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 >>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가 꼭 우리전래동화처럼 교훈을 주고 있어요. 이야기속에서는 사이좋은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는 처음에 사이가 참 좋은 이웃이었답니다. 너무 사이가 좋은 나머지 두 성사의 벽을 허물정도였어요. 꺽다리 기사 부인과 땅딸보 기사 부인도 사이가 좋은것은 마찬가지네요. 세월이 흘러서 먹을것도 나누며 정말 사이좋았던 이 두 부부에게 큰 일을 생기게 만든 작은 씨앗! 그건 정말 작은 꽃씨였고... 새싹이 돋아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답니다. 꺾다리 기사의 아내가 먼저 발견했고, 땅딸보 기사의 아내 리네가 물을 주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네요. 이쁜 꽃봉오리를 올려다 보는 네 명의 사람들은 참 행복했는데... 자기만을 바라봤으면 하는 욕심히 생겨서 두 부부 사이가 멀어져버렸어요. 벽도 없이 살던 두 기사사이에는 결국 희한한 동물들이 오가게 되고... ( 이건 아마도 나쁜 말들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나봅니다.) 결국 꽃은 뿌리 채 뽑히고, 줄기는 끊어져 버렸네요 ㅠㅠ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의 성 사이에는 두꺼운 얼음벽이 생겼답니다. 아마 마음의 벽이 더 두꺼울지도 모르겠어요. 다음해 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일곱송이의 꽃이 피었네요. 두 부부는 다시 사이좋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화해를 하게 되어 다행이네요. 아들은 얼음벽이 녹고... 일곱송이의 꽃이 피자 또 한송이때문에 싸운게 아닐까 걱정하더라구요. 어리석은 일은 한번이면 족할것 같습니다. 욕심은 아름다운 마음도 한순간에 바꿔놓는 아주 나쁜 존재인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부질없는 욕심에 친한 친구를 잃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이야기해주었어요. 꺽다리 기사와 땅딸보 기사는 보기에는 상반되어보여도 마음은 그렇지 않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