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 보리 취미에 진심 2
전정임 지음, 강혜영 그림 / 안녕로빈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 보리

(안녕로빈, 2024.02.25.)

글 신지명, 그림 강혜영

 

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 보리는 주인공 은재가 보리를 만나 취미로 시작해서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는 성장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작년에 보물 2호와 함께 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무조건 신청했어요. 무엇보다 무지개빌라 302호에 사는 은재처럼 보물 2호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기에 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습니다.

행운을 선물해주신 @hellorobin_books 정말 감사합니다.

 

무지개빌라의 책은 언제나 책표지부터 다정하고 사랑스럽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도 강혜영 그림작가님께서 수고해주셨군요. 책 속에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아야할 정보들과 돌봄 상식들이 가득합니다. 전문지식들이기에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그림덕분에 따뜻하고 재밌게 잘 읽혀요. 그림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p.17 “동물을 키우는 일은 취미가 아니야, 새 가족을 이루는 일이지.”

 

p.27 한밤중에 강아지가 잠에서 깨어나 낑낑거렸다. “엄마 곁을 떠나 쓸쓸한 거니?”

 

p.102 오늘 보리를 읽어버렸다 찾았다. 개는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니 잘 지켜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p.123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따뜻한 숨처럼 피어올랐다.

 

- 무지개빌라 302호에 사는 은재 에서 -

 

정 많은 보물 2호는 아파트 길거리 고양이를 자주 살핍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그때마다 생명의 소중함과 돌봄의 책임감을 말하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단지 귀엽다고 반려동물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말이죠.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책속에 은재만큼이나 보물 2호도 성장한 듯 보여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키우기는 돌봄의 책임을 스스로 다할 수 있는 나이에 도전하겠다고 하네요. 절대 포기 하지 않는 그 마음 응원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

- 반려동물 돌봄 상식을 알고 싶은 아이들

-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책임감을 알려주고 싶은 어른들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
김미희 지음 / 빚은책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는 핸드폰 사진 속 사진 한 장이 삶을 채우는 시가 되는 폰카 시집입니다.

 

이 책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얼마 전에 휴대폰이 생긴 보물 2호와 함께 읽고 폰카시에 도전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우리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된다

 

누구나 사진을 찍듯, 누구나 시를 쓴다.”

사진을 찍을 때는 뭔가 특별함을 느껴서 찍습니다.

찍을 때의 그 느낌을 오래, 깊이 들여다보면

시를 만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프롤로그 에서 -

 

시를 좋아하시나요?

저도 시를 좋아하지만 시를 쓰는 일은 단언컨대 어렵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셨나요?

, 하늘, 구름, , 커피 …….

오늘도 많이 담았네요.

제겐 나름의 특별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죠.

사진 한 장 속에 감동, 설렘, 추억, 아름다움, 슬픔 등

많은 감정들이 스며있어요.

김미희 작가님은 이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일상의 찰나에서 우리의 마음이 담긴 사진 한 장이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작년에 디카시집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를 통해 디카시를 경험한 바가 있어서 더 쉽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시인이자 동화작가님이라서 시들이 더 기발하고 천진한 상상력이 더해져서 보물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일요일 오후, 바쁜 사춘기 보물이들과 함께 대릉원 산책을 하면서 폰카시 배틀을 해보았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시인이 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여러분도 폰카시에 도전해 보세요.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시를 좋아하지만 시를 쓰기 어려운 분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처음 시 쓰기에 도전하시는 분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다운 하루
월터 에마뉴엘 지음, 나나용 옮김, 세실 알딘 삽화 / 나나용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다운 하루 (나나용출판사, 2024.02.28.)


저자 월터 에마뉴엘

그림 세실 알딘



『개다운 하루』는 1902년 영국에서 출판된  ‘A dog day’의 한글판으로

나나용님의 맛깔나는 번역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는 보물 2호와 함께 읽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10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다운 하루』~! 

정말 재미있네요.


“도대체...

개들은 온종일 무슨 생각을 할까?”


빛바랜 원서의 강아지는 최대한 살리고

언어유희와 영국식 풍자를 최대한 끌어올려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저절로 따라 웃게 되네요. 

색연필로 직접 쓴 시간과 글씨체가 

너무 귀엽고 따스해요.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그림체가 편안했어요.

가장 좋았던 건 위트 넘치는 번역이었습니다.

보물 2호와 함께 몇 번이나 계속 읽었어요.

또, 사이즈가 작아서 반려견처럼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기 너무 좋았어요.

좋은 책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강아지 생각이 궁금하신 분

- 강아지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분

- 그냥 재밌게 웃고 싶으신 분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 년 열두 달 가정 독서 -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박미향 지음 / 한사람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일 년 열두 달 가정 독서』는 16년차 독서교육 전문가가 월별 책

소개와 가정 독서를 위한 매뉴얼 등 책 읽는 가정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올해로 6년째 가족 독서 하브루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물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책

선정에 고민이 많아 도움을 받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 년 열두 달 가정 독서의 이 책의 특징]

1. 1년 12달 동안 72권의 책 소개!

2. 그림책과 고전책을 저학년, 고학년, 부모용으로 나누어서 소개

3. 독서교육 전문가의 선별

4. 다독보다 정독을 위한 질문들 제안

5. 처음 시작하는 책 읽는 가정

6. 학부모 모임이나 교사 모임에 유용한 자료들 구성

7. 추천도서와 키워드로 정리한 도서 소개


[가정독서모임매뉴얼]

1. 가정 독서모임 선포하기

2. 시간과 장소 정하기

3. 독서 리더 정하기

4. 책 선정

5. 책 읽기

6. 독서 모임

7. 다음 모임 정하기

8. 독후활동


이 책을 읽고, 가족들과 함께 그림책<고래가 보고 싶거든>을 읽고, 올 한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또, 독후활동으로 비전보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족 독서 하브루타를 한다면 다들 대단하다 부럽다고 말씀하시는 데 정말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드니 이 시간이 더 소중하게 와 닿아요.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으로 소소한 일상의 커다란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읽는 가정 문화를 꿈꾸고 계신다면 이 책을 강추 드려요~!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책 읽는 가정 문화를 만들고 싶으신 분

-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

- 학부모나 교사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싶으신 분

- 책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든 분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의 한가운데 - 개정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의 한가운데 (이스트엔드 2024. 02. 01)

작가_주얼


『여름의 한가운데』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다섯 편의 연서(戀書)로 주얼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입니다.


이 책은 삶속에서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추억하고 싶을 때 만났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을 좋아하는 데 그 순간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표지와 

어울리는 제목에 매료되어 신청하게 되었고, 행운이 찾아왔어요.


여름의 한가운데

멋진 하루

파주 가는 길

수면 아래에서

월간 윤종신


그녀가 나아가는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한 건 주연은 머물러 있기보다 어느 방향으로든 항상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P.13 


남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이토록 멋진 하루를 온전히 마음을 다해 즐겨보자고 다짐했다.P.73


엄마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제 겨우 알게 된 것 같은데 엄마는 내 곁에 없다.P.102


시간이 흘러 모든 게 변하지만, 부디 그 풍경만큼은 변하지 않기를 작게나마 희망해 본다.

P.225


아름답게 묘사하지만 잔잔한 분위기에 담백하게 건네는 말들이 가슴을 더 먹먹하게 하네요. 

글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눈걸음을 멈추고 울었어요.

이야기 속에서 충분히 싱그럽고, 열정적이었지만 방황과 아픔이 공존했던 나의 여름을 

추억하며 공감하고 또 위로받았네요.

이런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