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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죄를 말하다 -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6년 4월
평점 :
📍도서명 :
팀 켈러,
죄를
말하다
📍저자 :
팀켈러
📍출판사 :
두란노
📍장르 :
신학
죄를 단순한 도덕적 실수나 종교적 금기 정도로 다루지 않고, 인간 삶의 가장 깊은 자리에서 비롯된 문제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읽는 내내 불편함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죄의 본질이 '우상숭배'에 있다고 말합니다.
살인이나 도둑질 같은 겉러 드러난 행동 이전에,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때 그것이 나를 파괴하는 독이 된다는
사실이 아프지만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목매는 돈, 섹스, 권력, 그리고 성공이라는 구체적인 우상들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갉아먹는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아무리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원인은 우리가 영원하지 않은 것에서
영원한 가치를 찾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글을 따라가다 보니, 제 불안의 정체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가짜 신은 결코 만족을 모르고 저에게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해왔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마음을 더 크고 완전한
사랑, 즉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참 오랜만에 깊은 평안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억지로 착해지려고 노력하거나 무언가를 이루려고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작은 거짓말, 무심한 말, 남을 향한 판단, 스스로를 과하게 합리화하는 태도들이 결국 공동체를 서서히 병들게
한다는 설명은 매우 현실적이였습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죄가 거창한 악행으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아주 사소한 선택들 속에서도 자라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말하지만 결국 사람을 살리는 쪽으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인간의 어두운 면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어둠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들려줍니다
죄를 단순히 나쁜 짓으로 정의하지 않고, 우리 마음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가짜 신을 쫓는 상태로 정의하며, 그 비워진 마음을 진정한 사랑으로 채우라고 조언하는 영혼의 해독제 같은 책입니다


