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깨달을 결심
권오만 지음 / 제이브리즈북스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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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지금, 깨달을 결심

📍저자 : 권오만

📍출판사 : 잡브리즈

📍장르 : 종교에세이

타인의 시선에 갇혀 정작 내 마음을 돌보지 못했던 제 지친 일상에 고요한 파문을 일으킨, 참 다정하고도 단단한 인생 지침서라고 생각 됩니다

거창하게 인생을 바꾸겠다는 말이 아니라, 아주 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본 시간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더 진솔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늘 빨리 결과를 내야 하고, 뭔가를 이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데 이 책은 시작부터 천천히 괜찮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마음 한쪽이 조금 느슨해지는 기분이 들면서 편안해졌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참다운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면의 에피소드들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냅니다.

내면의 깨달음이란 거창한 수행이 아니라, 매일 아침 내가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언어의 온도를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대목을 읽으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마음의 여유를 잃은 채, 툭하면 짜증 섞인 어조로 스스로를 다그치고 주변에 날카로운

말만 내뱉었던 서툰 제 모습이 떠올라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대하는 말의 태도가 곧 내 삶의 무늬가 된다는 깨달음은 무척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을 자꾸 외롭고 부족한 상태처럼 여기는데, 이 책은 오히려 홀로 있는 시간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만나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부분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혼자 있는 시간을 피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내 마음과 마주하는 게 두려웠던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혼자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왜 홀로 있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라는 문장이 깊이 있게 다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여러 번 다시 읽어 보니

홀로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몸으로 이해하는 것. 차이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바쁘게 사는 법이 아닌, 내 영혼의 속도를 가다듬는 실천적인 사색이 가득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외로움을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 고요함을 선택하는 주체적인 결심이 왜 그토록 눈부시고 아름다운지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어서 저에게는 무척이나 특별하고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당신만의 속도로 한 장씩 읽어보세요라는 문장이 특히 인상 깊었다.

마치 빨리 읽고 끝내기보다, 중간중간 멈춰서 자기 삶도 함께 돌아보라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너무 열심히 살아오느라 자기 마음을 놓치고 있던 사람들,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웠던 사람들, 잠시라도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참 따뜻하게 다가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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