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 뽑은 삼국유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최선경 지음, 안태성 그림 / 현암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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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6학년때 배운 내용을 훑어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배운 삼국시대의 인물들이 나와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게 읽었다.    

맨처음에는 단군 완검이 나왔는데 난 전에 단군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세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조선을 세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단군왕검은 곰과 환웅의 아들로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그 후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겨 그 곳에서 천 오백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단군은 주나라 무왕이 기자를 조선에 보냈을 때 도읍을 장당경으로 잠시 옮겼다가 다시 돌아와서 아사달에 숨어 산신이 되었다.   이때 단군의 나이는 무려 1,908세였다고 한다.    

삼국 통일의 명장 하면 김유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김유신은 열여덟 살에 검술을 익혀 국선이 되었다.   백석이란 사람은 출신이 어디인지도 알 수는 없지만 여러 해 동안 화랑에 무리에 있었다.   김유신은 전후사정을 모두 들은 뒤 바로 백석을 죽이고, 음식을 잘 갖추어 세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진성여왕 때 화랑 효종랑이 친구들과 남산 포석정에 놀러가기로 했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속속 친구들이 모여 드는데 유독 두 친구만이 오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두 친구가 숨가쁘게 달려왔다.   효종랑이 두 친구에게 늦게 온 이유를 물으니 어떤 여인의 이야기를 했다.   효성스런 딸은 자기가 다만 어머니의 배를 부르게 해 드리는 것만알 생각하고 마음을 편케 해 드리는 것은 생각지 못한 것을 탄식하면서 껴안고 있었다.   그 집을 절로 삼고 양존사라고 불렀다.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인 것이 많이 있었다.   사실 재미로 읽는 것보다 내용이 좋았던것 같다.   이렇게 유명인들이 다 있어서 내용이 정말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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