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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상 - 냠냠, 음식의 역사 ㅣ 달콤한 세상
빅토리아 그레이스 엘리엇 지음, 노지양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페리와 피, 파다와 함께 떠나는 음식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 소개합니다.

책의 그림들은 모두 디지털로 작업했다고 해요. 책에 등장하는 모든 레시피는 저자가 직접 만들고 즐기는 요리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하나씩 따라 만들어봐도 좋겠어요.
책은 치즈, 피자, 피클, 탄산수, 간편 식품, 젤라틴 총 여섯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봐도 좋고 각자 좋아하는 주제부터 찾아서 읽어봐도 좋아요.
각 장의 맨 앞에는 간추린 지도와 함께 음식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인터뷰코너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과 함께 하는 과거 여행, 파다의 과학 실험실, 나이아의 학습 노트를 통해 해당 음식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 보아요.
먼저 만나볼 주제는 🧀 치즈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치즈. 간식, 식사, 디저트로 활용되는 치즈.
고대에는 양털과 고기를 먹긴 했지만 양젖을 먹진 않았다고 해요. 농사를 짓다 비옥한 토지를 찾아 이동하며 찾아낸 새로운 식재료가 우유와 유제품이었대요. 우유를 담아 이동하다 발효된 것이 치즈이지요. 기원전 6000년경 치즈를 만들고 보관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대요.

각 지역별로 다른 치즈들이 만들어집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최케렉, 이탈리아의 리코타 치즈, 인도의 파니르 치즈, 에티오피아의 아입 치즈, 이집트의 아리쉬 치즈 등 종류도 다양하고 식감이나 맛도 아주 다양하지요.

익숙한 치즈들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치즈까지 이렇게나 많은 지역과 나라들에서 다양한 치즈가 만들어지고 있다니 놀라워요.
생치즈 만드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쉬는 날 아이와 함께 만들어봐야겠어요.

다음 음식은 피자 🍕입니다.
피자에도 앞에서 소개한 치즈가 필요하지요.

플랫브레드와 함께 모차렐라, 토마토, 바질이 있으면 피자를 만들 수 있어요. 피자는 170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탈리아도 각 지역별로 자가 다른 형태를 하거나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하지요. 피자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커다란 조각 피자로 변신했지요. 요즘은 냉동 피자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간편음식 중 스팸도 등장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등장한 부대찌개에도 빠져서는 안 될 스팸. 책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과 놀라운 이야기들, 다양한 레시피가 함께 하는 <맛있는 세상>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