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s? 나라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1
최유성 지음, 주형근 그림 / 이룸아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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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일까요?)

GUESS? 1 나라백과

 

글 최유성

그림 주형근

이룸아이


최유성

아이들의 상상력만틈이나 뛰어난 재치를 가진 최유성 작가는 어린이 전문 작가로 활동하며 각종 어린이 책 공모전에서 뛰어난 글솜씨를 인정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깔깔 웃을수 있는 글을 쓰고자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작가입니다.


주형근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 예븐 그림만 보여 주고 싶다며 작은 그림 하나에도 온 정성을 쏟아붓는 작가 입니다.

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각종 출판물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찌릿찌릿 경제]등이 있으며 잡기 [과학소년],[엄마는 생각쟁이] 등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신개념 학습 어디일까요? 1 나라백과~~~

차례를 보니 40개국의 나라를 알아볼수 있겠어요~~^^

순서대로 봐도 좋을것 같고 아니면 궁금한 나라를 먼저 봐도 좋을것 같아요~

대룩별로 구분되어 봐도 좋고 ㅎㅎ

 

 

5대양 6대주의 나라들이 한눈에 들어오내요~~^^


대륙별로 색으로 구분하여 소개가 되어 있어요~

어떤 나라를 볼까~~ 하다가

저희는 아이가 미라,피라미드등을 신기해하고 가끔씩 궁금해 하기도 해서 이집트를 먼저 보기로 했어요~~

 


 큼지막하게 짧은 힌트가 있어요~~^^

수도부터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일이나 인물등을 힌트로 소개가 되어서 퀴즈를 내보면서 나라를 유추해 볼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는 찾아보는 거라 퀴즈가 아니였어요~~ㅎㅎ

나라의 국기도 있고 대표의상과 수도등에 대해서 제시되어 맛보기로 일단 나라 검색이 되었내요~~^^


 피라미드도 미라도,낙타도 그리고 고양이도 모두 있내요~~

이집트는 사막에 있는 나라인데 어떻게 오래동안 잘 살수 있었을까요?ㅎㅎ

바로 나일강 덕분에 ㅎㅎ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강이라고 하죠?!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처럼 신비한 건축물을 지었고 상형문자도 만들었어요.

상형문자는 물체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지요~~

천문학도 발전되어 우주를 공부하는 학자들도 많았어요~`

아직도 풀리지않는 신비한 의문들이 남아 있는 이집트죠~~^^

 

 

이집트를 이제 탐험해보아요~~

피라미드!!!

태양신을 섬겼던 이집트 사람들은 왕도 태양신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그 왕이 죽으면 태양과 가까워지도록 높게 돌을 쌓아서 커다란 무덤을 만들었어요. 그게 바로 피라미드죠~~

아이가 보더니 그럼 타지마할은 뭐냐고.... 그것도 무덤인데 ㅎㅎ

타지마할은 이쁘고 피라미드는 멋있다고 하내요~~^^

 


스핑크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서운 괴물로도 유명한데 ㅎㅎ

왕의 얼굴을 닮은 머리에 짐승의 몸을 하고 있어요~~


수에즈운하...

큰 배가 다닐수 있게 땅을 파서 바다와 이어 만든 물길이에요~~~

어마어마 하죠~~~  땅을 판것도 큰 배가 다닐수 있게 바닷물의 길의 만든것도......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다른 나라를 갈때 멀리 돌아가지 않고 가까이 빠르게 갈수 있었다고 해요~~

 


정말 정말??

ㅎㅎ 생각 키우기 페이지가 있어요~~

그 나라에 대한 문화,생활등에 관련된 문제가 있어요~

이집트의 문제는  얼굴에 파란색 가루를 눈꺼풀에 발랐다고 하내요~~~ 옛날에~~?

지금으로 보면 여자들이 화장하는 아이셔도? ㅎㅎ

아이에게 문제를 내고 답은 맞추는 형식으로 봤어요~~~^^

아이의 답은 멋을 부릴려고 ㅎㅎ

생각키우기에 답이 있고 설명도 같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답은 2번이였어요~~(사진에 좀 안보이내요^^)

저도 아이랑 보면서 아하~~~! 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40개의 나라들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를 안볼수 가 없죠?ㅎㅎ 그래서 우리나라도 소개해 봅니다~~^^

 

멋지게 한국어!!

ㅎㅎ

과거에는 조선이라고 불렸다고 ... 조선말고 다른 이름도 있긴 했었는데 ㅎㅎ

 



대표하는 음식과 의상 건물 등이 소개 되죠~~~

태극기와 대한민국~~~

지도상으로 보니 아주작지만 ㅎㅎ 그래도 알찬 대한민국....^^

 

두말하면 입아픈~~~

대한민국 탐험을 시작해 볼까요?

한글~~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훈민정음이 있지요~~ 훈민정음이 한글이죠~~

과학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요~

 

국보 제 1호 남대문~~

2008년에 방화로 사라질뻔했지만 복원작업으로 예전의 모습을 찾았지요~~

어찌나 슬픈일이었는지 그때.....


대표음식으로 김치를 빼놓을수 없죠~~

올해도 다들 김장김치 담그시느라 할머니 엄마는 바쁘시겠죠? ㅎㅎ


 

정말정말??

우리나라는 아이가 태어나면 몇살일까요? ㅎㅎ

세살도 있어요~~ㅎㅎ

태어나자 마자 한살이 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내요~~

우리 조상은 사람이 태어나서 몇 번째 해를 살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기때문에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는 거라고 해요~~^^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소개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 있고 쉽게 여러 나라에 대해서 익힐수 있을것 같아요.

퀴즈도 내면서 어떤 문제는 저도 알쏭달쏭하게 되더라구요~~^^

책의 뒷쪽에는 나라의 국기와 전통의상이 있어요.  어느 나라 인지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인사말고 함께 있거든요~~


개념잡는 어린이 백과 GUESS?시리즈는 나라,인체,지구,곤충,동물,식물,세계인물,한국인물,스포즈,공룡백과로 나누어 져 있내요~~~ 다른 백과도 관심가내요~~^^


쉽고 재미있게 익힐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아페를 통해서 이 책을 만날수 있어서 감사하고 재미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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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텔레비전 보러 갈 거야! - 텔레비전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권영묵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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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텔레지번 보러 갈꺼야!

 

 

양혜원 글  권영묵 그림  밝은 미래

 

양혜원

'문학과 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이 되었고 '제 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지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일에 푹 빠져 지냅니다.

쓴 책으로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여우골에 이사왔어요],[하루 왕따],[딸과 헤어지는 중입니다]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권영묵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다가 어린이 책에 반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용인에서 부인과 두 딸 하연이,하율이와 살며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슈리펀트 우리 아빠],[어? 내 몸이 작아졌어!],[진짜 슈퍼맨],[위대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60가지 습관 동화],[할머니의 씨앗 주머니],[학교에 간 언니] 등이 있습니다.

 

 

1970년대 생활 문화 ㅎㅎ

70년대 태어나서 ㅎㅎ 많이 공감하고 정겨운 그림들이에요~~ㅎㅎ

이 책은 특이하게 둘러보는 통통 뉴스가 따로 옆에 살짝~~ 소개 됩니다

뒷부분에 모아서 보여드릴께요~~ ^^

 

 

골목에서 남자 아이들은 구슬 치기 엄청 했죠~~ㅎㅎ

구슬이 모양이 다르고 또 왕구슬도 있고.....

가을 햇살 따스한 오후 골목길이에요~

창수는 민구의 구슬을 겨냥하고 있어요~~

눈을 찡그리고 겨냥하여 민구의 구슬을 딱!!!!

밖으로 튕겨내어 민구의 구슬을 모두 창수가 땄어요~~ㅎㅎ

안타까워 하는 민구의 표정도 저 멀리 문방구의 주인 할아버지도 정겨워요~~ㅎㅎ

 

 

민구는 창수에게 " 우리집에 오자 마"라고 하내요~~

우리동네에는 민구네 집에만 텔레비전이 있는데 ㅠㅠ 어쩌나.....

창수는 민구의 구슬을 모두 돌려주지만 이미 맘이 상한 민구는 집에 많다고 하내요~~

민구는

"우리 집에 갈 사람?"이라고 으스대며 아이들은 서로 민구의 팔에 매달렸어요~~

창수 동생 영수까지요~~~

 

큰일이내 우리 창수 어쩌나~~ㅎㅎ

 

 

창수는 영수를 데리고 집으로 가내요~~

오늘 밤 황금박쥐를 봐야 한다는데 ..... 또 레슬링도 한다고 하내요~~

이때 김일 선수의 레슬링이 엄청난 인기를 받았죠~~ㅎㅎ

길가에 핀 꽃과 연탄을 쌓아둔곳......

그리고 담벼락에 도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병을 깨서 꽂아 둔것....

너무 정겨워서 ...ㅎㅎ

아이에게 물었어요~~

" 왜 여기 이렇게 뾰족뾰족하게 해 놨을까?"라고 ㅎㅎ

" 도둑이 들어 오지 못하게"라고 바로 이야기 하내요~~

어찌 알았을까요?ㅎㅎ

 

누나는 속도 모르고 저녁을 먹고나서 엄마를 졸라요~~

빨리 텔레비전 보러 가자고 ㅎㅎ

창수는 안보러 간다고 하고~~

엄마는 진짜 안갈건지 몇 번이고 여쭤보는데도 창수는 안간다고 하내요~~

창수 아버지는 오늘 바람이 안불어 텔레비전이 잘~~~ 나올것 같다며....

민구의 집으로 향하시내요~~

 

식구들의 모두 나가고 혼자 남은 창수는

마루로 나왔는데 불이 켜진 집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모두 레슬링을 보러 갔나봐요~~

바람이 왕창 불기를 바라며....

창수는 마음이 왔다갔다 ㅎㅎ

마지 못해서 그냥 따라가는 걸로 할것을 그랬나 후회도 되고 ㅎㅎ

창수는 몰래 가서 소리만 듣기로 했어요~~ ㅎㅎ 밤이지만 민구네 집은 눈감고도 갈수 있어서 창수는 서둘러서 민구네 집으로 달려갑니다~~

ㅎㅎ

민구네 집에 도착하고 보니 모두 텔레비전앞에 모여 있어요.

누렁이만 창수를 반겨주는데 민구에게 들키면 안되니까 창수는 누렁이를 달래서 조용조용시켜요~~^^ 너무 귀여워요~~ ㅎㅎ

탱자나무아래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소리를 듣고 살짝 보기도 하고 ㅎㅎ

방 안에서는 열심히 응원중이에요~~

박치기 김일 선수가 일본선수를 상대로 경기중이거든요~~

너무 열띤 응원으로 후끈후끈~ ㅎㅎ

 

 

어디선가 날카로운 민구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 너 우리 집에 왜 왔어?" ㅎㅎ;;;

당황한 창수는 뭐라 말도 못하고 도망치다 뭔가가 생각이 났나봐요~~

다시 민구의 집으로 달려가내요~~

창수는 민구네 뒤란으로 가서 감나무에 매달려 있는 안테나를 봤어요~~

집안에서는 응원하는 소리로 모두 난리가 났죠~~

 

창수는 뭔가 단단히 결심한듯 장대를 집어들고는 감나무에 매달린 안테나를 향해서 긴 장대를

내리쳤어요~~

그때~~!!

"와~~~~~ 잘한다!!",  " 한번더~~!" 응원의 소리가 크게 들려왔어요~~

창수는 김일선수가 박치기를 했나보다하고 장대를 집어던지고 안으로 달려갔어요~~~

민구가 쳐다봤지만 모른척하고 엄마옆에 비집도 자리 잡았죠~~ㅎㅎ

 

 

그런데 갑자기 텔레비전이 치지직~~~치지직~~~

화면이 흔들리고 보이지않는거에요~~

창수는 모르는 척하고 엄마곁으로 더 다가갔어요~~

" 아이고 왜 하필 지금이야~~~"

김일선수가 일본선수를 박치기로 한 번 날렸나봐요~~ 하필이면 바로 그때 ㅎㅎ

 

민구아버지는 서둘러 안테나로 향해 달려가는데 ㅎㅎ

이렇게 저렇게 안테나를 만지다 장대가 쓰러져 있는것을 보고는 바로 하고 오니 텔레비전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어요~~  초저녁에 바람이 없었는데 장대가 안테나를 건드린것 같다고 하시내요~

ㅎㅎ 살짝~~ 바람이 불긴 했죠~~~

 

민구아버지가 안테나를 잘~~~~ㅎㅎ

텔레비전은 아주 잘 나오고 김일선수가 이겼어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신이나서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고 민구와 창수도 서로 바라보다 눈이 마주치고 서로 웃었어요~^^

둘이는 언제 싸웠냐는듯 서로 어깨동무하고 마루를 팔딱팔딱 뛰어 다니내요~~^^

 

정말 정겨운 책이에요~~

저도 어릴때 텔레비젼 안테나를 삼춘이 잘 만져서 텔레비전이 잘 나오게 해주기도 했었는데 ㅎㅎ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 지금은 정말 손에 텔레비젼을 들고 다니는 시대내요 ㅎㅎ

 

옛날과 지금의 텔레비젼을 보는 풍경이내요~~~

텔레비젼의 주변에 있는 물건들도 같이 보고 있는 사람들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지만

그때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내요~~^^

 

둘러보는 통통 뉴스~~~^^

각 페이지마다 한쪽 끝에 통통뉴스가 실려 있어요~~

지금 아마 텔레비젼이 없으면 갑갑해 하는 어른도 아이도 있겠지요?

ㅎㅎ 저희 집에도 ~~~

한때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다양한 메세지와 이미지를 전달하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텔레비전이 없을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책을 읽어주는 책비와 재담꾼이 있었어요~~

책비는 책을 읽어주는 여자를 말해요. 남자는 전기수라고 했다고 해요.

악사는 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소리꾼은 노래를 부르고....

 

우리나라는 텔레비전을 1956년에 처음으로 실험방송을 했다고 하내요~

RCA라고 미국방송으로 처음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1961년 12월 31일에 한국방송공사(KBS)RK 1964년 12월에 동양방송(TBC)이, 1969년 8월에는 문화방송(MBC)이 문을 열었다고 하내요~~

지금이야 엄청난 텔레비전 채널이 있지만요~~

 

국산텔레비전이 1966년 8월에 나왔다고해요~

가격이 63,510원이였다내요~~ 1대가격이 ㅎㅎ

그돈이면 그 당시 쌀이 30가마, 국산자동차 한 대 가격이였다내요~~ㅎㅎ

 

이렇게 통통소식에서는 텔레비젼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소개 되어 있어요~~

 

지난 추억의 시간이 되기도했던 책이내요~~

허니에듀서평단으로 만나게 되어 지난 추억속으로 여행했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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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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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글 권정생

그림 최석운

해설 엄혜숙

길벗어린이

 

 

권정생( 1937~2007)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1969년 기독교아동문학상에 [강아지똥]이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세상을 떠날때 까지 작고 보잘것 없는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강아지똥],[몽실언니],[사과나무 받 달님],[점득이네],[밥데기 죽데기],소설[한티재 하늘],시집[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이 있습니다.

 

최석운

부산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국내외 현대 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화책[비가오면],[시집간 깜장돼지 순둥이],[강아지똥 할아버지] 등에 그림 작업을 했습니다.

 

엄혜숙

연세대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바이카여대에세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인하데에서 [권정생문학연구]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집필, 번역,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보름간의 문학여행],[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이 있습니다.

 

 

 

책의 겉 표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파아란 하늘에 밀짚잠자리 한마리가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어요~~ 버드나무의 잎에 살짝 걸텨 앉아서 어디를 보는 걸까요? ㅎㅎ

 

밀짚잠자리는 다른 잠자리처럼 눈이 크고 날개도 멋지고 꼬리도 길어요~~

꼬랑대기 ㅎㅎ 꼬랑대기는 함경도의 방언으로 '꼬리'를 뜻한다고 해요.

꼬랑대기가 밀짚처럼 노랗기 때문에 누군가가 붙여준 이름일지도 모른다고 하내요~~ㅎㅎ

밀짚잠자리 이름이 참 이쁜것 같아요~~ㅎㅎ

노랑 아기 밀짚잠자리가 냇가 버드나무 가지에서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있어요~

아기 밀짚잠자리가 처음 본 바깥세상은 푸른 하늘에 둥둥 떠가는 흰 구름 이었어요.

" 아이구나! 기분 좋다" 아기 잠자리의 눈은 더 커졌어요~~

 

ㅎㅎ '아이구나!' 라는 표현이 참 정감 가내요~~

아기 밀짚잠자리는 꼬부질랑 오그라졌던 꼬랑대기를 쭈~~욱 기지개를  폈어요~~

그랬더니 똥구멍에서 방귀가 ㅎㅎ

버드나무 위쪽 가지에서 아기 종무다리가 엄마 종무다리에게 "엄마 엄마~ 재가 방귀 뀌었어~"

라고 말했어요~~  종무다리는 종달새를 말한다고 해요~ㅎㅎ

엄마 종무다리는 아기 종무다리를  보고

"괜찮아 너도 태어났을때 그렇게 했어"라고 이야기 해주어요~

 

엄마종무다리새와 아기 종무다리새가 참 예쁘게 앉아있죠~~^^ 

 

아기 밀짚잠자리는 엄청 오래 날은 것 같은데 ㅎㅎ 정말 아주 조금 밖에 날지 못했어요

아직은 서툴기도 하고 힘이 부족해서 ㅎㅎ

아기 밀집 잠자리는 방천둑 잔디밭에 아무렇게나 앉았어요~~

방천둑은 냇가의 둑을 뜻하는 방언이래요~~ ㅎㅎ

 

아기 방아깨비가 바랭이 잎사귀를 갉아 먹다가 물었어요~

"너 어디서 왔니?"라고....

"아주 아주 먼데서 왔다."라고 ㅎㅎ 아주아주 먼 곳에서 왔다고 하내요 ㅎㅎ

왜 왔는지 물어보고

아기 밀짚잠자리는 아주아주 먼 데를 간다고 하내요~~

하나님 나라로 가려고 한다내요~~~

아주아주 먼 데 하나님 나라가 있는데 거기 까지는 자꾸자꾸 가면 있다고 하내요 ㅎㅎ

귀여운 아기 방아깨비와의 대화였어요~~ㅎㅎ

 

잔디밭에서 한참 쉬고나서 밀짚잠자리는 또 날아갔어요~

ㅎㅎ 이번에도 아주아주 조금 밖에 날지 못했지만요....

아기 밀짚잠자리는 혼잣말로 어느 고추밭 울바자(섶가지, 대나무등으로 만든 울타리)에 털썩 내려 앉으며 이야기 했어요~

"방아깨비한테는 하나님 나라에 간다고 말했지만 나도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는걸"이라고...

그 때 누군가

"하나님 나라는 저어기 미루나무 꼭대기야" 라고 이야기해요

개머루 잎사귀 위에 무당벌레가 이야기 해주었어요.ㅎㅎ

거기 미루나무 잎사귀가 언제나 팽글팽글 춤추고 있기 때문이래요~~

엄청 높은 미루나무 꼭대기에 하나님나라가 있다면 어찌 올라갈수 있을지 둘은 한 참동안 이야기를 나눠요~~ ㅎㅎ

 

아기 밀짚잠자리는 또 날아갔어요~

이번에는 아까보다 좀 더 날아서 먼 곳까지 갔는데 그곳은 돌담이 조금 무너져 내린 어느 시골집 담장 위였어요.

커다란 황소가 누워 있고 강아지도 있고 닭,토끼도 있었어요.

감나무엔 매미가 울고 있었지요~

마루 밑에서 고양이가 나왔어요~

아기 밀짚 잠자리는 말했어요~ " 하나님 나라도 이만치 재미 있을까?"라고  ㅎㅎ

아기 밀짚 잠자리는 훌쩍 또 날아서 골목길에서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도 만나도 조금 더 큰 아이가 아기 뒤를 따라가고 있는 것도 보았어요.

탈탈탈~~ 시끄러운 경운가기 지나가고 있었어요. 아기 밀짚 잠자리는 너무 무서워서 엄청 빨리 날아갔지요~~~(숨이 찰정도로 ㅎㅎ)

 

그러다 길섶 민들레 잎사귀 위에 잠시 앉았어요~~

개미들이 열심이 양식을 나르고 있었어요~~

그 양식을 보니 먹고 싶어졌지요~~ 개미들은 먹고 싶으면 '너도 일을 해야 먹을수 있다'고 ㅎㅎ

아기 밀짚잠자리는 꽁지를 치켜들었다가 놓으면서 다시 날았어요~~~ㅎㅎ

 

시냇가로 왔는데 무종다리는 없었어요~

아기 밀짚잠자리는 배가 고팠어요~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거죠~ 기운도 없고.....

버드나무 가지에 앉아서 그네를 땄어요~ 그러다 잠이 들었어요~~

 

눈을 뜨니 해님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하루살이들이 머리 위에서 많이 날고 있었어요.

아기 밀짚잠자기는 그 하루살이를 잡아먹고 싶었죠~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그렇게 아기 밀짚잠자리는 하루살이를 많이 잡아먹었고 배가 뚱뚱해졌어요~ ㅎㅎ

하루살이들은 "무서운 도깨비다~~~" ㅎㅎ 아기 밀짚잠자리가 도깨비라고 했나봐요~~

밀짚잠자리는 깜짝 놀랐어요. 자기 보고 도깨비라고 해서~

그러면서 가슴이 찡하게 아파 왔다고 해요.

 

별이 나오고 달님이 떠올랐어요~

그 달님은 시냇물 속에까지 왔어요~~

"달님은 어째서 얼굴이 그토록 훤히 예쁘세요?"

"날마다 날마다 물속에서 세수하니까 그렇지"

"달님 아주머니 나 얼굴 미워요?"

"아냐 아주 예쁜걸"

"그런데 하루살이들이 도깨비라고 했어요"

"어머나! 왜 그랬을까?"

"내가 하루살이들을 잡아먹었어요"

"어쩜 그랬었니?"

"내가 빵그랗도록 먹었어요"

".........."

"배가 고파서 자꾸자꾸 잡아먹은 거예요"

ㅎㅎ 달님 아주머니와의 대화 내용이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했어요~~(저 개인적으로 ㅎㅎ)

밀짚 잠자리는 눈물이 나왔어요

달님도 눈물이 나올것 같았지요.달님은 오늘 하루동안 무엇을 했는지 아기 밀짚잠자리에게 물어보았어요~

아기 밀짚잠자리는 이리 저리 날아다니고 닭도 보고 소도 구경하고 그러다 경운기를 만나서 무서웠고 미루나무 꼭대기의 하나님나라도 봤고 아주 예뻤다고 이야기 했어요.

 

달님은 아기 밀짚잠자리에게 말했어요

"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거야"

"그러니까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

 

가만히 생각해보다 쌔근쌔근 잠이 들었어요~~~ ㅎㅎ

 

왠지 달님이 저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어요.

이 세상에는 아주 예쁜것도 미운것도 무서운것도 있다 그래서 기쁘기도 하고 즐겁고 또 아주 무섭고 슬프기도 하다고......

 

오래 오래 생각할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항상 이쁘고 항상 좋을수는 없겠지요~~

때론 밉고 때론 싫고 슬프기도 하는 이 세상 살이 ㅎㅎ

아기 밀짚잠자리가 되어 살아 가는것 같아요~~^^

 

 

책 뒷쪽에 있는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번의 수정의 흔적들이 고수란히 보여지는 글이 있어요~~

 

권정생 선생님의 삶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내요~~

책의 말미에 선생님의 유언장 중 일부가 있는데

환생을 해서 다시 태어날수 있다면 건강한 남자로 때어나 25살때 22~23살 쯤의 아가씨와 연애를 하고 싶다고 벌벌 떨지 않고 잘 할것이라고.....

이 글이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아프지않고 건강함을 늘 감사해야 할것 같아요~~ㅎㅎ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권정생선생님을 만나고 아기 밀짚잠자리를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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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여왕 미래그림책 152
루타 브리드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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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여왕

 

 

루타 브리드 글.그림

김서정 옮김

미래아이

 

루타 브리드 글.그림

루타 브리드는 라트비아의 그림책 작가 입니다.  라트비아 아트 아카데미에서 일러스트를 가르치면서 출판사의 아트 에디터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 갈매기 여왕으로 발틱 해양지구 자니스 발트빌크스 상을 받았고, 해마다 국제 일러스트 전시회에도 참여합니다.

 

김서정 옮김

김서정은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칩니다.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용감한 꼬마생쥐],[두로크 강을 건너서],[캐릭터는 살아 있다],[동화가 재미있는 이유]등의 책을 썼고 [안데르센 메르헨],[그림 메르헨],[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알록 달록한 그림이 펼쳐져요.

갈매기와 물고기와의 대화??ㅎㅎ

 

동물 친구들에게 보내는 짧은 메세지가 있어요~~ㅎㅎ

 

옛날 옛날 아주 먼~~~~~~~옛날~~ㅎㅎ

낡은 집도 새집도 아닌 적당한 집에 ㅎ 늙지도 젊지도 않은 레나타라는 여자가 살았어요~

늙지도 젊지도 않다는 말에 순간 음~~~~ 40대?30대? ㅎㅎ 혼자 막 추리를 했내요~~ㅎㅎ

 

레나타는 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왜내면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요~~

갈매기들이 어찌나 시끄럽게 아침마다 와서 레나타를 살기 힘들게 하는지..

정말 갈매기들이 엄청 많죠?ㅎㅎ

 

 

그래서 레나타는 고발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시 의회에 보내서 내가 얼마나 살기 힘든지 괴로운지를 알리기 위함이었지요~

그런데 시의회는 신경도 안쓰고 갈매기들은 매일 같이 찾아와서 소리를 질러댔어요~~

 

그런데 레나타는 포기를 안하고 다른 방법을 찾기고 했어요.

3층에서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1층 사람이 갈매기들에게 생선을 나눠주고 있는거에요~

ㅎㅎ 레나타는 번개같이 내려가서 그 생선을 모두 싹쓸이 해왔어요~~

그리고는 커튼을 꼭꼭 닫고 ㅎㅎ 점심으로 그 생선을 다 먹어치웠어요~~

갈매기들 먹이가 너무도 맛있는거에요~~ㅎㅎ

 

하지만 그때

완전히 새로운 소음이 다시 레나타르 괴롭혔어요~~

바로 2층에 아코디언 연주자가 이사를 온거죠~~

완전 끔찍했어요~~ 남자는 날마다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불렀어요~

그것도 갈매기에 대한 노래를......

매일매일 아래층으로 가서 레나타는 시끄럽다고 소리도 질러보고 문도 두들겨 보았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

레나타는 자기가 왜 갈매기를 싫어하는지를 알수 없었어요~~

 

그런데~~~ㅎㅎ

숨겨진 비밀이 있더라구요~~~ 숨겨진 비밀은 파란 글씨로 소개가 됩니다~~ㅎㅎ

 

그 숨겨진 비밀은 레나타는 저 멀리 바다 건너 해가 절대로 지지 않는 바위섬이 있었는데

그곳이 갈매기 왕국이었어요~~

레나타는 갈매기 왕국의 여왕이였어요~~ㅎㅎ

여왕은 높은 옥좌에 앉아 신하들의 소리를 들었지요~~

갈매기들은 매일매일 싱싱한 생선을 여왕에게 바쳤지요~

 

하지만 레나타는 삶에는 뭔가 빠져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레나타의 삶에서 빠진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갈매기처럼 비명을 지르듯 울고 싶었다내요`~

남몰레 사랑을 찾으면서 옥좌 뒷면에 갈매기 왕을 그렸어요~~

어딘가에 있을 왕을 ㅎㅎ

 

처음에는 그냥 멋진 그림이었는데 레나타는 외로움과 그리움 때문에 안절부절 ~~

바위섬을 헤매고 다니면서 갈매기 울음소리가 온통 "임금님~ 임금님~~"소리로 들리기도 했어요. 여왕을 위해 연주하는 왕이 옥좌 옆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ㅎㅎ

바위틈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았어요~

오래된 물 주전자였어요~

희미한 글씨로 '나를 마시는 사람은 한때 사랑했던 모든 것을 증오하게 되리라' 라고 적혀있었어요.  레나타는 당장에 그 물을 다 마셔버린거죠~~~

한때 사랑했던 모든것을 증오하게 된다는데 어찌 마셨을까요?

사랑했던 것들을 어쩌려구 ㅠㅠ

 

마법의 물은 즉시 효력을 발휘~~~!

어딘가 다른 곳에 있었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갈매기들은 먼 바다를 건너와 여왕을 찾으려 다녔어요.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들판을 건너서.....

드디어 레나타가 있는 곳으로 왔어요~~~

아침마다 갈매기들은 반갑게 레나타의 방 창문에 와서 울었지요~~

하지만 레나타는 알수 가 없었어요.

그저 시끄럽고 시끄럽기만 했지요..

성난 눈으로 매일 매일 노려보고 갈매기를 쫓아낼 뿐......

 

ㅎㅎ

희망이 보여요~~~

주전자 밑바닥에는 레나타가 읽지 못한 글이 있었어요.

'오직 사랑만이 증오의 마법을 이기리라'

레나타는 사랑을 찾으면 다시 갈매기 여왕이 되는거죠~~

 

그런데 좀 아이러니내요~~~

마법의 물을 마시고 사랑했던 것을 증오하게 되었는데 다시 사랑으로 그 증오를 풀수 있다니 ...

사랑의 힘은 참~~~~ ㅎㅎ

 

레나타는 그 사실을 모르고 매일 매일 소음으로 고통을 받다가

아래층 남자가 연주를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레나타는 아코디언을 몰래 치우려고 낚시대로 낚았어요~~

남자는 그것을 보고 그만 아코디언을 잡았는데 같이 딸려가서 그만 낚시줄은 끈어지고 남자는 바닥에 떨어져서 움지이지 않았어요~~

레나타는 얼른 내려가서 남자를 살펴보고 병원으로 갔지요~

 

그날 저녁 남자는 집으로 왔는데 두 손을 다쳐서 당분간은 손을 쓸수가 없었어요

레나타는 너무 미안했지요~

그래서 날마다 찾아가서 남자에서 밥을 주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점점 남자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ㅎㅎ

레나타는 이상하게도 그 남자의 아코디언 연주가 듣고 싶어 졌어요~~

갈매기에 대한 노랫소리가 울려퍼지자~~~

레나타는 지난 기억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갈매들이 외치는 소리도 알아 들을수 있었지요~~

"집으로 오세요~~~ 집으로 오세요~~~"

 

레나타와 남자는 갈매들의 도움으로 갈매기 섬으로 갔어요~~

그곳에서  여왕과 왕으로 살게 되었고~~

더이상 레나타는 외롭지 않았어요~~~ ㅎㅎ

 

사랑의 힘으로 ㅎㅎ

한때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다시 행복해지는 ......

사랑의 힘이내요~~~~^^

 

허니에듀서평단으로 갈매기 여왕을 만나서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새롭게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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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디자인 찾기 인문 그림책 17
마리오 벨리니 지음, 에리카 피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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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디자인 찾기

 

 

마리오 벨리니 글

에리카 파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ㅎㅎ 이 할아버지가 마리오 벨리니에요~~~

193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입니다.  이탈리아 최고 디자인 상인 황금컴퍼스상을 8번이나 수상했을 뿐만아니라 뉴욕 현대미술관에도 25점의 작품이 영구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축 잡지 도무스의 수석 편집장을 맡았었고 건축과 아트 전시회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2015년에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건축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2017년에는 해외 회고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마리오 벨리니는 주요 디자인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 그가 건축한 멋진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에리카 피티스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태어났으며 로렌조 마토티의 파리 스튜디어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니콜라 보카치니의 예술작품및 일러스트,그래픽 디자인, 사진들을 모두 만날수 있는 창의 공간'리틀 비지 비비즈'를 공동설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희연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페루자 대학 및 피렌체 대학 부설 어학 집중 연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영상 번역,국제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채플린의 마지막 춤],[아이큐 50 내동생 조반니],[3.14! 파이의 동그란 세상],[닐로의 행복한 비행],[세상을 바꾼 전염병의 역사],[세상을 바꾼 에너지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고 하내요~~

클라이언트는 아버지. 건축가는 어머니, 건축물은 자식이라고 해요.

양 쪽이 잘 맞아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내요.  맞는 말이죠 ㅎㅎ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두 번이나 만나러 밀라노를 왔었는데 태블릿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기일 뿐 더 그릴 것이 없었다내요.

자유로운 건축가가 되고 싶어서 스티브 잡스의 손을 잡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내요~~

 

왠지 멋짐이 ㅎㅎ

 

첫 페이지에요~~

여덞살의 마리오 벨리니

지금의 마리오 벨리니 ㅎㅎ 사진을 보니까 그림을 정말 비슷하게 그린듯 해요 ㅎㅎ

어릴때부터 건축과 디자인에 남다른 재주가 있었던것 같아요~~

사촌과 함께 벽돌 집을 이었다고 하니 ㅎㅎ

어른이 되어서는 집안에서 쓰는 뭐든 것들을 디자인하는 일을 한다고 해요~~

물론 건축도 하고 ㅎㅎ

 

사람처럼 집에도 얼굴이 있다고하내요~~

그러고보니 정말 눈,코,입처럼 보여요~~~ㅎㅎ

활짝 웃고 있는 집도 있고 슬픈 것처럼 보이는 집도 있고 재미 있내요~~~

아파트는 어떤 표정의 집일까요~~~??ㅎㅎ

우리가 사는 세상 밖의 세상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좋았던것과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가 사는 도시를 꾸미는데 사용할수 있다고 하내요~~

 

 

집 밖에 있다가 피곤해지면 집으로 얼른 들어가고 싶어 지는데 가장 먼저 소파에 앉아 쉬고 싶은 맘이 ㅎㅎ

소파는 이탈리아어로 '디바노'라고하는데 터키에서 넘어온 단어라고 하내요~~

터키어로 회의실을 디반이라고 하는데 정부의 장관들이 디반에서 카펫 위에 놓인 큰 쿠션에 앉아 토론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내요.

 

마리오 할아버지는 많은 소파를 디자인했다고 해요~

그중에서 '레밤볼레'라는 소파가 있는데 이탈리아어로 '밤볼레'는 인형이라는 뜻이래요.

패딩을 입은 커다란 인형처럼 생긴 소파인가봐요 ㅎㅎ 깃털처럼 가벼워서 손가락 두 개로 들어 올릴수 있는 소파도 있다고 해요~ 그 안에는 공기로 가득 채운 작은 에어백이 들어 있다고 하내요~~ 너무 푹신푹신해서 정말 편안한 소파일거 같아요~~

 

비대신 빛이 내리는 구름을 본적이 있나요? ㅎㅎ

전등을 디자인 했는데 구름 모양이내요~~

전구가 바로 보이는 전등을 좋아하지 않아서 전구를 감춘 조명 기구를 디자인 했다고 해요.

눈이 부셔서 쉽게 눈이 피로해지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수녀님이 쓰는 하얀 모자 모양에서 빛이 나오는 전등을 디자인하게 되었대요. 공중을 날아다니는 빛나는 손수건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은은한 불빛이라 더욱 좋겠내요.

천장에 매달린 마법의 구름 처럼 보이는 전둥도 있다고 해요. 비대신 빛이 나오는 ㅎㅎ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중에 세계의 유명한 유적과 닮은 꼴이 종종 있다고 해요~~

ㅎㅎ 파르테논 신전이네요~~

바로 탁자의 모습이 비슷하내요~~

판판한 지붕이 있고 작은 집처럼 생기고 탁자 다리는 기둥이내요.

탁자가 넘어지지 않으려면 튼튼한 다리가 있어야 겠죠~~

그냥 서있기만 하면 된다면 다리는 세 개면 충분할텐데 ㅎㅎ

물위를 가로지르는 높은 다리처럼 생긴 탁자도 디자인을 했는데 이 탁자에는 다리가 여덟 개나 있고 대성당이나 고대 신전처럼 보이는 느낌이라고 하내요.

탁자는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탁자에서 숙제를 하거나 놀이도 하고 다함께 음식으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ㅎㅎ

탁자가 없는 집은 아마도 없겠죠?ㅎㅎ

 

탁자를 사용하려면 의자도 필요해요~

의자에는 작은 발과 다리 좌석,팔걸이,등받이가 있는데 우리에게도 발,다리,엉덩이, 팔 등이 있는것처럼ㅎㅎ

의자는 우리 몸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디자인 되었어요~~

정말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의자는 많이 있는것 같아요.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의자는 약 5천전 전에 중국에서 발며되었다고 하내요.

마리오 할아버지는 고대 이집트 부자의 의자가 가장 좋아하는 의자 중 하나라고 하내요~~ ㅎㅎ

오늘날의 의자와 많이 닮아서라고해요.

정말 신기하게 많이 닮아 있내요~~~ 잘 몰랐었는데 그림을 자세히 보니 ㅎㅎ

 

빨간색 침대가 놓여져 있는 침실이내요 ㅎㅎ

역시 푹신푹신한 침대가 주인고잉죠 ㅎㅎ 깜깜한 밤에도 다칠 염려 없이 쿠션으로 만들어진 침대도 있어요.엄청 큰 침대로 탁자로 사용할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다내요 ㅎㅎ

 

침대의 머리판도 딱딱한 나무가 아닌 기대어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볼수 있게 푹신한 침대 머리판으로 디자인해서 만든 침대도 있어요.  정말 편안하겠어요~~ㅎㅎ

 

디자인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 집, 방, 가구 심지어 서랍 안에 있는 작은 물건까지 모든것이 디자인과 관련 있어요.

우리주변의 모든 제품은 처음으로 발명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계속해서 디자인해 온 사람들이 있어요. 디자인은 시대를 막론하고 필요에 의해 탄생해 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마리오 할아버지는 나 자신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시와 집, 의자가 무엇인지 항상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해요. 왜냐하면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의 몸,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습관처럼 조금씩 천천히 변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과 물건을 디자인해 보기를 원한다는 마리오 벨리니 할아버지~~~

관찰력과 상상력을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잘 살피지 않는것 같내요~~ ㅎㅎ

 

 

마리오 벨리니 할아버지가 디자인 한 제품이라고 하내요~~

1965년 부터 지금까지 쭈욱~~~~ 멋지내요~~ ㅎㅎ

 

저의 아이보다고 저보다도 인생 경험이 많으셔서 중간중간 할아버지라고 표현 했어요 ㅎㅎ

숨은 그림찾기가 아니라 정말 숨은 디자인 찾기내요~~

디자인은 단순 멋을 위함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오는 중요한 디지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마리오 벨리니에 대해서도 알고 디자인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 감사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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