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속 과일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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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속 과일 >>

 

어린 아이들에게도 명화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엄마의 사전지식이 너무 부족한 상태라 책을 고르기가 힘들었던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면서 명화속에 나오는 과일들도 보게 되고, 조금 더 넓게 좀 더 많은 작품을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듯하다.

아이에게는 단어, 낱말 공부에 그리고 그 낱말에 해당되는것이 심플한 그림이 아닌 명화속의 한장면을 보여줄수 있어서 좋았다.

명화와 작품의 화가, 그리고 명화속에 나오는 과일을 다시 실물사진으로 볼수 있게 되어있고,

한글과 영어로 단어를 익힐수 있게 되어있어서 공부하는것이 아닌 그림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낱말을 익히는 수준이라

부담없고,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닐까 싶다.

명화속에 나오는 작품의 화가들도 "부모님이 보는 페이지"를 통해 볼수 있었다.

엘로이즈 해리트 스탠다드 - 10세기 생활화가 가운데 한사람.

클로드 모네 - 너무 유명한... 말년에 300여점이나 되는 수련 연작으로 유명하다고...

귀스타브 쿠르베 -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고 일상생활을 섬세히 관찰하라고 했던... 묵직한 느낌의 작품이 많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 강렬한 색채, 해바라기 하면 떠오르는 화가!

안토니 볼로 - 정물로 유명한 화가이고...

폴 고갱 - 20세기 회화가 출연하는데 근원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장 밥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 동물과 과실을 묘사해내는데 뛰어난 세잔의 정물화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 - 우아하고 화려한 색채로 유명

폴 세잔 - 인상파로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

알고 있는 화가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다시 알게 되는 화가들의 짧지만 굵은 설명들이 작품을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작품을 보는데 있어서 그 작품의 작가를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하늘과 땅차이기에

이 부분을 알고 아이에게 약간의 설명을 곁들여준다면 명화를 보는 재미가 더 있을것 같다.

명화가 생활속에서도 자주 볼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의 책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책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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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104
밥 매캘런 지음, 문상수 옮김, 톰 매클루어 그림 / 국민서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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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 >>

 

밥먹는것 만큼이나 씻는걸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고민인 엄마들에게 딱인 책이네요.

너무 재밌고, 유쾌한 상상력 ㅋㅋ 거기다 이쁜 그림까지 더해져서 이 책은 1석 3조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생활을 바꿀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

 



 

 

이렇게 눈망울이 맑은 아이 클레어가 머리를 감지 않는다고 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머리의 주인공. 우리의 클레어는 곱슬머리가 가시덤불처럼 부풀어 커져서 방을 나갈수도 없어요 ㅠㅠ

정말 진짜 더러운 방이라고 붙이는 그림을 보니 심각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클레어의 머리에 이상한것들이 살기 시작하니 깜짝 놀라겠네요~

같이 있던 고양이마저 클레어의 곁을 떠나갈때쯤...

 

 

 

클레어의 머리감기는 시작되었답니다.

얼마나 많은 장비가 있어야 하는지 ㅋㅋ 볼때마다 재미있네요.

머리 감겨주면서 나오는것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말이랑, 피자, 젖소, 들소에 자동차도 나왔구요. 새둥지와 쟁기, 비행기와 기차까지...

큰 배도 나왔으니 클레어는 정말 무거웠겠다 아이가 걱정하는데 그것을 초월하는것 같네요.

 



 

이제 변신~~~ 향기나는 상쾌한 방으로 바뀌고, 클레어는 너무 이뻐졌어요.

어?

발 씻는 걸 깜빡했다는데요 ㅠㅠ

고양이가 또 달아나버려요...

 

요즘은 어느때보다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다른때보다 더 많이 씻는것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것 같아요.

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은 잘 납득하기 힘들수도 있잖아요.

조금 과장하며 부풀리기는 했지만 재미난 상상을 하면서 씻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스스로 씻어야 겠다고 생각할수 있게 클레어와 함께 노력할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웃으면서 씻게 만들려면 이 책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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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공룡 점박이 1 - 제왕 타르보의 탄생
올리브 스튜디오 글, 카툰플러스 그림, 허민 감수 / 킨더랜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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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공룡 점박이 1 : 제왕 타르보의 탄생 >>

 

EBS <한반도의 공룡>을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두고두고 봐야지... 해서 녹화도 해놓고, 책이 나와서 아들에게 책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만화로 만나는 공룡 점박이.

텔레비전에서 보는 느낌과 책으로 그리고 이번에는 만화로 만나는 느낌이 각각 다르기에

공룡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들에게는 언제나 흥미만점이다.

책을 보자 마자 앉은 자리에서 빠져드는걸 보면 잘 선택해서 준 뿌듯함이 ㅎㅎ

공룡시대 6천 5백만년 전 한반도에서 살았을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제왕 점박이는 타르보사우루스의 세형제중 막내로 태어나... 애꾸눈과 대결을 하게되는데.

책속에서는 주인공인 점박이와 애꾸눈 소개가 되어있다.

다른 공룡이야기와 다른점은 이 공룡들이 한반도에서 서식했었던 공룡들이라는 점과

리얼한 그림과 내용이 공룡에 대한 기대에 차 있는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긔고 한반도 주변에 있었던 공룡들.. 이름이 조금은 정겨운 공룡들을 만날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해남이크누스, 부경고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이 그것이다.

최외의 화석이 해남에서 발견된 익룡, 그리고 백악기의 코끼리인 목이 긴 공룡 부경고사우루스.

공룡들을 만나는 재미에 푹 빠진 아들이 외치는건! 다음편 언제 볼수 있냐는것이다.

점박이의 느낌을 잘 살린 그림들로 만화영화의 흥미진진함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책속 권말 부록으로 볼수 있는 백악기 공룡들의 자세한 정보들도 알차게 활용가능!

애꾸눈과의 대결을 그리고 다음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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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 두껍아 두껍아 옛날 옛적에 11
김향금 지음, 김동성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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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 >>

 

주몽이라고 하면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들도 텔레비전에서 하는 드라마나 만화, 또는 다른 책으로 많이 접해서 주몽 이름만 들어도 반가와했다.

이 책은 다른 책과 어떤 점이 다를까 싶은데...

책속의 그림만 봐도 뭔가 특별한것을 느낄수 있게 하는 그림들이 눈에 확~

 



 

 

그 시작은 웅장하면서도 진지한 그림으로 시작한다.

강의 신 하백한테 유화라는 딸이 있었고... 하늘 위의 해의 신 해모수가 결혼을 약속했다.

하백이 수를 써서 그 둘을 갈라놓게 되고, 해모수는 하늘로, 유화는 땅으로 쫓겨나서...

 


 

책의 진짜 시작은 쫓겨난 유화가 동부여에서의 일부터 이다.

신비스러운 내용과 맞게 그림도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다.

유화는 알을 낳았지만 사람들과 금와왕은 놀라고... 그 알에서 마침내 사내 아이가 나왔는데 그가 바로 주몽이다!

활을 잘 쏘는 아이 주몽은 금와왕의 일곱 왕자와 함께 있으면서도 단연 돋보였고, 그를 시기하던 왕자들은 주몽을 괴롭혔지만

남다른 능력을 가진 주몽은 결국 금와왕에게서도 신임을 얻지 못하고 마구간으로 보내졌다.

유화는 아들에게 떠나라고 하고... 새나라를 세우기 위해 세 친구와 함께 떠난다.

동부여 군사들이 주몽을 따라오고... 여기서 해신의 해모수 아들, 강신 하백의 외손자인 주몽의 힘을 눈으로 보게 된다.

 


 

주몽과 세 친구는 압록강 북쪽 졸본에 이르러 새로운 나라 고구려를 세웠다.

아들 유리에게 나라를 넘기고 황룡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한것 또한 장관이라 하겠다.

 

전체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신비스럽고, 웅장하기까지 한 그림들과 함께 보니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고구려를 세우기까지의 주몽의 이야기가 잘 나타나 있는 이 책은

신화적 존재이자 역사적인 인물 주몽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제대로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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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6
비네테 슈뢰더 지음, 조국현 옮김 / 봄봄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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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 >>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가 꼭 우리전래동화처럼 교훈을 주고 있어요.

이야기속에서는 사이좋은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는 처음에 사이가 참 좋은 이웃이었답니다.

너무 사이가 좋은 나머지 두 성사의 벽을 허물정도였어요.

꺽다리 기사 부인과 땅딸보 기사 부인도 사이가 좋은것은 마찬가지네요. 

세월이 흘러서 먹을것도 나누며 정말 사이좋았던 이 두 부부에게 큰 일을 생기게 만든 작은 씨앗!

그건 정말 작은 꽃씨였고... 새싹이 돋아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답니다.

꺾다리 기사의 아내가 먼저 발견했고, 땅딸보 기사의 아내 리네가 물을 주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네요.

이쁜 꽃봉오리를 올려다 보는 네 명의 사람들은 참 행복했는데...

자기만을 바라봤으면 하는 욕심히 생겨서 두 부부 사이가 멀어져버렸어요.

벽도 없이 살던 두 기사사이에는 결국 희한한 동물들이 오가게 되고... ( 이건 아마도 나쁜 말들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나봅니다.)

결국 꽃은 뿌리 채 뽑히고, 줄기는 끊어져 버렸네요 ㅠㅠ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의 성 사이에는 두꺼운 얼음벽이 생겼답니다.

아마 마음의 벽이 더 두꺼울지도 모르겠어요.

다음해 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일곱송이의 꽃이 피었네요.

두 부부는 다시 사이좋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화해를 하게 되어 다행이네요.

아들은 얼음벽이 녹고... 일곱송이의 꽃이 피자 또 한송이때문에 싸운게 아닐까 걱정하더라구요.

어리석은 일은 한번이면 족할것 같습니다.

 

욕심은 아름다운 마음도 한순간에 바꿔놓는 아주 나쁜 존재인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부질없는 욕심에 친한 친구를 잃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이야기해주었어요.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는 보기에는 상반되어보여도 마음은 그렇지 않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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