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가 아니에요!

말썽쟁이가 아니에요! ㅣ 알맹이 그림책 43
김나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말썽쟁이가 아니에요!

김나은 글.그림

바람의 아이들

김나은작가는요~~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 하루도 괜찮아","꼬리의 비빌"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어릴 적 저희 남매 이야기를 가끔 들려주시곤 합니다.

외모도 닮은 구석이 전혀 없고 성격도 아주 정반대인 저희 말썽쟁이 남매의 이야기가 우습고 재미나서 그림책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실수가 많은, 작은 아이들도 소중히 존중받을 수 있길 바라며 아이들이 품은 커다란 세계을 함께 그려가는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 남매던가 형제가 있는것은 좋은거 같아요.  커서도 서로 의지가 되고 자라면서도 티격태격 지내는것이 사건은 많지만 진짜 작가님처럼 형제들과의 사이에서 일들이 지나고 나면 정말 추억이 되죠~~ ^^

자~~ 이제 오늘 이야기 할 책....ㅎㅎ 말썽쟁이가 아니에요~~ 

말썽쟁이가 뭘까요~~~??  궁금하여 사전을 찾아봤내요~~

말썽쟁이는 "자주 트집을 잡거나 시비를 일으키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하내요^^

책에서 보면 이 남매들이 말썽쟁이 처럼 보이지는 않내요 ㅎㅎ 좀....음..... ㅎㅎ

두 남매가 소개됩니다.  빨강이와 초록이....

빨강이는요~~

낮선 곳과 사람들을 만나면 수줍고 엄마뒤로 숨어 버리는 빨강이에요.

살짝... 어디선가 익숙한... ㅎㅎ

우리 아들도 약간 그런면이 있거든요...

빨강이는 밥먹을때,

맵고, 물컹물컹하고,냄새때문에..... 음식을 약간...

아침마다 더 잔다고

유치원 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우리 아들과 비슷한 면이 좀 보입니다~~~ㅎㅎ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누가??" 라고 하내요. ㅎㅎ

빨강이가 정말 말썽쟁이 일까요??

다음 초록이... 초록이는 요~~~

보기에도 초록이는 행동파라는 느낌이 팍!!! ㅎㅎ

초록이는 잘 뛰고 자주 넘어지고  아마 다리에 멍이 ㅎㅎ

쿵!쾅! 꽈당! 엄청 부딪치기도 하죠~~

날아오는 공도 잘 맞고

아무데서나 방구 뿡뿡~~

친구랑 몸싸움 하다 울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는 말썽쟁이 보다는 그냥 개구진.... 개구쟁이 ㅎㅎ

빨강이와 초록이는 서로 만나면 괴롭히고... 장난치고...

빨강이는 조심성많고 생각도 깊고 민감해서 냄새도 잘맡고 작은소리도 잘듣고

화가 난 엄마의 기분도 바로 알수 있죠~~ㅎㅎ

초록이....

우리 초록이라고 하고 싶내요~~ㅎㅎ

초록이는 머리카락도 용감하게 잘 자르고 씩씩하고

곤충도 잽싸게 잘 잡죠~~

유머러스하고...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참 많아요~~

투닥투닥 다투어도 그래도 형제...

남매는 용감했죠?!!

서로가 의지가 되어줄 남매 기특하고 흐믓함 뿜뿜입니다^^

이 책 어른이 봐도 넘넘 좋은 책이내요~~

읽고 보면 가슴 한 쪽이 따뜻해져요~~

내 형제와 우리 아들의 모습이 보여서 참 좋은 책이였어요~~

허니에듀를 통해서 만나 볼수 있어서 좋았고 서평까지 남길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감자를 송송 썰어

감자를 송송 썰어 ㅣ 뜨인돌 그림책 60
야라 코누 지음, 왕선애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8월

감자를 송송 썰어~~

글 그림 야라 코누

옮김 왕선애

뜨인돌어린이

감자를 송송 썰어....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솔직히 감자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요리를 주제로 해서 이야기 되는 책인줄 알았다  ㅎㅎ

내 예상은 완전!! 100% 반전 ㅎㅎ

첫 페이지부터 궁금증 팍팍!!!!^^

빈페이지인줄.... ㅎㅎ 첫 장을 넘겨보면 알수 있을듯하여~~

같이 이 책을 채워 봐야 한다는 메세지로 시작된다... 

할 일이 많지는 않다는데... 

요리는 손이 많이 간다는 ㅎㅎ

여러가지 식료품이 소개되고 여러가지 도구들에 대해서도 소개가되고

요리의 기본 손부터 씻는데 어떻게 씻는지 보여달라고 ㅎㅎ

아들이 아주 열심히 손을 씩씩하게 씻었다. ㅎㅎㅎ

어떤요리를 할지 미리 재료가 소개되고 어떤 요리가 만들어 질지 알아맞혀 보는데...

아들은 ㅋㅋ 여러가지 요리가 소개되었지만 모르겠다고....ㅎㅎ

샐러드도 만들고....

스프도 만들고...

압력밥솥도 치익~~ 치익~~~~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고 프라이팬에 구워서 만들에 보는데

팬케이크만드는거랑 다르다면서 무슨빵인지 궁금해 했다.  정말 무슨 빵이 만들어질지 ㅎㅎ

궁금하내~~~~

가스불도 직접 켜봐야 하고~~~

 레본에이드도 만들어보고

달걀을 넣은 토마토 스프를 만들어보고

계란을 이용해 수란도 만들어보고~~

진짜 감자이용한요리 ㅎㅎ

전채요리로 감자를 달그락 달그락~~~

열심히 봉투를,....

책을 흔들어가며 섞었다~~~~ ㅎㅎㅎ

봉투를 직접 꾸며볼수 있다.

색연필을 이용해도 되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꾸미기를 할수 있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되어 손님들과 함께 맛있게 냠냠~~~~~ㅎㅎ

이 감자를 송송 썰어 책은 특별한 책 같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때 어찌해야 하나 싶었는데

직접 요리를 할수 는 없으니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야채도 썰어보고 음료도 만들어보고 빵도 만들고 가스렌즈에 불도 켜보고 ㅎㅎ

아들과 이 책을 보고나서 갑자기 요리를 해야 겠다고 해서 난감했었다.

당장 해야 겠다기에 도나스만들기를 했다.

야채를 썰거나 음료를 만들자고 하지 않아서 그나마 "휴~~~~~"

갑작스레 간식이 생겨서 좋았지만 정리하는 시간이 ㅎㅎㅎㅎ

그래도 맛있게 간식도 먹고 재미있었다.

  

기름에 직접 반죽한 도나스도 넣어보고 ^^

허니에듀를 통해서 서평단으로 "감자를 송송 썰어" 만나게되어 재미난 시간이 되었다.

허니에듀~~~ 감사합니다~~^^

팬티 입은 늑대

팬티 입은 늑대 ㅣ 팬티 입은 늑대 1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미선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8월

팬티 입은 늑대

윌프리드 루파노 글.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폴 코에  도움.  김미선 옮김.

제목에서 부터 귀여운?? 느낌이랄까??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다.

늑대!!  늑대라고 하면 일단은 사납고 굶주름으로 으으렁 거릴것 같은데 이 팬티 입는 늑대는 ㅎㅎ

귀엽고 왠지 친근함까지 느껴진다.

숲 속 동물들은 소문에 소문으로 산꼭대기에 사는 늑대 한 마리에 대해서 무시 무시한 소문을 듣게 되는데.....

멀리에서 울음소리를 들어도 온몸이 얼어 붙을 듯 살벌하고 눈빛도 무시무시한 늑대라고....

숲 속 동물들은 어떻게 하면 늑대로 부터 안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들과 물건들을 하나씩 하나씩 소개가 되는데 너무 황당? 웃긴것은 "늑대가 무서우신분? 견과류를 드세요~"라는 ㅎㅎ 견과류가 무서움에 도움이?? ㅎㅎ

늑대가 또 숲 속의 동물을 둘이나 잡아갔다고 신문에 나오고~~

늑대 경보기....올가미도 팔고....

ㅋㅋ 동물들이 태권도도 배운다~~

울타리도 만들고.... ㅎㅎ 견과류까지 등장~~~ 

아들과 보면서 늘 했던 말이 떠올라서....

견과류를 먹으면 머리에 좋다고 했는데 책 에서 늑대가 무서우면 견과류를 먹으라고 해서 ㅎㅎ

숲속 동물친구들은 모두 모여 늑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마치 늑대 예방교육을 받는듯한 ㅎㅎ

ㅋㅋ 너무 웃겨서~~~

드뎌 용감은 군인이 등장!!! 음..... 동물중에서 스컹크인가??? 싶기도 한데.. 일단 늑대를 잡기 위한 용감한 군인이 등장하여 모두 편안하게 잠들게 해준다는데..... ㅎㅎㅎ

엄청난 길이의  늑대 코와 눈빛에 놀란 용감한 군인은 어디로.... ㅎㅎ

잠시 놀란 용감한 군인은 늑대가 늑대가 아닌것 같다는... 팬티까지 입고 있는 늑대에게가서 긴급상황이라며 피하라고...ㅎㅎ

늑대는.... 늑대인데 늑대라고 말도 못하고 ㅎㅎㅎ

번뜩번뜩 무시무시한 눈빛도...

이빨도 곡괭이처럼 날카롭지도....

산꼭대기에 살아야 한다는데....

바로 그 늑대가 팬티 입은 늑대!!! 바로 앞에 있는 늑대!!! ㅎㅎㅎ

팬티를 입게된 사연을 소개하는데....^^

늑대를 구해준 소중한 팬티라고 하는데....

궁금하시죠??? ㅎㅎ 

책을 통해서 확인을?? ^^

더 이상 늑대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울타리와 덫, 숲속 신문, 늑대 공포증을 이겨내기라는 강연도..... 모두 필요없게 되어 버렸다..

늑대가 무서워서 힘들었는데 더이상 늑대가 무섭지 않게 되었는데 왜 더 힘들까???!!

도대체 왜 사는거야??

두려움이 삶의 이유야??

동물들은 자기들이 우스워졌다고.... 사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걱정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삶의 이유를 찾고 싶으신분들은 다시 견과류를??? ㅋㅋㅋ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때로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책을 만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책은 두려움과 걱정을 하다가 기회를 놓치게 되는 어른들을 위한 책 같다~^^

그 두려움과 걱정은 그저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는가에 따라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는것 ㅎㅎ

허니 에듀를 통해서 팬티를 입은 늑대를 만나게 되어서 감사하다~~~^^

레츠는 대단해

레츠는 대단해 ㅣ 책이 좋아 1단계 8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8월

레츠는 대단해

히코다나카 글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글  히코 다나카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시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미안해]로 제 44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 했으며 그 외 작품으로 [레츠와 고양이],[아이라서 어른이라서],[아홉살 첫사랑],[두 개의 집]등이 있다.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하고 현재 어린이 책과 광고미술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첫 그림책[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 6회 MOE 그림책상 대상과 제 6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 [레츠와 고양이],[이게 정말 나일까?],[심심해,심심해],[벗지말걸 그랬어].[이유가 있어요]등이 있다.

옮긴이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ㅇ 공부하고 일본 나고댜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다.[러브레터야,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터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레츠와 고양이],[이게 정말 천국일까?],[이게 정말 나일까?],[심심해 심심해],[나무늘보야, 어디가?],[안녕 우주인] 등이 있다.

레츠는 대단해.....

ㅎㅎ 진짜 대단히 귀엽다

레츠가 아주 어렸을 때의 일로 부터 시작이 된다.^^  7살인데 1년전 옛날 이야기 ^^

엄마,아빠,레츠..... 세 식구와 고양이 키위....

레츠는 세수를 하고나 양치질을 할때 발판위에 올라가는데 그 그림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 발판의 이름은.....

^^ 바퀴벌레....

바퀴벌레가 장수풍뎅이 암컷과 닮은줄은 몰랐다.  색깔만 다르다고하는데.....

글쎄.... 나는 본적이 없어서~~~  생각이 귀엽다~~

바퀴벌레의 등장으로 엄마, 아빠는 소리를 지르고 그모습을 보고 레츠는 둘이 좋아하는 친구라고 하는데.... ㅎㅎ

그 또한 ㅎㅎㅎㅎ

레츠는 바퀴벌레를 잡고 싶었으나 엄마도 아빠도 모두 잡지 못하게 하여 레츠는 속상....

그래서 레츠는 발판의 이름을 바퀴벌레로 정해진것....

발판을 밝을때마다 바퀴벌레를 잡은것 같다고 ^^ 그러면 엄마,아빠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다.

레츠는 옛날보다 조금 더 옛날.... 6살 반이라고...ㅎㅎ

세면대의 겨울에 눈깍지 보였다.... 바퀴벌레에서 내려와서 있어도....

몸을 늘려서 세면대앞에 서보는 레츠...

으으~~~

으으으으으으으~~~~

이 부분에서 아들은 직접 시연을 해보이시는데 너무 웃겨서....^^

사진을 찍을 타이밍을 놓쳤다~~~

자기도 레츠처럼 몸이 늘어냐는지 본다고....ㅎㅎ

이 책은 레츠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일들이 작은 에피소드가 되어서 나도, 내 아이도 그 때 그랬지~~  하는 생각이 된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귀여운 상황이지만 아이에게는 엄청 심각한 상황일수도 있는것들....^^

윙크하기~~~~ ㅎㅎ

이 부분은 너무 사랑스럽다(궁금증 유발???^^)

어느날 레츠는 발판위와 아래에서의 자신이 볼수 있는것과 볼수 없는것에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부분에서 살짝 긴장~~~~

나도 알고 있기에 ㅎㅎㅎ

레츠는 세면대뿐만 아니라 집안 여기저기 바퀴벌레를 들고 다녀보기 시작했다~~

ㅋㅋ 우리집 여기저기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레츠는 서재와 부엌 여기저기를 다니는데 엄마,아빠가 뭐하는지 물어도 답하지 않는다

그거 찾는다고만 하고 ^^  여기서 그거는 뭘까???

한참 찾다가 레츠는 서재와 가스렌지 밑에서 찾는다....

바로 먼지와..... 갈색이 되어버린 콩나물과 까맣고 이상하게 생긴거....... ㅎㅎ

엄마 아빠는 잊어버리자고.....ㅎㅎ

레츠는 엄마 아빠가 자기의 마음을 알지 못해 속상해하고....

그러나 레츠는 자기만의 공간??

식탁아래에서 그림 감상하며 기뻐했다~~~ㅎㅎㅎ

책의 곳곳에 아이로서 귀여운 행동과 생각이 가득하다.

어른이 보기에는 그저 아이라서......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아이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이 놀랍고 새롭다.

마지막 페이지에 레츠는 세면대에 무릎을 꿇고 앉은 레츠가 마냥 귀엽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이 책을 접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한번 아이 입장에서의 생각을 해볼수 있었다^^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 처음 과학을 만나는 어린이에게 ㅣ 뜨인돌 그림책 59
쓰카모토 야스시 지음, 김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7월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글,그림 쓰카모토 야스시

옮김  김숙

출판사 뜨인돌어린이

처음 과학을 만나는 어린이에게 추천되는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ㅎㅎㅎ 진짜로???

글 그림의 쓰카모토 야스시는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나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여러 스타일의 삽화 작업을 통해 폭넒게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글과 그림을 같이 한 [투면 인간의 저녁식사],[변신 미용실],[생선이 무서워]와 그림을 그린[고마워, 죽어줘서],[매일매일 내 맘대로 일기],[전쟁 그만 뒤!],[똥]이 있어요.

옮김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1988년~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었고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100층짜리 집],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1999년 문학동네 소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쓴 책으로 소설집 [ 그여자의 가위]가 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학교 처음 가는길],[똥 똥 개똥밥],[봄이 준 선물],[노도새],[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학교에 간 언니] 등을 썼다.

큰일이 났다며 엄마,아빠가 등장하시는데...

정말 표정에서 느껴져요 ㅎㅎ  무슨 큰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ㅎㅎㅎㅎ

그 큰일은 아침인데 해가 안나왔다는..... 정말 큰일이죠.... 아침에 해가 안나왔으니까요??

과학분야의 책같이 않게 스토리가 재미나서 과학지식이 스르륵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것 같아요.^^

사진이 환하게 찍혔는데 실제 사진을 보면 더 어둡답니다 ㅎㅎㅎㅎㅎ

어제의 일을 떠올려보니 아침부터 해가 쨍쨍  너무 뜨거워

"아침이 안오면 계속 잘수 있을텐데, 해가 안 뜨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엄마도

"햇볕이 강하면 얼굴이 시꺼멓게 타서 싫어"

아빠도

"오늘처럼 더우면 일하러 가는게 싫어진다"고 .....

혹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님이 화가 나서 숨어 버린것 아닐까? 걱정하는 주인공 ㅎㅎ

생각이 귀엽내요 ㅎㅎㅎ

7살 아들은 해님이 없으면 계속 잠을 자야하고

그러면 유치원도 못가고 놀이터에서 놀지도 못하고...

꽃들도 활짝 필수 없다고 하내요 ㅎㅎㅎㅎ

제가 하려던 말을 대신 하는데 어찌나 놀랬던지요 ^^

 우주선을 만드는 일을 하는 아빠의 회사에서 우주선을 타고 사라진 해님을 찾으러 가기로 합니다^^  가도가도 깜깜한데 해님을 찾을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우리의 주인공^^

해님이 없으면 어찌되는지 궁금하여 아빠에게 물어보는데....

지구는 지금보다 휠씬더 추워지고 사람도 동물도 살수 없게 되고 녹색식물들은 더이상 자랄수 없게 될거라고 아빠는 이야기 해준다.

식물이 자라지 못하면

식물을 먹고 자라는 동물은 살지 못하고 동물을 먹고 사는 동물도 살지 못하고 사람들의 먹을 거리도 사라질거고.....

7살 아들은 사람들이 동물을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동물이 사라지기도 한다면서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한마디 하더라고요.ㅎㅎㅎ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배가 고픈 세상이 된다는 말로 지금 모두가 살아 있는 건 해님 덕분이었다고.... 한참을 가도 해님을 찾을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눈부신 환해지면서 해님을 찾았어요~~^^

ㅎㅎㅎ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우리의 주인공은

다음날 아침 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해님~~~!!

오늘도 나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이렇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을듯하다 ㅎㅎㅎ

하지만 요즘같은 폭염에서는 적당하게 환하게 비춰주시기를.....ㅎㅎ

책의 마지막페이지에는 일본국립천문대의 아가타 히데히코의 짧은 글이 실려있다^^

정말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 자기의 쓸모를 다하기위해서 오늘 하루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것.....^^

늘 있기에 소중함을 모를 뿐.....^^

좋은 책을 만날수 있었기에 허니에듀에 언제나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