니와 어느새 조왕 할멈은 친구처럼 가족이 되었네요~

섣달그믐 옥황상제에게 그 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아궁이에 엿을 발라두어 말을 못하게 하는 풍습.

참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부엌과 조왕 할멈에 관한 이야기들이었어요.

 


 
 

따뜻한 봄이 할머니의 손녀딸 사랑까지 볼수 있는...

친구처럼 가족처럼 봄이 할머니와 조왕 할멈은 그렇게 지내왔었네요~

아파트가 들어서도 이제 이런 부엌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가족을 언제까지 지켜주고, 기다려줄것 같은 할머니.

조왕 할머니...

 

그림처럼 따뜻함이 묻어있는 이야기속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엄마랑 아빠랑" 페이지에서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다시한번 들을수 있어요.

박물관이나 다른 책에서도 지금껏 봐왔는데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아이도 전래동화등 평소 궁금해 했던 아궁이, 부뚜막... 조왕신까지

부엌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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