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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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로비의 경제학  

📍저자 : 진주화

📍출판사 : 미래의창

📍장르 : 경제경영

어두운 거래로만 생각했던 로비를 친숙한 경제학의 렌즈로 풀어내어, 우리의 일상과 지갑을 지키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는 다정하고 유익한 경제 교양서입니다.

로비라는 단어를 들으면 늘 뒷거래나 부정부패가 먼저 떠로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로비는 게임의 룰을 만드는, 아주 합법적이고 정교한 전략이라는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보잉부터 구글, 쿠팡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로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거대 기업들이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로만 경쟁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규제와 법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정교하게 정치권을 움직이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시장의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층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정책 발표나 법안 통과 뒤에 이렇게 치열한 기업 간의 전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 경제 뉴스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로비력이 자본력만큼이나 전략과 네트워크, 그리고 타이밍의 문제라는 걸 알려줍니다.

작은 기업이라도 효과적인 로비 전략을 통해 거대 기업과 맞설 수 있다는 사례들을 보면서, 시장의 경쟁력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층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와 정치의 교차점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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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ㅣ 세계척학전집 6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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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초월자의 조건  

📍저자 : 이클립스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교양철학

높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남모르게 방황하는 이들에게 동서고금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평범함의 틀을 깨고 주체적인 초월자로 거듭나는 구체적인 문법을 제시하는 최고의 자기극복 지침서입니다

성공과 자기계발에 관한 흔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내가 가장 먼저 넘어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어제의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뜨끔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왜 평범함에 머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철학과 심리학, 자기성찰을 통해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종종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내 성격상 안 돼라는 말로 자신의 가능성을 제대로 시험해보기도 전에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립니다

니체, 헤르만 헤세, 로버트 키건 등 다양한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본질을 설명해 줍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결국 변화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니체가 말한 짐승과 위버멘쉬 사이에 걸쳐진 심연 위의

밧줄이라는 비유도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우리는 그 줄 위에서 늘 흔들리며 살아간다는 것, 그 불안정함이 결함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이라는 걸 알게 되니

나도 모르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흔들림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 더 나은 나로 가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했던 제 얕은 마음을 내려놓고, 심연 위의 밧줄을 묵묵히 걸어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단순히 못 하는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변화하지 않으려고 다른 일에 아주 정교하고 성공적으로 매진하고 있다는 놀라운 통찰이었습니다.

초월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어제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하려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작은 용기와 방향을 건네주는 따뜻한 안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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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 ㅣ 참 쉬운 요리책
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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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참쉬운 집밥

📍저자 : 노고은

📍출판사 : 아마존북스

📍장르 : 요리

요즘은 배달 음식도 많고 간편식도 넘쳐나는 시대지만, 이상하게도 집에서 만든 따뜻한 한 끼가 가장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참 쉬운 집밥은 그런 마음을 정확히 알아주는 요리책입니다

요리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나에게 집밥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알려준 따뜻한 요리책입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담고 있습니다.

표지에 적힌 것처럼 무려 211가지의 집밥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지만, 단순히 많은 요리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의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메뉴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혼자 먹는 한 끼부터 가족이 다 함께 둘러앉는 한 상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는 레시피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식 기반의 가정식을 우리의 식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입니다.

나는 평소 요리할 때마다 매번 같은 메뉴만 반복하게 되는 게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넘기면서 그 고민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뭘 해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그냥 이 책 한 페이지씩 따라가면 식탁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요리가 절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며,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진정한 집밥 이라고  말해줍니다.

한식의 기본이 되는 발효 음식들도 곳곳에 정성스럽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한식의 과학적 기초인 발효와 정성을 현대적인 간결함으로 풀어냅니다.

김치, 장류, 절임 같은 음식들이 그냥 옛날 방식 그대로 나열되는 게 아니라, 요즘 부엌에서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게 다듬어져 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재구성한 균형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레시피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각 레시피에 담긴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그냥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재료로도 실패할 확률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던 나도 이 책을 보면서는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을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릴 적에는 당연하게 먹었던 집밥이 사실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요리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집밥이 가진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집밥은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음식이라는 작가님의 철학이 책 전체에 녹아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부터 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까지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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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대하소설입니다
김경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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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성경은 대하소설입니다  

📍저자 : 김경산

📍출판사 : 하움출판사

📍장르 : 성경의 이해

인류의 역사와 민족의 이동,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이야기들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풀어낸 책입니다

익숙하게만 생각했던 성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방대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성경 속 구약과 신약의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역사 대하소설처럼 맥을 짚어가며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세상의 시작과 인간의 본질을 다룬 창세기의 거대한 서사로부터 출발하여, 수많은 왕과 예언자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파란만장한 이스라엘의 역사적 에피소드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신약에 이르러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예수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까지가 순서대로 흥미진진하게 나열됩니다.

인물들의 감정과 시대적 배경을 소설처럼 따라가다 보니, 그동안 조각조각 끊어져 있던 성경의 거대한 흐름이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짜릿한 깨달음과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질투하고 좌절하며 끊임없이 흔들리던 서툰 인간들이었다는 점을 짚어주는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서툰 발걸음이 모여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뭉클했습니다

상처 입고 방황하는 서툰 인간들과,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다정한 사랑이 씨실과 날실로 엮여 만든 가장 인간적인 대하소설이다라는 구절이 참 좋았습니다

성경이 결국 나와 같은 평범한 이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다정한 이야기라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오래 믿어왔지만 어딘가 막혔던 사람에게도, 혹은 그냥 인류의 오래된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에게도 두루 어울리는 특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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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샤인 보이 -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ㅣ 북멘토 가치동화 79
한태경 지음, 원유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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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슈샤인 보이

📍저자 : 한태경,원유미

📍출판사 : 북멘토

📍장르 : 어린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도 아이들은 여전히 친구를 만나고, 웃고, 꿈을 꿉니다.

이 책은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 소년의 눈으로 전쟁의 아픔과 인간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전쟁이 남긴 아픔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은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소소한 감사함을 눈물겹게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무겁고 딱딱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전쟁 직후 길거리로 나와 구두를 닦아야 했던 슈샤인 보이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애와 희망을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내면의 정서적 성장과 성찰을 경험하게 됩니다.

6·25 전쟁이 남긴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척박한 시절,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와 구두상자를 메고 슈샤인을 외쳐야 했던

어린 소년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포탄은 멈췄지만 여전히 차가운 길거리에서 배고픔과 어른들의 거친 시선을 견뎌내며 한 푼 두 푼 모으는 소년의 고단한 줄거리가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주인공 소년은 구두를 닦으며 하루의 끼니를 해결하고, 그 와중에도 친구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거리에서의 삶을 견뎌냅니다.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무게를 짊어진 모습을 보면서,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자란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됐었습니다.


가진 것 없고 보호해줄 어른도 없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서로의 몫을 나누고 위험한 순간에는 서로를 감싸줍니다.

거리에서 손님을 두고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더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망설임 없이 서로를 돕고 지냅니다.

어른들도 지키기 힘든 신의를 그 작은 아이들이 지켜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평소에 풍족한 환경 속에서도 사소한 일로 다투고 등 돌렸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부끄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이 왜 이렇게 힘든지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가 점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도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그 과정을 읽으며 성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커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과연 타인의 아픔을 얼마나 이해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세상에서도 아이들은 여전히 꿈을 꾼다. 내일을 기대하고, 언젠가는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 장면을 읽는데 이상하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어른들은 현실을 먼저 보지만 아이들은 희망을 먼저 봅니다.

그래서인지 그 순수한 믿음이 더욱 강하게 마음을 울렸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른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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