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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숲 -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에두아르 코르테스 지음, 변진경 옮김 / 북노마드 / 2022년 5월
평점 :
나의 친애하는 숲 (북노마드,2022.5.31)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저자 에두아르 코르테스
옮김 변진경
출판 북노마드
『나의 친애하는 숲』은 자연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치유 에세이입니다.
‘나의 친애하는 숲’ 제목만으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자연을 산책하며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책 표지만으로 마음을 뺏겨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작가, 여행자, 양치기. 마흔 살을 앞두고 아내와 아이들을 껴안고, 소셜 미디어를 삭제한 뒤
페리고르 숲으로 들어가 자신이 직접 만든 오두막에서 절제되지 않은 우리 시대를 조망했다.
작가소개 中에서 -
이 책은 소박한 숲 향이 납니다. 산책하듯 책장을 넘기고 싶지만,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사유하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책표지처럼 편안하고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는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파워 J인 저는 늘 바빠요. 얼리버드처럼 미라클모닝으로 시작하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똑똑한 제 몸이 통증으로 자꾸 신호를 보내는 거겠죠? 좀 더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p.9 삶이 우리에게 부딪쳐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p.20 영혼이 시들어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이 내면의 겨울과 싸워야 했다.
p.24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견디고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p.33 사람은 연결될수록 고립된다. 따뜻해질수록 혼자가 된다.
p.53 아이들이 나와 같은 아버지에게서 삶을 향상시킬 버팀목을 발견할 수 있을까?
p.96 자신을 조금 포기하는 것, 나아가기 위해서 가지 일부는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p.138 살아가는 앎이란, 내게는 단순히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거나 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우선 잘 소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절제는 나를 소유하는 존재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p.153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을 올바르게 소중히 여기는 한 자유로운 운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65 바람이 아니다. 소망도 아니다. 다짐이 아니다. 결심이 아니다. 집념이다.
늘 함께 만들어내고, 이루어나가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잠시 쉼표를 찍고, 뒤를 돌아보며 무수히 많은 물음표를 던져보았어요.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 내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숲은 지혜를, 나무는 치유를”
다시 한번 내 삶의 주인공인 나를 잘 돌보는 방법에 대해 사유하고,
안아주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소중한 당신에게도 선물해보세요.
당신의 ‘해방’을 응원합니다.
- 책날개 작가소개 아래의 바코드를 찍으면 실제 작가의 숲속 오두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을 완독하고 만나보시길요. 상상했던 것보다 더 근사하고 멋진 공간이라 놀라실 겁니다.
이런 분들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으로 마음이 힘드신 분
자연과 조화를 찾고자 하는 분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 있으신 분
삶의 변화와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신 분
<이 책은 구구의 서재님@book.gu_book.gu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노마드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고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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