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 자신감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저자 : 브라이언 트레이시

📍출판사 : 윌마

📍장르 : 자기계발

삶을 바꾸는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기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세계 70개국 500만 명 이상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해온 자기계발의 거장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자기신뢰라는 하나의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입니다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전제로 행동하는 태도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감이 있어서 행동하는 게 아니라,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 처음엔 그 말이 너무 단순하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그 단순함 안에 얼마나 깊은 진실이 담겨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준비가 완벽해지면 시작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작하면서 준비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 줍니다

실패를 능력의 부족으로 해석할 것인지,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설명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나 역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들을 오래 붙잡고 스스로를 낮게 평가해 온 적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선택과 판단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실패 또한 나를 만든 중요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보느냐가 내가 세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규정한다는 것. 그렇다면 자신감을 키우는 일은 외부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그림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말을 읽는 순간, 지금까지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이미지를

씌워왔는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충분하지 않다, 아직 부족하다, 저 사람만큼은 아니다. 그 말들이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에게 매일 속삭였다는 것이 뜨끔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뇌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면 뇌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나는 안 된다고 말하면 뇌는 그 증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니,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어떤 말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가 하루를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뇌과학과 행동심리학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을 내딛는 사람이라는 것. 그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됩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게 자신감 없음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 두려우면서도 움직이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나를 믿는 것은 조건이 갖춰진 뒤에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선택하는 것이라고. 그 선택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자기신뢰라는 주제를 이렇게 따뜻하고 실용적으로 동시에 다룬다.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조금 다르게 살게 만드는 힘이 이 책 안에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팝 스타사 - 채규엽부터 플레이브까지
배국남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K스타사

📍저자 : 배국남

📍출판사 : 신사우동호랑이

📍장르 : 대중문화

K팝이라는 거대한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스타들의 삶과 대의 흐름 속에서 차분하게 되짚어 보는 책입니다

우리가 무대 위에서 사랑해 온 가수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100년 한국 대중음악사의 흐름 속에 정갈하게 놓아 본 본격 음악사였습니다

익숙한 이름들을 다시 만나는 일인데도, 책장을 덮고 나면 내가

아는 건 노래였지, 이들의 역사적 자리는 거의 모르고 있었구나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심장을 뛰게 만든 K팝이라는 거대한 신화, 그 서막과 절정을 가장 정직하고도 살뜰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수십 년간 대중문화의 최전선에서 현장의 숨소리를 문장으로

길어 올려온 작가님의 펜 끝은, 화려한 수식 대신 묵직한 진실의 무게로 저가슴을 뛰게 하였습니다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같은 개척자들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에 이르기까지, K팝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일궈낸 주역들의 삶의 무늬를 정밀하게 추적

하여 보여줍니다.

줄거리의 마디마디마다 배어 있는 것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제 몸을 불살랐던 이들의 고독한 투쟁입니다.

스타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땀방울, 그리고 그들을 뒷받침한 제작자들의 집요한 집념을 한 편의 장엄한 서사시처럼 엮어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스타는 시대가 만든다는

것이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만담으로 사람들을 웃긴 신불출이 있었고, 전쟁과 가난의 시절을 노래로 버텨낸 가수들이 있었습니다.

군사정권 아래서 검열과 싸우며 무대를 지킨 예술가들이 있었고, 민주화 이후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대중문화의 물결을 타고 올라선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 소셜미디어의 힘을 타고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아이돌들이 있습니다.

긴 흐름을 한 권의 책으로 이어놓으니, 스타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깊이 자신의 시대와 맞닿아 있었는지가 선명하게 느끼게

됩니다

스타가 한국 대중문화의 형식과 내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치·경제·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교차했는지를 함께 분석합니다

분석이 이 책을 연예 관련 읽을거리가 아니라 진지한 문화사 연구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팬덤의 역사, 스타 시스템의 변화, 한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까지. 지금까지 이런 관점으로 한국 스타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정리한 책이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입니다

단순히 화려한 퍼포먼스나 인기의 크기로 평가하기보다, 그 뒤에 있는 시간과 노력까지 함께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방식 자체가 더 깊어졌다고 할까. 익숙했던 노래들이 조금 더 진지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빛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수많은 밤의 결과라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히 증명합니다

K팝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내일의 희망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뜨겁고도 명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나고 힘들 때 이렇게 말해봐 지혜로운 말하기 연습
박미숙.김운태.유은영 지음 / 맘에드림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화나고 힘들 때 이렇게 말해봐 지혜로운 말하기 연습

📍저자 : 박미숙,김운태,유은영,

📍출판사 : 맘에드림

📍장르 : 자기계발

살다 보면 마음이 상한 채로 말을 꺼내야 하는 순간이 있다. 화가 나고, 억울하고, 속상한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답답해지고, 그렇다고 감정대로 말하면 관계가 흔들릴까 두려워 입을 다물게 됩니다

바로 그 난처한 순간에 어떤 말이 우리를 지켜 주는지 차분하게 알려 주는 책입니다

화가 났을 때 툭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깊이

박히는지, 그 순간에는 잘 모른다.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됩니다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 어떻게 말을 골라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안내하여 줍니다 .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황, 억울함이 쌓이는 순간, 관계가

삐걱거리는 장면들을 차례로 들여다보면서 그때 어떤 말이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실제 대화 예시와 함께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말을 배우지만, 제대로 된 말하기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억울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상대가 나를 무시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부딪히고 실수하고 후회하면서 배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조금 더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말 때문에 후회한 적이 있는 사람, 화가 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속만 끓였던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정의 해상도
전언호 외 지음 / 유인도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서정의 해상도

📍저자 : 전언호,송승재,이한솔,김은성

📍출판사 : 유인도

📍장르 : 소설

젊음이 떠난 자리에 남은 서정의 편린을, 바다 위 섬처럼

섬세하게 포착한 단편 소설집이었습니다

이 앤솔러지는 전언호 등 네 작가의 단편들이 한 권에 묶여, 사랑과 기억, 상실의 물결을 ‘해상도’라는 비유로 엮어냅니다. 보관도시라는 환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과거의 아픔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여정이, 담백한 문장 속에 깊은 여운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서정이 단순한 감상시가 아니라 삶의 디테일을 선명히

새기는 행위라는 점입니다.

젊음의 편린이 윤슬로 바뀌는 과정, 보관도시에서 기억을

보존하는 방식이, 상실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의 끈질김을 보여줍니다.

단편이 서로 물결치며 연결되는 구조는, 개별 이야기가 아닌 전체로서의 해상도를 높여줍니다.

읽는 동안 내 삶의 흐릿한 풍경도 조금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인도 출판사의 취향이 돋보이는 선택입니다.

상업적 재미보다 문학적 여백을 중시하는 태도가, 네 작가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엮어냈어요.

무엇인가를 가르치거나 설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놓치지 말라고 조용히 손을

잡아 주는것 같습니다

삶이 선명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건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순간을 제대로 바라보는 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파씨, 포도의 꿈을 꾸시나요?
곽영승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양파씨 포도의 꿈을 꾸시나요?

📍저자 : 곽영승

📍출판사 : 하움

📍장르 : 행복론

되고 싶은 것과 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에,

작가님의 삶을 통해 조용한 용기를 건네는 에세이입니다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무너진 순간의 눈물과 포기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솔직히 고백하며, 인간 존엄을 끝까지

붙잡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내 삶의 작은 좌절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양파씨처럼 겉껍질을 하나씩 벗겨내며, 포도송이처럼 달콤한 꿈을 키워가는 과정이 책 전체에 따뜻하게 배어 있습니다.

책 속의 양파씨는 남들이 보기에 무모할지 모르는 꿈을

품습니다.

이를 허무맹랑한 환상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꿈이 양파씨의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지탱하는지, 그리고 그 간절함이 주변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뜰하게 그려냅니다.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양파씨의 호흡에

숨을 포개게 됩니다.

비록 겉모습은 겹겹이 쌓인 양파의 무늬를 가졌을지라도,

중심부에는 포도의 보랏빛 향기를 품고 살아가는 존재의 고귀함이 문장마다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삶에 대한 깊은 인문학적 고찰이 보입니다.

특히 꿈을 꾸는 동안 우리는 이미 그 꿈을 닮아간다는

무언의 메시지는, 현실의 벽 앞에 서성이는 수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가장 살뜰한 응원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게 하는 힘이 이 작은 책 속에 가득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꿈을 내려놓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조용히 질문을 건내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