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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는 움직이는데 어디인가 꽉 막혀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배고프지는 않는데 어디인가 텅 비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 가슴에서 사랑의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더운 날 차가운 물을 찾듯이 비오는 날 내 마음의 눈물을 짜 내고 싶을 때 냉냉한 내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고 싶을 때 저는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은 텅 빈 가슴을 채워주고 사랑을 불러 일으키고 격렬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하나님의 창조를 느끼게 합니다.  여기 항상 함께하는 음반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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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6번
DG / 2006년 3월
27,500원 → 22,300원(19%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8월 07일에 저장

저는 무기력증에 빠질 때 절망감에 빠질 때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듣습니다.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교향곡에 비해 세련미나 완성미는 떨어지지만 이 교향곡은 생기를 불어넣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므라빈스키 연주는 거칠고 광폭하지만 4악장에서 터져나오는 맹렬함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줍니다.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합창- 일반케이스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 이클라세 (Eklasse) / 2008년 3월
24,200원 → 21,80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1% 적립)
2008년 08월 07일에 저장
품절
베토벤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는 베토벤이 됩니다. 바하나 모짜르트는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베토벤은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가 살았던 치열한 삶이 내 자신의 모습이고 혼돈과 갈등의 응어리를 합창을 들으면서 뿜어냅니다. 음악은 인간의 또 다른 언어입니다. 그 언어는 번역이 필요없는 인류의 공통된 언어입니다. 모든 인류가 하나가 되는 꿈, 그게 바로 9번교향곡의 의미입니다. 남북이 통일되어 7천만이 하나되어 불러보길 소원합니다.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DG / 2004년 1월
16,200원 → 13,400원(17%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8월 07일에 저장
품절
바하의 무반주첼로조곡이 인간의 내면을 향한 음악이라면 무반주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우주를 향한 음악입니다. 특히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를 듣고 있으면 저 먼 우주속을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캄캄한 우주의 심연에서 점점이 떠 있는 별들, 그 가운데 떠 다니는 내 영혼은 계시를 받고 무한한 희열을 느낍니다. 첼로조곡과는 달리 약간의 화려함이 들어있는 연주가 좋습니다. 조용한 방에서 지그시 눈을 감고 혼자 들으시기를.
[수입] 바흐 : 무반주 첼로 협주곡 - 파블로 카잘스- Great Recordings of The Century
파블로 카잘스 (Pablo Casals) 연주 / 이엠아이(EMI) / 2003년 8월
29,400원 → 18,200원(38%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8월 07일에 저장
절판
바하의 무반주첼로조곡은 인류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첼로의 저음을 통해 나오는 울림은 인간의 폐부를 찌르고 뼈속 깊이 잔잔한 진동을 전달합니다. 인간의 삶을 한편의 드라마라고 하지만 바하는 프랑스 춤곡의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세상의 외침속에 내 자신을 찾을 수 없을 때 바하의 음악을 나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합니다. 악기 하나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음악 그대의 이름은 바하. 바하의 진정한 울림을 느끼기 위해 현학적인 연주나 화려한 연주 매끄러운 연주는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카잘스나 빌스마로!
[수입] 베르디 : 리골레토 전곡
이엠아이(EMI) / 2006년 2월
43,400원 → 35,800원(18%할인) / 마일리지 36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절판
리골레토를 볼 때마다 저는 인간에 대해 공부합니다. 사랑, 증오, 정욕, 분노, 배신, 탐욕 등 인간이 인간일 수 밖에 없는 동물적이고 나약한 모습을 봅니다. 자식을 위하는 애비의 사랑과 연인의 정욕을 알면서도 연인에게 이끌리는 사랑이 충돌하며 오페라는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과 더러운 분노의 모습이 내 마음속에서 충돌하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며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질다역의 칼라스도 좋지만 리골레토역의 곱비도 더욱 좋습니다. 오페라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DVD로 꼭 보시길!
[수입]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6, 17 & 21번- DG Originals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작곡, 안다 (Geza Anda) / DG / 1998년 1월
17,400원 → 14,6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절판
모짜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 2악장은 엘비라마디간이라는 영화에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진 곡입니다. 삽입이라기보다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흘러나옵니다. 특히 두 남녀가 나비를 잡으러 들판을 돌아다닐때 이 음악이 주는 감미로움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결코 사랑의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주고받는 눈빛이 나비를 쫓아가는 몸짓이 바로 사랑의 대화입니다. 둘 사이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휘감아 돕니다. 황홀한 사랑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18,21,24,26번
모차르트 (Mozart) 작곡 / PHILIPS / 2002년 2월
14,800원 → 13,400원(9%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품절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언제 들어도 내 영혼을 맑게 해줍니다.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나를 인도합니다. 모짜르트의 깨끗한 영혼과 해맑은 미소가 들을 때마다 느껴집니다. 그루미오와 하스킬의 연주에서는 조미료가 전혀 가미되지 않는 두 연주자의 음의 대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수입] 도시바 EMI -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이엠아이(EMI) / 2003년 10월
20,600원 → 17,100원(17%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절판
브람스의 음악은 가을에 듣기 좋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은 찬바람에 내 마음이 휩쓸려나가 공허해질 때 들으면 좋습니다. 2악장의 아름다움은 창백한 대뇌에 담백하고 청초한 색깔들로 물을 들게 합니다. 3악장에 이르면 그 색깔들이 일어나 춤을 춤니다. 오이스트라흐의 깔끔한 활놀림은 클럼펠러의 절도있고 정확한 오케스트레이션에 큰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브루크너 : 교향곡 7번 (귄터반트)
귄터 반트 / TDK / 2007년 3월
39,000원 → 33,900원(13%할인) / 마일리지 34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품절
브루크너는 자연에 대해 노래하고 인간의 구원을 노래합니다. 시간이 소멸하는 듯이 천천히 장중하게 진행하는 그의 음악에서 세상사에 물든 내 마음을 표백합니다. 특히 7번 2악장은 이순신 드라마에서 장군의 고뇌장면에서 사용하던 음악입니다. 자기 몸을 지탱하기 힘들지만 안광이 지배를 철하듯 티없이 맑은 그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입] 말러 : 교향곡 3번
DG / 2006년 3월
34,800원 → 29,200원(16%할인) / 마일리지 300원(1% 적립)
2008년 08월 06일에 저장
품절
말러 교향곡 3번은 인간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잡다한 세상과 자연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악장에서 하늘나라로 들어갑니다. 하늘문이 열리고 베드로가 들어갈 때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밝은 불빛을 느낍니다. 번스타인의 연주도 좋지만 마지막 6악장의 피날레는 아바도의 연주가 최고입니다. 천국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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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04-0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싶으실때 들으신다는 이 음반들..정말 온기가 확~!돌고 돌듯 하네요.
아이들로 인하여 명곡들을 새롭게 다시 접하면서 처녀시절에 클래식만 들으면서 우아떨던 한 선배를 생각하며 큭큭거리기도 한답니다..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아름다운 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