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길을 바꾸는 워드 시프트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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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워드 시프트

📍저자 : 최정숙

📍출판사 : 동양북스

📍장르 : 단어/숙어

영어 단어장을 한 권 더 늘리는 책이 아니라, 단어를 대하는 우리의 시선을 통째로 바꾸어 놓는 책이었다.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각 단어가 품고 있는

뉘앙스와 맥락을 섬세하게 짚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영어 동사가 가진 절대적 권력, 한 단어가 여러 품사로 활용되는 원리, 유사 어휘 간의 미묘한 차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직접 학부생들의 글쓰기를 지도하며 체득한 노하우가 페이지마다 묻어납니다

말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는 메시지가 조용히 주장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자기 판단과

감정의 습관이 숨어 있는지를 짚어 줍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어쩔 없어, 항상 그래같은 말들이 얼마나 쉽게 우리를 한 자리에 묶어 두는지, 그리고 그 말을

조금만 다르게 옮겨 보았을 때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지를

실제적인 예시와 함께 풀어냅니다.

무작정 좋은 말로 덮으라고 말하지 않고, 지금의 감정을

인정한 뒤 그 감정을 담을 그릇을 조금 더 넓혀 보자고 제안합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이 책이 단순히 영어 실력 향상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워드시프트, 즉 단어의 길을 바꾼다는 것은 결국 사고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단어 하나가 문장을 살리고, 문장이 글을 살리며,

글이 결국 나의 생각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게 만든다는 것. 이것이 작가님이 20여 년간의 강의 경험을 통해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짜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습자에게 친절한 설명과 구성은 이 책이 단순 문제집이 아니라 학습 동반자라는 느낌을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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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나를 묻다 -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의 쓸모가 묻히지 않게 재정립해 보는 AI와 인간의 관계
김가원.정민주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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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AI에게 나를 묻다

📍저자 : 김가원, 정민주

📍출판사 : 처음북스

📍장르 : 자기계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기술 앞에서 인간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성찰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결국 삶의 주인은 인간 자신이라는 사실을 따뜻하게 일깨워 주는 작품입니다

세상이 온통 AI라는 이름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방대한 지식을 얻고, 기계가 인간의 창의성마저

대신하는 풍경을 보며 저는 가끔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단순히 AI의 기술적 진보를 나열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대신 AI가 답할 수 없는 질문들, 고통의 의미, 사랑의 본질, 죽음 앞에 선 인간의 태도와 같은 근원적인 화두를 우리 앞에 던집니다.

AI에게 질문을 던지는 주체인 ''에 집중하며, 기계가 복제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하나하나 짚어냅니다.

섬세한 대화와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는 AI를 경계하거나 숭배하는 대상을 넘어, 나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로 바라보게 됩니다.

인간의 약점을 숨기기보다, 그 약점을 보완해 주는 도구로 AI

위치시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나 완벽주의 때문에 시작하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AI와의 대화로 최소 단위를 정의하고 첫걸음을 떼게 만드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펼쳐집니다

윤리와 책임에 대한 균형감입니다. 생성형 AI의 편향, 저작권, 개인정보 이슈를 불안의 언어로만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무지의 위험을 줄이는 실천적 기준, 출처 확인, 2차 검증,

맥락 보정을 생활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덕분에  막연히 조심하는 대신, 스스로의 일과 글, 연구와 창작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는 감각을 얻게 됩니다.

도구를 신뢰하기보다, 도구를 신뢰 가능하게 만드는 나의 태도를 훈련하는 , 책의 윤리는 그 지점에서 단단해집니다.

기술이 완벽함을 향해 달려갈수록 오히려 우리에게는 의도적으로 설계한 인간적인 틈과 비효율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요.

이 대목이 참 좋았습니다.

조금 부족한 조건에서 도리어 최상의 와인이 탄생하듯, AI 역시 완벽하지 않은 인간적 한계와 공생할 때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통찰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AI와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에 집중합니다.

AI가 나의 취향과 선택까지 대신해 주는 시대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질문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줍니다

기술에 잠식당하지 않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쓸모와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 AI는 도구일 뿐, 우리 삶의 주인은 여전히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 이 당연해 보이는 진리를,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퇴화하는 사유의 근육을 깨우고 싶은 분들, AI 시대에 나다움을 잃지 않고 싶은 분들,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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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인간 매뉴얼 세계척학전집 2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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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세계척학전집 훔친 심리학

📍저자 : 이클립스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인문학

인간의 선택과 감정,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심리 원리를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얼마나 무의식적인 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지를 깨닫게 하는 통찰력 있게 이야기

해주는 교양서 도서라고 생가되어 집니다

 심리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리하거나 정의하려 들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이미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영향을 받고, 때로는 오해하고 있던 심리의 장면들을 조용히 끌어옵니다.

훔쳤다고 표현할 만큼 은밀하게 스며든 심리학은, 사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삶의 판단과 감정, 선택을 이끌어 왔다는 사실을

여기에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인간의 선택, 욕망, 불안, 집단 속에서의 태도 등을 역사와 철학,

심리학의 경계에서 풀어내며, 왜 우리는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질문합니다.

특정 이론을 옳다고 단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이론이 어떤 맥락에서 만들어졌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사고에 작용해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과정에서 심리학은 더 이상 전문가의 언어가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에 놓인 도구로 다가옵니다.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면서도 쉽게 판단하지 않고,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끝까지 따라갑니다. 이 책은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만 그리지도, 감정적인 존재로만 묶어두지도 않습니다

모순되고 흔들리는 존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찾으려

애쓰는 존재로 그려냅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다른 사람을 분석하는 기분이기보다는, 나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인 거리에서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심리학을 내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만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 아픔과 결핍이야말로 새로운 자아를 창조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철학적 근거를 들어 증명해 냅니다.

또한 개인으로서 살아오며 마주했던 수많은 심리적 허기들이, 사실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사상을 훔쳐보는 행위가 결국은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일이라는 역설이 제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복잡한 이론의 숲에서 길을 잃은 우리들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평지로 이끄는 친절한 안내자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에 매몰되지 않고 본질을 꿰뚫는 비유와 통찰을

제시할 때마다, 저는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넘어, 사람을 이해하는 시선을

넓혀 주는 책입니다.

타인의 행동을 쉽게 판단하기보다 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먼저 떠올리게 만들어 줍니다

책을 덮으며 나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깊은 과정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선물해 주는 심리학

안내서라 느껴집니다.

일상의 작은 선택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심리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조금 더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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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감이 필요할 뿐 - 연결된 타인
고유진 지음 / 대영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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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다만 공감이 필요할 뿐  

📍저자 : 고유진

📍출판사 : 대영문화사

📍장르 : 자기계발

말과 마음을 잇는 연결선이 무엇인지 아주 담담히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처럼 말이 넘치고 감정이 쉽게 판단되는 시간 속에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주는 문장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감정,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마음의 순간들을 작가의 언어로 차분히 풀어냅니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들,

지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버티고 있는 날들.

책은 그 모든 장면 앞에 서서 해결책을 꺼내기보다, 먼저

함께 앉아 공감해 줍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글은 누군가를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장되지 않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되 함부로 재단하지 않습니다.

아픔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게 넘기지도 않습니다.

균형감 덕분에 독자는 스스로의 마음을 방어하지 않아도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책 속에 겹쳐 읽게 됩니다..

마치 누군가 조용히 옆에 앉아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공감의 씨앗을 발견해

낼 수 있었습니다

관계의 피로함 속에서 우리가 놓쳤던 진심들, 그리고 나를 지키면서도 너를 품는 적절한 거리의 미학을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공감이란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상대의 침묵을 견뎌주는 기다림이라는 대목에서 저는 한참을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건넸던 위로들이 혹여 나만의 만족을 위한

서두른 참견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힘든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타인의 마음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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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 - 완벽함보다 나다움을 택하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본격 민낯 에세이
유앤아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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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내일도 반짝일 오늘의 글리터

📍저자 : 유앤아인

📍출판사 : 오픈도어북스

📍장르 : 에세이

오늘이라는 하루에 묻어 있는 반짝임을 발견하게 하는 글들로 채워져 있는 책입니다

책 속의 글들은 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 문장, 한 단어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

위로를 주기 위해 애쓰지 않고, 희망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오늘을 살아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꺼내 보입니다.

담백함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화려한 수식어나 거창한 서사보다, 담백하게 툭 내뱉는 진심 어린 문장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깊게 파고드는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오늘의 작은 기쁨들이 모여 결국 내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슬픔조차도 시간이 흐르면 하나의 반짝이는 추억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졌습니다.

삶의 무게에 눌려 신음하는 당신의 오늘 또한 충분히 빛나고 있다는 무언의 긍정을 보내는 듯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의 감정을 눌러두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오늘의 감정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의 작은 기쁨과 사소한 만족을 소중히 여길 때, 내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말들이 나의  조급한 마음을 한결 가라앉혀

주는 듯 했습니다.

마음이 허기질 때마다 한 장씩 아껴 읽고 싶은 마음의

간식 같습니다.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도 깊은 풍미를 내는 평양냉면처럼

자꾸 생각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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