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범죄의 심리학
이기동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평점 :
📍도서명 :
범죄의
심리학
📍저자 :
이기동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사회문제
과거 범죄 조직의 총책이었던 이기동 작가님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금융 범죄의 내부 구조와 심리 조종 메커니즘을 해부한
책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모하는지, 그리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안내하는 생존 가이드와 같은 책입니다
다양한 범죄 유형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여 보여줍니다
충동적 범죄, 계획적 범죄, 반복 범죄, 그리고 일상 속에서 서서히 굳어지는 왜곡된 인식까지. 범죄를 단순히 나쁜 선택으로 규정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선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어린 시절의 결핍, 반복된 좌절, 왜곡된 자기 인식, 그리고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쌓여온 감정들이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차분히 설명해 줍니다
범죄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영향, 사회적 압력, 그리고 개인의 심리적
특성. 이 모든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 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는 단순히 악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의 상호작용 결과라는 통찰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범죄자를 단순히 괴물로 치부하지 않는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범죄자도 결국 인간이며, 그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분석합니다. 이 균형감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동시에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잃지 않습니다
범죄자의 심리 기저에 깔린 결핍과 상처, 그리고 왜곡된 욕망을 치밀하게 분석합니다.
하지만 그 분석의 끝에는 언제나 차가운 해부용 칼 대신, 인간을 향한 안타까운 시선이 머물러 있습니다.
범죄는 개인의 일탈인 동시에 사회라는 유기체가 앓고 있는
질병의 증상임을 담담하지만 묵직한 필치로 증명해 냅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저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견고함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균열을 메우는 것이 비단 법과 처벌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범죄자와 일반인의 경계가
생각보다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구나 특정 상황에서는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스트레스, 왜곡된 사고방식, 통제력의 상실.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 평범한 사람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동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죄가 일어난 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건강한 가정 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 이런 노력들이 결국 범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범죄를 알고 싶은 사람보다, 인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