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ㅣ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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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대학

📍저자 : 박찬근

📍출판사 : 청년정신

📍장르 : 고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 될때 꼭 한번 읽어 봐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학자의 해박함과 교사로서의 친절함이 한 권에 더해져, 먼저

나를 바로 세우고, 가정을 돌보고, 사회를 낫게 하고, 마침내 세상을 평안하게 한다는 대학의 큰 흐름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아무 의미 없이 지나쳐버렸던 문장들을

우리의 일상 한복판에 내던져 줍니다

책은 대학의 구절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그것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난해한 한문 원구절을 길게 늘어놓지 않고, 현대어 번역과 설명을 중심으로 구성해 고전은 어렵다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어

줍니다

추상적인 유교 윤리를 강요하는 대신, 일과 가정, 조직과 사회 속에서 겪을 법한 장면들을 끌어와 수신·제가·치국의 고리를 오늘의 문제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보여줍니다

대학의 구절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그것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명명덕(明明德)’이라는 말은 더 이상 추상적인 덕목이 아니다. 작가는 그것을 “자기 안에 있는 밝음을 스스로 알아보고, 다시 밝혀내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 내 시간을 떠올렸다. 덕이란 거창한 도덕이 아니라,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문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읽기 수월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이 없다. 저자의 주석도 적절하다.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되, 과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머문 부분은 성의와 신독이 나오는

부분이였습비낟

남이 보지 않을 때의 나를 속이지 않는 것’ 이 간명한 기준이 요란한 시대의 소음을 가만히 가라앉힙니다.

마음에 성냄이 가득하면 바를 수 없고, 두려움이 지나치면 바를 수 없다는 경계는, 정심과 수신의 본뜻을 다시 세웁니다.

결국 겉과 속이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 그 꾸준한 훈련이 가정의 온도와 조직의 기류를 바꿉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오래된 지혜일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정보는 넘쳐난다. 그러나 삶의 방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학이 말하는 것은 기술이나 방법론이 아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고, 본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전을 보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전을 읽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를 더 명확히 보고 과거의

텍스트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의 문제를

예방 또는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작은 실천이 삶을 바꾸고, 한 사람의 품격이 공동체의 기류를 바꾼다는 믿음, 그 오래된 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세워 준 책입니다

곁에 두고 꾸준히 읽다보면 삶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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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인간 - AI 사용법을 넘어 AI 사고법으로
안병민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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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질문인간

📍저자 : 안병민

📍출판사 : 북하우스

📍장르 : 트랜드

AI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작가님은 질문을 무기로 삼아

인간다움을 되찾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AI가 모든 답을 대신하는 시대, 우리는 정작 질문하는 법을 잊고 살았습니다.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자고 할해줍니다

질문을 개인의 도구에서 조직의 문화로, 시장의 전략으로,

그리고 인간의 윤리와 미래 설계로 확장해 갑니다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사고의 방향을 정하고,

선택의 기준을 만들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힘이라는 걸

보여 줍니다.

AI는 흉내를 낼 수는 있지만, 왜를 묻지는 못한다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 문장을 읽으며, 질문이야말로 인간의 마지막 무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시대에 인간으로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할 것인가를

담은 가이드와 같습니다

기계의 유능함에 주눅 들지 않고, 질문의 깊이로 존재를

증명하며 나는 답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질문을 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AI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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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2025.겨울 - 128호
시와산문사 편집부 지음 / 시와산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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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시와 산문

📍출판사 : 시와 산문사

📍장르 : 문학

겨울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시와 산문들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가졌지만, 이상하게도 하나의 온도로 이어져 있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있을때

느껴지는 온화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소리를 높이지 않고, 감정을 과하게 흔들지 않습니다.

대신 스스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꺼내 보게 만들어 줍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내 이야기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문장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나도 그랬어 혹은 나는 조금 달랐어 그렇게 책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산문 영역에서 보여준  시선은 일상의 파편들을 모아 하나의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내는 장인의 손길을 닮아 있습니다

지나온 계절의 소란함을 잠재우고, 오로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만드는 힘이 이 한 권의 잡지 안에 응축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25 겨울호는 단순히 읽히는 책이 아니라, 차가워진 마음을 데우는 한 잔의 차와 같았습니다

시와 산문이 남긴 건 거창한 감동이 아니라, 조용히 오래

가는 온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겨울, 이 책이 내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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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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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엄마의 얼굴

📍저자 : 김재원

📍출판사 : 달먹는토끼

📍장르 : 에세이

책을 펼치는 순간, 문득 엄마의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그 얼굴이, 이책의

섬세한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니 새삼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신파가 아니라.

오히려 세월이라는 정직한 조각가가 엄마의 얼굴에 새겨놓은 주름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복원해가는 기록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엄마의 얼굴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라고 표현합니다. 그 지도는 자식의 끼니를 걱정하고, 비바람을 막아내며, 스스로를 지워가며 그려진 길이였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내 기억 속 엄마의 얼굴도 함께 겹쳐

졌습니다.

엄마는 완벽하지 않았고, 늘 따뜻하기만 했던 사람도 아니

였습니다.

때로는 무섭기도 했고, 이해되지 않을 만큼 단단하기도 했고 그러나 그 모든 모습이 한 사람의 삶이었고, 가족을 지켜

온 방식이었다는 걸, 조용한 문장으로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은 미화된 어머니상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얼굴을 담고 있습니다.

거창한 수사나 과장된 감정 없이, 일상의 언어로 깊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지고,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집에 돌아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예전보다 더 천천히, 더 자세히. 그리고 아마도, 아무 이유 없이 한마디쯤 더 건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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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랜딩
나규리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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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소프트 렌딩

📍저자 : 나규리

📍출판사 : 마이디어북스

📍장르 : 소설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속에서 일하는

두 청년의 삶을 통해, 차별이 일상인 사회에서 부드럽게

착륙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중심에는 인천공항 계약직 1차 보안검색원 수인과

2차 보안검색원 단아가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떠나고 돌아오는 출국장의 통로에서, 이들은 사람보다 수하물과 규정, 실적표에 먼저 이름을 빼앗깁니다

서로 다른 구역에서 일하지만 닮은 처지의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이 삶이 틀린 게 아니야라고 겨우 안도하는 작은 연대를 쌓아갑니다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노동과 성소수자라는 묵직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그것을 단지 고발의 언어로만

밀어붙이지 않는 태도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의 형식을 빌려, 사랑한다고 말하는

일이 어째서 미안함과 두려움, 죄책감과 맞닿아야 하는지,

그 부당한 감정 구조를 끝까지 따라가며 보여 줍니다


인천공항이라는 공간 설정도 인상적이다. 세계 곳곳으로

날아오르는 항공편과 달리, 이곳 노동자들의 삶은 계약서 한 장에 묶여 제자리에서 기대어 서 있습니다

수인은 누구보다 많은 여권을 보지만 정작 자신의 경로는 늘 제한되어 있고, 단아 역시 수하물의 안전을 책임지면서도 자신의 삶은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모순 속에 외로움을

느낍니다

수인과 단아가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거창한 탈출이 아니라, 오늘을 버티게 해주는 작은 착륙의 순간들을 정성스럽게 포착하여

보여줍니다

부당한 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미는 일만큼은 결코 빼앗기지 않겠다는 다짐을 이야기 합니다

공항이라는 거대한 시스템과 그곳의 가장 약한 고리인

비정규직, 그리고 존재 자체로 차별받는 성소수자의 자리를 한꺼번에 바라보게 만드는 이 소설은, 한국 사회가 무엇을

해야 될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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